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남자아이입니다
평소에는 순하지만 제가 언짢은 소리 한마디만 하면
오히려 본인이 더 큰소리로 화를 냅니다.
순하던 아이가 사춘기 겪으면서
엄마가 하는 소리는 무조건 잔소리로 생각을 하네요
어제 언쟁할 일이 있어서..
큰소리가 오가는 도중 제가 도저히 화를 못참고...아들의 등짝을
때리고 머리카락을 쥐어뜯었습니다.
순간 저도 정신을 잃었던 것 같아요
그러고 어제 5시30분에 집을 나갔는데....안들어오네요
핸드폰 지갑 모두 두고 나갔는데
새벽2시에 친구폰으로 친구집인데 아침에 간다고 문자만 왔어요.
친구들이랑 개인적으로 어울리고 다니는 아이가 아니라서
친구집에서 잤다는 자체가 참 저에게는 생소하네요
이 친구는 제가 모르는 친구이고요
본인이 집을 나가면 엄마가 겁을 먹을거라고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돌아오면 어떻게 해야할 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지 현명하게 처신을 하는 것일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