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나 학원에서 수업하다가 말안듣고 숙제 안하고
장난 심한 아이들 엄마들은
늘 제게 애가 잘못하면 따끔하게 혼내달라고 하고
패달라고도 하심니다.
육아를 하는 친구도
모든 엄마들이 아마 아이가 잘못하면
따끔하게 혼내주길 바란다고 하고..
실제 너무 장난이 심해서 수업 진행이 불가능했던
어떤 꼬마 엄마가 혼내달라고 해서
정말 혼냈는데
나중에 수업끝나고
저더러 선생님이 감정을 좀
자제해 달라는 말씀을하시더군요..
저는 의아할 정도로
애들에게 거리 지키고 화 거의 안내는 성격인데
혼내달라는 부모님도
막상 자식이 남에게 혼이나면
기분이 안좋은가 봐요..
제일머리 나쁜 비서가
사장이 기탄없이 직언을 부탁한다는 말에
진짜 직언하는 사람이라고
부모가 혼내달라고 부탁했다고
진짜 혼내면 안되겠구나.ㅜㅜㅜ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