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폐암관련 간접경험 있으신분 도움 절실합니다.

며느리 조회수 : 2,116
작성일 : 2014-02-08 14:07:43

시아버님 께서 폐암으로 2012년12월에 수술 후 1년만에 골수에 전이되었다는 pet-ct 결과를 받았습니다.

워낙에 2기인 상태였고 수술이후 항암치료 5회후 정상생활 모두 하시고 모임에도 나가시고 해서

안심하고 지내고 있었읍니다.

 

각설하고 병원에선 달리 방법이없고 방사선 치료 후 제약회사에서 하는 임상실험 약을 쓰자고 합니다.

그 암에만 반응하는 추적 치료약 이랍니다.

이건 아직 국내 승인이 안되어있는지라 저희 아버님이 마루타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게 공짜이고 교통비까지 지원이 된다고 보호자 동의서류를 요구하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면 의지해야 맞는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 시어머니 이하 모든식구들이 우왕자왕 하고있어

여기 여쭙니다. 만일 경험 있으신분 어떠한 비관적인 답글도 좋으니 도와주세요.

 

그리고 폐암 전이되고도 완치되어 사시는 분 계시는지요.

저희 시댁은 시아버님이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지주역할을 하신분이라 패닉이고 멘붕 상태에요.

시아버님 돌아가시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 겠으나 저희집안 구조가 좀 특이한 구조라 아무쪼록 오래

사셔야 할건데 날씨마저 꾸무룩해 정말 우울한 주말입니다. 부탁 드립니다.

IP : 222.102.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이되면
    '14.2.8 2:11 PM (14.52.xxx.59)

    방서선치료 하셔야 할테고
    표적치료제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
    저희 아버님때 이레사가 임상중이었는데 지금 이레사 중요한 폐암치료제로 쓰여요
    표적치료 한 다음에 바로 검사해서 경과 볼겁니다
    그때 이상하면 중지하셔도 되요
    항암과 달리 표적치료제는 부작용이 많이 안 크다고 하는데 지금은 달리 방법이 없으시니까요
    그리고 재발 전이되도 오래 사시는 분 많아요
    너무 앞서가는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 2. 며느리
    '14.2.8 2:17 PM (222.102.xxx.202)

    14.52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표적치료제라 하더라구요.
    입에서 뱅뱅 도는데 생각이 안나서요.
    지금으로선 방법이 멊으니 동의해야 맞겠군요.
    부작용이 없다하니 한결 안심입니다.

  • 3. 부작용이
    '14.2.8 2:20 PM (14.52.xxx.59)

    없진 않고 항암제처럼 모든 세포를 죽이지는 않아요
    딱 그 암세포만 공격하는게 표적지료제입니다
    잘 들으면 또 건강히 지내실수 있어요
    부작용에 대한 검사와 치료제도 병원에서 처방할테니 믿고 따르세요
    의료진 믿고 따르는 환자가 치료효과가 더 좋다고 나옵니다
    힘내세요

  • 4. 며느리
    '14.2.8 2:22 PM (222.102.xxx.202)

    220님 그런가요.지금 너무 절실해서 컴 대기중입니다.
    지적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거슬렸다면 죄송하구요.
    황망한 정신으로 제가 표현을 그리 했나봅니다.
    그러나 님께서도 슬픔에 차 있는 사람에게 지적보다는 위로를 먼저 하는 여유를 가져 보시라고
    조심히 건네봅니다.

  • 5. 표적치료제에 맞는
    '14.2.8 2:30 PM (61.35.xxx.105)

    종류의 암이라면 치료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일단 가족들 마음가짐이 부정적이라면 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자라 한국이나 전세계적으로 임상시험에 있어 환자들에게 윤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손해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지만 그런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은 안하시는게 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6. 며느리
    '14.2.8 2:39 PM (222.102.xxx.202)

    61.35 님 감사합니다. 표적치료제에 맞는 암인지는 모르겟으나 베링거 라는 제약회사에서 하는 임상 실험 대상이라 하더라구요. 가족들이 의견이 반반입니다. 요즘엔 워낙 에 모든 기술이 발달해서 별 문제는 없을것이라고 전 믿고있구요. 어머님과 큰 아주버님의 의견 적극 따르려구요.

  • 7. ....
    '14.2.8 2:54 PM (124.55.xxx.194)

    베링거에서 나온 아파티닙이라면 하세요. 독일에서 개발되어 유럽에서 시판 들어갔고, 작년 7월 미국 FDA에서도 승인받았지만 아직 국내에선 치료제 승인이 안나서 임상시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레사보다 효능 높은 약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475 몸이 차고 위가 안좋은 소음인에게 좋은 차 3 녹차말고 2014/03/25 5,675
363474 울릉도 숙소 3 5월 2014/03/25 2,112
363473 신의 선물은 시청률이 십프로가 안되네요 25 드라마 2014/03/25 5,153
363472 아이 좋은 대학가는건 그냥 운 같아요 22 글쎄요 2014/03/25 5,502
363471 아놔 샛별이.. 17 ㄴㄴ 2014/03/25 4,380
363470 오늘 밀회 주인공은 김용건이내요 47 옴마 2014/03/25 18,739
363469 변비 2 스윗길 2014/03/25 1,066
363468 근데 밀회 화면이요. 13 근데 2014/03/25 3,947
363467 내 침실까지 찍은 방범 CCTV 손전등 2014/03/25 2,355
363466 밀회 피아노 배경음악 넘 좋아요! 1 ........ 2014/03/25 3,014
363465 [무플절망 ㅠㅠ] 효도화 좀 봐주세요. 1 ... 2014/03/25 668
363464 롱자켓 코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옷 못입어 .. 2014/03/25 1,921
363463 Wmf압력솥인데 자꾸 밥물이 위로 8 알려주세요 2014/03/25 2,232
363462 태어나 처음으로 112 신고한번 해봤습니다 4 ㅁㅁ 2014/03/25 2,471
363461 지금 입을 점퍼하나를 골랐는데 좀 봐주실래요? 5 ^^ 2014/03/25 1,559
363460 테이스티로드 김성은 박수진 살 안찔까요? 38 min 2014/03/25 35,753
363459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요... 9 슈슝 2014/03/25 1,575
363458 인간관계에서 자기꺼 챙기는거 보이는 사람들 1 참병맛이다니.. 2014/03/25 2,357
363457 영어 챕터북 읽히는 방법요.. 3 최선을다하자.. 2014/03/25 2,461
363456 LA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8 태양 2014/03/25 5,839
363455 빌리 엘리어트 몇번을 봐도 좋네요. 52 아... 2014/03/25 5,289
363454 내인생에 결혼은 없을까봐.. 눈물이 나요. 56 향수 2014/03/25 15,196
363453 밥?냄새가 입안에 오래남아 걱정입니다. 2 고민 2014/03/25 983
363452 "갈까"와 "갈께"의 차이점.. 12 갈라리 2014/03/25 2,579
363451 너무 바빠서 반찬을 사먹을까 해요 4인가족이요 5 ... 2014/03/25 2,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