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암관련 간접경험 있으신분 도움 절실합니다.

며느리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14-02-08 14:07:43

시아버님 께서 폐암으로 2012년12월에 수술 후 1년만에 골수에 전이되었다는 pet-ct 결과를 받았습니다.

워낙에 2기인 상태였고 수술이후 항암치료 5회후 정상생활 모두 하시고 모임에도 나가시고 해서

안심하고 지내고 있었읍니다.

 

각설하고 병원에선 달리 방법이없고 방사선 치료 후 제약회사에서 하는 임상실험 약을 쓰자고 합니다.

그 암에만 반응하는 추적 치료약 이랍니다.

이건 아직 국내 승인이 안되어있는지라 저희 아버님이 마루타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게 공짜이고 교통비까지 지원이 된다고 보호자 동의서류를 요구하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면 의지해야 맞는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 시어머니 이하 모든식구들이 우왕자왕 하고있어

여기 여쭙니다. 만일 경험 있으신분 어떠한 비관적인 답글도 좋으니 도와주세요.

 

그리고 폐암 전이되고도 완치되어 사시는 분 계시는지요.

저희 시댁은 시아버님이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지주역할을 하신분이라 패닉이고 멘붕 상태에요.

시아버님 돌아가시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 겠으나 저희집안 구조가 좀 특이한 구조라 아무쪼록 오래

사셔야 할건데 날씨마저 꾸무룩해 정말 우울한 주말입니다. 부탁 드립니다.

IP : 222.102.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이되면
    '14.2.8 2:11 PM (14.52.xxx.59)

    방서선치료 하셔야 할테고
    표적치료제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
    저희 아버님때 이레사가 임상중이었는데 지금 이레사 중요한 폐암치료제로 쓰여요
    표적치료 한 다음에 바로 검사해서 경과 볼겁니다
    그때 이상하면 중지하셔도 되요
    항암과 달리 표적치료제는 부작용이 많이 안 크다고 하는데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으시니까요
    그리고 재발 전이되도 오래 사시는 분 많아요
    너무 앞서가는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 2. 며느리
    '14.2.8 2:17 PM (222.102.xxx.202)

    14.52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표적치료제라 하더라구요.
    입에서 뱅뱅 도는데 생각이 안나서요.
    지금으로선 방법이 멊으니 동의해야 맞겠군요.
    부작용이 없다하니 한결 안심입니다.

  • 3. 부작용이
    '14.2.8 2:20 PM (14.52.xxx.59)

    없진 않고 항암제처럼 모든 세포를 죽이지는 않아요
    딱 그 암세포만 공격하는게 표적지료제입니다
    잘 들으면 또 건강히 지내실수 있어요
    부작용에 대한 검사와 치료제도 병원에서 처방할테니 믿고 따르세요
    의료진 믿고 따르는 환자가 치료효과가 더 좋다고 나옵니다
    힘내세요

  • 4. 며느리
    '14.2.8 2:22 PM (222.102.xxx.202)

    220님 그런가요.지금 너무 절실해서 컴 대기중입니다.
    지적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거슬렸다면 죄송하구요.
    황망한 정신으로 제가 표현을 그리 했나봅니다.
    그러나 님께서도 슬픔에 차 있는 사람에게 지적보다는 위로를 먼저 하는 여유를 가져 보시라고
    조심히 건네봅니다.

  • 5. 표적치료제에 맞는
    '14.2.8 2:30 PM (61.35.xxx.105)

    종류의 암이라면 치료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일단 가족들 마음가짐이 부정적이라면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라 한국이나 전세계적으로 임상시험에 있어 환자들에게 윤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손해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안하시는게 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6. 며느리
    '14.2.8 2:39 PM (222.102.xxx.202)

    61.35 님 감사합니다. 표적치료제에 맞는 암인지는 모르겟으나 베링거 라는 제약회사에서 하는 임상 실험 대상이라 하더라구요. 가족들이 의견이 반반입니다. 요즘엔 워낙 에 모든 기술이 발달해서 별 문제는 없을것이라고 전 믿고있구요. 어머님과 큰 아주버님의 의견 적극 따르려구요.

  • 7. ....
    '14.2.8 2:54 PM (124.55.xxx.194)

    베링거에서 나온 아파티닙이라면 하세요. 독일에서 개발되어 유럽에서 시판 들어갔고, 작년 7월 미국 FDA에서도 승인받았지만 아직 국내에선 치료제 승인이 안나서 임상시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레사보다 효능 높은 약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782 [함께해요] 지금 위치, 마리오아울렛이라고 합니다. 1 청명하늘 2014/07/24 1,194
401781 나중에 은행이 없어질거란 이야기 2 궁금해 2014/07/24 1,907
401780 (세월호 100일 -112) 항의 전화해주세요! 3 생명지킴이 2014/07/24 815
401779 식비 아끼는 노하우 알려주세요 13 할수있어 2014/07/24 5,008
401778 요즘 양평 가는 길 많이 막히나요? 4 몰라요 2014/07/24 2,716
401777 이거요? 1 답변 2014/07/24 843
401776 시어머니 전화 안받아요 43 전화 2014/07/24 13,487
401775 (세월호 100일 ㅡ111) 만화로 풀어보는 세월호 특별법 3 도도 2014/07/24 856
401774 세월호100-110/잊지않겠습니다 슬픈100일.. 2014/07/24 984
401773 나물데칠때 ᆢ순서는? 6 나물 2014/07/24 1,224
401772 세월호 (100일 109)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1 2014/07/24 1,063
401771 (세월호 100일-108) 잊지않았습니다. 1 100일 2014/07/24 647
401770 예금금리내리고 대출금리 올리고 .... 2014/07/24 1,420
401769 (세월호100일-107) 그 날.. 꽃향기짙은날.. 2014/07/24 732
401768 미국 뉴저지 러더포드 어떤가요? 2 궁금 2014/07/24 1,398
401767 셀룰라이트 패치 정말 효과있나요? 4 패치 2014/07/24 3,963
401766 조선일보 마저 등돌리나? '박근혜- 풍문 9 !! 2014/07/24 3,664
401765 (세월호 100일-106) 밤늦게 시청 앞을 지나다 2 투딸 2014/07/24 993
401764 26년 영화 관심있으셨던 분들 봐 주세요.. 1 카트 2014/07/24 1,067
401763 순천으로 이사가고 싶은데요 4 소래새영 2014/07/24 1,989
401762 전학생 326명 못 받아 강남 두 초교의 이기주의인지 행정의 잘.. 7 애들은 어디.. 2014/07/24 2,762
401761 http://www.ustream.tv/channel/factt.. 3 청명하늘 2014/07/24 1,178
401760 3단우산살의 비밀 2 산사랑 2014/07/24 2,713
401759 세월호100일...행동하겠습니다! 네가그립다... 2014/07/24 1,232
401758 [세월호 100일, 104] 진상규명, 처벌, 방지..꼭! 1 .. 2014/07/24 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