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게도 이런 일이..

생각해보니..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4-02-08 14:06:56

또 하나의 가족 보고 왔습니다.

눈물 콧물..

휴지도 없이 난감했었네요.

영화 보면서 생각 해 보니..

제게도 삼성과 관련된 사건이 있었네요.

 

10년 전 쯤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 했는데..

시공사 잘못으로 준공이 나질 않아서 재산권 행사를 못 했습니다.

주민들이 항의하며 시위를 했는데..

이건희회장 집앞에서 시위 한다고 해서 갔는데

엉뚱하게 제일기획 앞이었습니다.

경찰에게 항의하니..

이회장 집앞에서는 1인시위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왕 나온 김에 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앞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집 앞에 가자마자 어디선가 남자들이 떼로 몰려오더니..

제 손팻말을 빼앗아 쪼개버리고 저를 강제로 질질 끌고 내려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손가락이 부러졌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다음 날 혼자서 목격자들 이야기를 녹음하러 현장에 갔는데..

전 날..  

절 위로 해 주시던 구멍가게 아주머니는 자기는 못 보았다며 딱 잡아뗐습니다.

삼성측에선..

200만원 줄테니 받든지 소송하든지 하라더군요.

일단 고소는 했었는데..

경찰이 제게 집시법 위반이라며 절 처벌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들과 싸움 할 자신이 없어서 200만원 받고 말았는데..

손가락 5년간 제대로 사용 못했었네요 ㅠㅠ

지금도 그 들에게 질질 끌려 내려오던 생각을 하면..

모멸감과 분노로 눈물이 납니다.

 

고 황유미씨 아버님이 그 동안 당했을 일 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쏟아지네요.

그 분은 딸의 사연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버티셨을겁니다.

지금은.. 그야말로 양극화가 극에 치달은 상황입니다.

억울한 일 당한 이웃을 외면하면..

내게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도와줄 이웃이 남지 않게 될 것입니다.

연대 만이 그나마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외면하지 말고 동참 해 주세요.

 

 

 

 

 

 

 

 

IP : 211.178.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4.2.8 2:21 PM (182.210.xxx.57)

    고생하셨네요. ㅠㅠ

  • 2. 영화 보는 내내
    '14.2.8 2:24 PM (125.180.xxx.227)

    눈물보다 분노땜에 ㅠ
    우리나라는 삼성제국입니다.
    절감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350 초대형 쥐를 먹겠다고 수입하더니.... 1 손전등 2014/02/10 1,603
351349 주말부부인데 남편한테 다녀왔는지 확인을 하세요. 42 자두 2014/02/10 12,513
351348 입주 아파트 도움 부탁 드립니다. 3 입주 2014/02/10 1,177
351347 성형하고서 완전 새 삶을 사는 고딩동창 48 ㅇㅇ 2014/02/10 20,908
351346 다음주 봄방학인데 땡처리 해외여행 알아보면 있을까요? 4 고등맘 2014/02/10 2,256
351345 육류를 많이 먹으면 키큰다는 얘기 보편적으로 맞아 보이시나요 23 .. 2014/02/10 7,129
351344 대만 2 며행 2014/02/10 922
351343 주말에 스텐 냄비 때 뺐어요 1 ..... 2014/02/10 1,994
351342 3/3일이사 전학문제 7 111 2014/02/10 995
351341 어제 매진되서 '또 하나의 약속' 못 보고 왔어요 3 이런.. 2014/02/10 1,043
351340 일본 왕실 가족들은.. 3 헝헝헝헝 2014/02/10 3,230
351339 드럼세탁기 어느회사제품이 좋은가요? 5 그러니까 2014/02/10 2,811
351338 성 조숙증 8 초등3학년 2014/02/10 1,897
351337 김한길 밑둥채 흔들, "이제 와 특검하자고?".. 6 샬랄라 2014/02/10 1,115
351336 '또하나의 약속' 보고 왔어요 7 영화정보 2014/02/10 1,466
351335 방학에 아이 점심 혼자 챙겨먹는 아이 있나요? 7 맞벌이맘 2014/02/10 1,618
351334 네덜란드 크라머의 코치,, 그렇게 큰 실수 했는데 계속 크라머와.. 7 스피드스케이.. 2014/02/10 3,300
351333 아침뉴스, 김동성 재미있는 대인배네요 9 ㅋㅋㅋ 2014/02/10 5,816
351332 82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사진첨부 하는 거 불가능하나요? 2 .... 2014/02/10 906
351331 남편의 재취업. 제가 초조해져요.. 1 봄이 오면 2014/02/10 1,841
351330 혹시 부산에서 베이비시터로 교육받고 취업하신분 계신가요? 1 ,,, 2014/02/10 1,271
351329 알로에 화장품 장단점이 뭔가요 7 궁금 2014/02/10 2,519
351328 어느 억만장자의 행복 행복 2014/02/10 1,228
351327 '정보유출 징역10년 또는 벌금5억' 하반기 시행 추진 세우실 2014/02/10 534
351326 우리딸 머리 어쩜 좋나요 ㅠ 24 스위트맘 2014/02/10 9,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