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께서 폐암으로 2012년12월에 수술 후 1년만에 골수에 전이되었다는 pet-ct 결과를 받았습니다.
워낙에 2기인 상태였고 수술이후 항암치료 5회후 정상생활 모두 하시고 모임에도 나가시고 해서
안심하고 지내고 있었읍니다.
각설하고 병원에선 달리 방법이없고 방사선 치료 후 제약회사에서 하는 임상실험 약을 쓰자고 합니다.
그 암에만 반응하는 추적 치료약 이랍니다.
이건 아직 국내 승인이 안되어있는지라 저희 아버님이 마루타가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게 공짜이고 교통비까지 지원이 된다고 보호자 동의서류를 요구하는데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면 의지해야 맞는데 어찌해야 할지 몰라 시어머니 이하 모든식구들이 우왕자왕 하고있어
여기 여쭙니다. 만일 경험 있으신분 어떠한 비관적인 답글도 좋으니 도와주세요.
그리고 폐암 전이되고도 완치되어 사시는 분 계시는지요.
저희 시댁은 시아버님이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지주역할을 하신분이라 패닉이고 멘붕 상태에요.
시아버님 돌아가시면 어느집이나 마찬가지 겠으나 저희집안 구조가 좀 특이한 구조라 아무쪼록 오래
사셔야 할건데 날씨마저 꾸무룩해 정말 우울한 주말입니다.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