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붕뚫고 하이킥 할 거 같아요.ㅜㅜ

호빵맨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4-02-08 06:13:58
어제 회사 저녁회식하면서 나와서 한 마디씩 하는데
저 혼자 얼굴 빨개지고 목소리 떨리고 갑자기 눈물도 그렁그렁 맺혔어요.ㅜㅜ
얼굴 빨개졌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말도 막 꼬여서는, 제가 말을 잘 못해서요... 라고 얼버무리느라 뒷말은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나요. ㅜㅜ
아 뭐이리 촌스럽고 자신감 없는 여자가 다 있는지...
자다가 부끄럽고 민망해서 하이킥하며 깼어요.ㅜㅜ
미리 한마디 준비해갈껄... 말도 못하면서 준비성까지 없는 제가 진짜 부끄러워요. 흑
근데 이렇게라도 얘기하고나면 좀 털어버릴 수 있을까해서 적어봐요.
다음에 마음속으로라도 연습 좀 하면 낫겠죠?
30대 중반에 애도 있는데 언제쯤 자신감 생길까요?
아직 한참 멀은걸까요.
회식도 인사이동도

IP : 220.86.xxx.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빵맨
    '14.2.8 6:15 AM (220.86.xxx.87)

    회식도 인사이동도 두려워요. ㅜㅜ

  • 2. 공감백배
    '14.2.8 9:43 AM (117.111.xxx.6)

    저도 조금만 긴장하면 금방 얼굴 빨개지고..
    말도 못하고..심지어 나이도 사십 넘었어요
    새로운 자리에 가는거 정말 두렵고 회식도
    엄청 싫어해요. 본인의사 분명히 표현하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 3. 너무
    '14.2.8 12:30 PM (118.44.xxx.4)

    괴로워하진 마세요.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사람들에겐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도 있어요.
    다만 내가 사람들한테 잘 보이려 하는구나 하는 것만 스스로 인식하시고
    그 문제를 파고 들면 뭔가 깨닫는 게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538 제주도 하야트랑 신라호텔 안에 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통도루 2014/02/08 731
348537 폐암관련 간접경험 있으신분 도움 절실합니다. 7 며느리 2014/02/08 2,114
348536 세금을 이렇게 많이 떼나요? 6 퇴직금 2014/02/08 2,139
348535 내게도 이런 일이.. 2 생각해보니... 2014/02/08 1,438
348534 소치 올림픽 개막식 보면서 15 미미 2014/02/08 3,280
348533 앵무새 키우시는분 계세오? 19 앵무새 2014/02/08 7,355
348532 어디 쵸콜렛이 제일 맛난가요? 18 ..... 2014/02/08 3,268
348531 처음 스키배우는데 종일반.. 넘 힘들까요? 2 ... 2014/02/08 699
348530 고등학교 졸업하는 친구아들 선물? 3 2월에 2014/02/08 791
348529 마조리카 진주 목걸이 재도금 가능할까요? 3 ... 2014/02/08 1,979
348528 급질:냉동문어 그대로 삶아도 되나요? 1 요리초보 2014/02/08 3,333
348527 음식사진 줄창 찍어서 올리는 사람들은 언제 찍는걸까요? 5 2014/02/08 1,800
348526 음악 전공하신 분들 궁금해요. 4 전공 2014/02/08 1,283
348525 헐.... 김수현은 도대체 못하는 게 뭘까요? 59 도민준도민준.. 2014/02/08 13,327
348524 <<절실해요>>인천, 서울 어디든 쌍꺼풀수.. 9 쌍꺼풀수술 .. 2014/02/08 4,129
348523 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성추행을 당했어요 36 ... 2014/02/08 15,699
348522 시댁가기 싫어요ㅠㅠ 9 s 2014/02/08 3,493
348521 아이를 혼내달라서 하는 엄마는 2 ㄱㄱ 2014/02/08 1,388
348520 변호인 1120만명 장기흥행중 10 고마와요. 2014/02/08 1,777
348519 jmw 롤리에스 4 .. 2014/02/08 2,101
348518 100일 휴가 나왔어요.. 6 이병엄마.... 2014/02/08 1,394
348517 참 막막합니다 6 여행 2014/02/08 2,143
348516 작은 목돈 어디에 넣어두는 것이 좋을까요? 8 고민맘 2014/02/08 2,948
348515 베스트 글 '내가 그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지워졌네요 ㅜ_ㅜ.. 41 튤립 2014/02/08 4,189
348514 어둡고 불행한 느낌의 사람 2 ㅎㅎ 2014/02/08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