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중이염 땜에 튜브 삽입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글쎄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14-02-07 23:41:23

7세 아이구요

양쪽귀 모두 중이염 걸린게 4개월이 넘어가는데요

항생제도 잘 안들어서 약을 쓰지 말고 기다려 보자고 한게 몇달째

좀 나아지는듯 보이다가 없어지진 않고 그러네요.

 

아마 수영을 계속 해서 그런것 같은데..

요즘 작은 소리로 얘기하는건 잘 안들리는듯 자꾸 되물어봐서요

병원갔더니

중이염 염증때문에 고막이 잘 안움직인다고

큰 병원가서 튜브 넣으라고 하셨어요.

 

혹시  이런 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수원 아주대로 갈 예정인데 어느 선생님으로 봐야 할지..

그리고 튜브 수술이 어른의 경우는 마취 없이 간단히 할수 있다고 하는데

아이도 그렇게 할수 있는지..

입원은 해야 하는지..

알려주실분 계신가요?

IP : 116.127.xxx.3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7 11:49 PM (112.149.xxx.61)

    저희 아이도 그맘때쯤 감기 일년 내내 달고 살고 감기걸리면 무조건 중이염이어서
    의사샘이 튜브권하시더라구요
    전신마취해야 하고 입원도 했어요 이틀이었나..
    수술은 간단한데
    전신마취라는게 참 부담이 되고 저도 맘이 여려서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4-5년 됐는데 지금은 튜브도 어느새 빠져없어졌고 중이염도 잘 안걸리더라구요

  • 2. 수술없이
    '14.2.8 12:07 AM (116.121.xxx.142)

    심출성 중이염 수술없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어요.
    이관통기법이라고 귓속에 찬 물을 이관(코와 귀 연결관)에 바람을 넣어서 빼주는 거고요.

    하루 몇번씩 삼사일 하면 물 빠지고 일주일 이상 하면 거의 낫고요.
    해주는 곳이 별로 없고 싸구려 고무튜브를 병원에선 비싸게 사야하긴 하지만 수술비보단 쌀 거 같고 애 고생도 안하고 마취도 안하고 하니까 괜찮은 거 같아요.

    물론 이걸로 해결 안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럼 그때 가서 튜브 수술하면 되니까요.

    저희집 아이는 5살때 그걸로 고치고, 6살에 중이염 기미가 보일 때도 그걸로 해결했어요.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 일단 분당에 해주는 이비인후과 하나 있어요.
    분당 이비인후과 이관통기법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보세요.

    고무공 사용법 의사에게 익혀서 집에서 해주시면 되고 그 고무공은 사실 인터넷에서 사면 엄청 싼데 병원에선 십오만원인가 좀 비싸요. 사용법 배우는 비용과 진찰료라 생각하고 냈어요.

    그병원이 거의 유일하게 이관통기법해주는 데인데 돌발성난청등 다른 질병에 대해서는 인터넷 후기보면 별로 안좋으니 참고 하시고요. 더 자세히 쓰면 좀 그런 거 같으니 직접 검색해 보시고 참고하세요.

    그리고 튜브 수술도 크게 걱정할 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분당 차병원에서 레이저로 튜브하는 건 전신마취 안해도 된다던데 결국 하시게 되면 그것도 한번 알아보세요.

  • 3. 수술없이
    '14.2.8 12:14 AM (116.121.xxx.142)

    염증이 없는 상태라면 코막고 세게 코풀듯 (비행기에서 귀 먹먹하면 하라고 하는 거요, 코를 막고 이관에 공기 들어가게 부는 거지요) 하면 귀가 뚫리거든요. 사실 그 원리로 이관통기법 하는 거니까 하루에 몇번씩 스스로 그렇게 해도 고쳐질 것 같다는 게 제 추측인데..

    이관통기법이 염증이 있는 상태면 염증이 퍼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만성이 되었고 항생제 오래 먹었고 열이 없고 하면 염증이 없는 상태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의사는 아니니까 만의 하나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서 의사에게 보이고 하는 게 나을 거 같네요.

    제 아이 같으면 집에서 코막고 세게 불라고 해서 효과 있나 볼 것 같긴 한데, 남의 집 자제분이라 조심스럽네요.

  • 4. 수술없이
    '14.2.8 12:18 AM (116.121.xxx.142)

    아 참, 만성이 되는 심출성 중이염은 염증이라기보다는 이관에 체액이 차서 안빠지는 거고요.
    아마도 아이의 이관 자체가 다른 애들에 비해서도 물이 잘 안빠지게 생겨서 그런 걸 거에요.
    그래서 중이염 한번 걸린 애들 자꾸 걸린다는 말이 나오는 거고요. (생긴 게 그러니까요.)

    성장을 하면서 이관이 길어지고 점점 물이 잘 빠지게 되어서 중이염이 덜 생기게 된답니다.

    저희집 아이도 2살때부터 중이염 자주 걸리다가 5살에는 심출성까지 되었는데 6살때 1번 살짝 중이염 있을 때 이관통기법으로 고친후 8살 되는 지금까지는 중이염 안걸려요.

  • 5. 뽀글이
    '14.2.8 12:25 AM (219.250.xxx.76)

    고2 아들 6,7세쯤 두세달 약 먹다 안나아서 서울백병원에서 입원없이 전신마취로 튜브 삽입했는데, 그 이후로 중이염 걸린적 없어요.

  • 6. ᆞᆞ
    '14.2.8 1:24 AM (116.41.xxx.212)

    친구아들이 서울대병원 수술잡아놓고 한약먹여서 자연치유 되었어요. 그친구신랑이한약을많이싨어해서싸워가면서먹였다던데..어쨌든걔는효과봤다고하더라구요.그수술이한번한다고완치되는게아니라크면서몇번을해아할지도모르는거라고하던데요?이런사례도있다고참고하시라고알너드려요.

  • 7. ...............
    '14.2.8 2:03 AM (125.178.xxx.57)

    서른살된 아들... 5살때 서울 백병원에서 튜브삽입 했었어요
    세살때부터 고생했었는데 5살이되야 전신마취 할수있다고해서 약물치료하며 기다리다 했는데
    그뒤로 중이염은 걸린적 없어요..
    열 올라서 한밤중에 응급실 가는일도 없어졌구요

  • 8.
    '14.2.8 9:09 AM (121.167.xxx.215)

    세번했어요
    병원 들어가서 퇴원까지
    반나절 걸려요.
    그 정도면 아이가 잘 못듣는게 문제에요.
    꼭 해주세요. 수영과는 관련 없지만
    튜브 삽입하고나면
    수영하심 안되요

  • 9. 진주귀고리
    '14.2.8 12:10 PM (180.229.xxx.173)

    저희 큰아이가 6살때 아주대 병원에서 튜브삽관 수술 했었어요. 올해 고등학교 입학하니까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이네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의사 선생님 이름이 김기현?? 인가...나중에 의료원장도 하시고, 이비인후과에서는 유명하신 분이더라구요. 아이가 어린 경우 전신마취 해야하고요, 저희는 수술 후 입원없이 바로 퇴원했어요. 마취 깬 후 휴식을 좀 취하고 나서요. 튜브 삽관하고 정기검진 몇번 했었고, 중이염이 나으면서 튜브가 자연스럽게 빠지더라구요. 그날 이후 재발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994 중학영문법 교재좀 봐주셔요 1 예비중학3 2014/02/16 1,247
350993 여중생 입학선물 선물 2014/02/16 1,249
350992 전기레인지 단점 알려 주세요. 31 전기레인지 2014/02/16 19,555
350991 급질)만두속 부추대신 영양부추 넣어도 될까요? 2 tbalsl.. 2014/02/16 960
350990 어린이대공원 근처에 아이랑 갈만한 곳 없을까요? 1 혹시 2014/02/16 899
350989 여자분의 선물 거절 이유 14 닉네임없어요.. 2014/02/16 4,831
350988 식물을 키우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11 집에 2014/02/16 1,983
350987 별그대는 어떻게 몇번을 봐도 질리지가 않죠? 5 00 2014/02/16 1,169
350986 스프링필드 게임하시는 82님 3 4도 2014/02/16 357
350985 의약분업 짜증나요 47 플루 2014/02/16 4,169
350984 홍문종 새누리 사무총장, 한국 국격 제대로 쳐박아 4 light7.. 2014/02/16 847
350983 행복해요 삼개월만에 생리하네요 2 .. 2014/02/16 1,714
350982 jmw드라이기 5001a가 젤 무난한 건가요?? 2 .. 2014/02/16 7,794
350981 안현수 러시아 가기전 심경 인터뷰~~찡하네요 5 와이알 2014/02/16 3,600
350980 결혼정보회사 가입문제로 아침 댓바람부터 엄마랑 싸웠어요 15 지쳐서 2014/02/16 6,593
350979 파리에서도 캐나다구스 엄청 유행이네요 14 .. 2014/02/16 4,389
350978 제2롯데월드 때문에 석촌호수 수위가 낮아지고 지반이 약해진다네요.. 1 재앙 2014/02/16 4,843
350977 3시간 이상 TV 시청 아이, 사회성 치명타 샬랄라 2014/02/16 918
350976 간*뽕에 양배추 넣어 보셨어요? 7 먹고죽자 2014/02/16 1,413
350975 수학선생님 구해주세요 3 수학 2014/02/16 643
350974 오키나와 리조트 추천 부탁드려요 3 고정 2014/02/16 3,480
350973 인터넷 커뮤니티 정말 문제많지 않나요 세상개판 2014/02/16 468
350972 궁금한것 여쭤봅니다. 7 서울대보내신.. 2014/02/16 473
350971 빙상연맹은 그냥 선수들을 메달따는 기계로 생각한 듯... 2 333 2014/02/16 994
350970 부천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움 부탁드려요~~ 3 로키마미 2014/02/16 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