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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미용실 가보거나 다니시는 분~

//// 조회수 : 7,515
작성일 : 2014-02-07 21:34:58
미국사는데 첨으로 미국인이 하는 미용실에 가려 합니다..
그동안은 늘 한국 나갈때마다 빡세게 라면머리스타일로 펌 하고 와서 일년정도 견디다 또 나가서 하고 오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번에 한국에서 올땐 두피에 문제가 생겨서 펌을 하지 못했어요..
머리가 지저분해지면서 아무래도 컷을 해줘야 할꺼 같은데..
아직은 이십대 미혼처자라 그냥 막 아무렇게나 머리 신경안쓰고 다니고 싶진 않아요 ㅠ
제가 동부 대도시에 사는데..한인미용실 가려면 멀리 가야 해요
그래서 걍 근처 가까운 미국인이 하는 미용실 가려는데..정말 동양인 머리는 글케 못잘라주나요?ㅜㅜ
그리고 머리 주문할때 전 보통 연예인 사진 보여주고 잘라달라고 하거든요 ㅎ
그런데 미국 미용실가서 한국연예인들 사진 보고 글케 잘라달라고 하면..못해주겠죠??

IP : 68.49.xxx.12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2.7 9:43 PM (68.49.xxx.129)

    정말 그렇게 이상하게 잘라놓나요? ㅠㅠ 나름 잘한다고 여기 동네에서 유명한거 같던데 ..근데 티비에서 헤어디자이너들이 아시안 머리도 잘르는거 나오는거 보면 잘 자르던데 ㅜㅜㅜ

  • 2. 원글
    '14.2.7 9:46 PM (68.49.xxx.129)

    커트가 70,80불정도인데..이정도면 싼건지 비싼건지 감이 안오네요. 이런거 주변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뭣하고 ㅠㅠ 미국인친구들은 뭘 걱정이냐는듯, 한번 잘라봐 어때? 맘에 안들면 다신 안가면 돼지~ 이러고 마네요 ㅠ

  • 3. 원글
    '14.2.7 9:53 PM (68.49.xxx.129)

    이십불요? 우와...여기 동네는 육십불이 최저에요 ㅠㅠ 죄다 비싸요.. 그래서 칠십불이라도 잘 자를만한지 아닌지 가늠하기 힘드네요 ㅠ

  • 4. ..
    '14.2.7 9:57 PM (175.209.xxx.55)

    미국 미용실에서 10년전에 100불 + 팁 이렇게 줬어요.
    미국 미용실도 동네가 어디냐에 따라 차이가 많아요.
    40불 하는 곳도 있는데
    머리카락이 좀 가늘면 스타일이 잘 나오는데
    굵은 머리카락은 약간 쥐가 파먹은거 같아요. ㅋㅋ

  • 5. 원글
    '14.2.7 9:59 PM (68.49.xxx.129)

    그런데..한국연예인 사진 들고 가도 ...괜찮을까요? ㅠㅠ

  • 6. ..
    '14.2.7 10:06 PM (175.209.xxx.55)

    참고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한국말로 미용사에게 설명하는 것도 어려워서 사진으로 설명하면
    더 쉽듯이 영어로 머리 스타일 설명하는 것 보단 사진 있으면 편할거에요.
    도전해 보세요.
    미씨usa 뷰티방에 미국 뉴욕쪽 미용실 잘하는데 올라 왔었는데
    회원이면 검색해 보세요.

  • 7. dudu
    '14.2.7 10:14 PM (211.199.xxx.187)

    전 미국 살때 슈퍼컷에서 잘랐는데,
    팁까지 25불 정도 줬던거 같아요..
    이상하게 자르진 않아요..

  • 8. ㅋㅋ
    '14.2.7 10:14 PM (175.210.xxx.70)

    아세안 얼굴에 대한 미적 감각이 부족한지 설명 잘 못 알아들어요
    사진이 좋겠네요 ㅎㅎ

    가령...프랑스 여행 가서 낭만적인 생각으로 [몽마르뜨르 언덕의 화가들에게 초상화 부탁] 했다간
    개핀본다고들 하잖아요
    웨스턴 보다 흐릿해 보이는 아세안 얼굴이 적응이 안 되선지,,,
    열심히는 그리긴 하는데,,,결국 호떡에 깨 뿌린 꼴~

  • 9. dudu
    '14.2.7 10:15 PM (211.199.xxx.187)

    그냥 정리하는 걸로 해서 트리밍해달라고 하시면 지금 스탈 그대로 정리해줄거에요..
    전 미국 있을때 단발머리로 지냈어요..

  • 10. ..
    '14.2.7 10:28 PM (58.225.xxx.25)

    저 미국 미용실에서 커트만 했었는데. 저는 가장 싼 등급을 써서 그런지 그냥 별로였어요.
    하지만 저야 싼 사람을 찾아서 퀄리티는 기대를 하지 않았었기에 엄청 실망했다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기대가 없어서.
    동네에 좀 팬시한 미용실도 있을 거예요. 가격 차이가 있구요.
    제가 갔던 곳은 경력의 여부와, 드라이 여부였나?? 뭐 암튼 그런 걸로 2X2로 나눠놔서 커트 옵션만 4단계였어요.
    저는 몇달뒤 한국 갈거였기때문에 그냥 커트를 일단 하는게 목적이라 가장 싼 사람으로 예약해서 잘랐어요.
    커트는 했는데 스타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ㅋㅋㅋ
    만약 제가 제일 높은 가격의 옵션을 택했더라면 훨씬 나았을거라 생각은 해요. 잘 고르세요! ^^

  • 11. 모나리자
    '14.2.7 10:35 PM (108.170.xxx.16)

    머리모양 사진을 캡쳐해서 보여주고 자르면 훨씬 나아요...
    동양계 미용사가 있다면 그분에게 자르시고요...

  • 12. 노~~~~~~~~~~
    '14.2.7 10:59 PM (184.148.xxx.172)

    가지마세요

    제가 한번 실험 삼아서 갔다가 머리 완전 망쳤어요
    경력 40년 이상됐다고 자랑하는 사람이라 맘 놓고 앉아 있었는데
    뭐 앞머리는 맘에 들게 나왔는데
    뒷머리 자를때는 자르는게 웬지 미심쩍었는데
    역시나 뭉텅뭉텅 잘랐서 완전 가위 자국이 다나고 ㅠㅠ

    제가 자르는거 보다 훨 못하더라구요

    제가 서양인 머리를 짤라봤더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는...
    이 사람들 머리는 우리 솜털 같은 굵기로 가늘어서
    우리 같은 머리털은 주체가 안되는가 보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이런 노랭이 머리를 짤라야하나 하는 이상한 심리가 속에 있어서
    앞은 그럭저럭 봐줄만 하게 해주는데 뒤는 정말 ㅠㅠㅠ
    옆머리도 한쪽은 일반적으로 잘랐는데 한쪽은 일직선으로 ㅎㄷ
    그 머리 기르느라 고생했네요

    될 수 있으면 동양인 미용사를 찾으세요

  • 13. 원글
    '14.2.7 11:08 PM (68.49.xxx.129)

    ㄴ ??서양애들이 우리머릿결보다 더 가늘어요???.. 전 저보다 더 머리털 가느다란 사람 거의 못봤는데 ㅠㅠ

  • 14. 노~~~~~~~~~~
    '14.2.7 11:12 PM (184.148.xxx.172)

    머리털이 너무 가늘어서 일반 바리깡으로는 안 깍이고
    솜털 자르는 작은 바리깡으로 깎아야 하더라구요

  • 15. 올리
    '14.2.7 11:47 PM (218.39.xxx.72)

    ㅎㅎ 어떤 미장원은 아예 안잘라줘요. 동양인 머리카락 다르면 가위 날이 다 무뎌진대요. 믿거나말거나~~
    한인 미용실 없으면 베트남이나 타이쪽 미용사 알아보세요. 차라리 거기가 더 나아요.

  • 16. 비싸게 하는
    '14.2.8 2:10 AM (129.89.xxx.167)

    곳은 좀 나을거구요.
    근데 대부분 서양 미용사들은 동양인 머리 다를줄 잘 모르더라고요.
    미국 미용사한테 들은 이야기지만 동양인이 손님으로 오면 어찌해야할지 난감하다고 (인종차별이나 이런 의미가 아니고요)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본인들이 느끼기엔 백인들과 동양인 머리카락 성격이 많이 다른것 같다고 그러더라고요. 윗분 말씀대로 베트남이나 타이 그쪽 미용사들이 하는 가게들이 더 나을거에요.

  • 17. 사실
    '14.2.8 2:11 AM (129.89.xxx.167)

    저도 몇번 갔다가 많이 실망했어요. 진짜 가윗자국 나게 뭉텅 뭉텅 잘라 놓았었어요.

  • 18. ...
    '14.2.8 2:25 AM (180.231.xxx.23)

    ㅎㅎㅎㅎㅎ

  • 19. 미즈오키
    '14.2.8 6:10 AM (72.198.xxx.233)

    노~~~~~
    진짜 개망함.
    내동생 여기 놀러와서
    미국미용실 함 가봐야지 하고 깝치다가
    단발머리인데
    정말 오징어 머리 되어서 옴.

    오죽하면
    인천공항 내리자마자
    미용실로 직행함.

  • 20. 저는
    '14.2.8 9:09 AM (124.56.xxx.84)

    저도 미국 살때, 머리 때문에 고민고민하다가....
    (사람들이 거의 미국내 한국 미용실에서 머리 하는데, 전 정말 별로더라구요..)
    거의 걍 묶고 다니고 방치 상태로 두다가.... 그동안 돈 굳었으니 좋은 곳 한 번 가자 큰 맘 먹었어요.

    작은 미용실 아니고, 세계적으로 컷으로 유명한 (V로 시작하는) 살롱에 갔어요.
    아, 그리고 큰 곳은 헤어 스타일리스트들 이력이나 특이사항, 가격이 다 잘 설명되어 있어요.
    저는 그 중에 동양계 미국인 남자분을 선택했어요. 확실히 서양인들과 머리카락 특성이 많이 달라서 동양계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팁 같아요.

    여튼, 결론적으로 머리 컷만으로 너무너무 예쁘게 변신했어요. 제가 펌도 하는 것이 낫겠느냐 물었더니, 그 분이 지금해은 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미용실 가면, 염색도 해야한다. 영양도 해야한다 뭐 하나라도 더 하라고 난리거든요. 그리고, 스타일리스트가 제 시간엔 저한테만 온전히 집중해서 시간을 할애해요. 컷 전에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상담도 꼼꼼하게 오랫동안 하고, 제 머릿결 체크도 하고...컷 하는 시간도 다른 미용실 갔을때보다 두배 이상 걸린 것 같아요.

    비용은 컷 100불 + 팁 30불 들었습니다. 결코 저렴하진 않았지만, 만족도는 그 이상이었어요.

    원글님 지역이 어디신지 잘 모르겠지만, 검색해보시면, 좋은 곳이 있을거예요. 컷 한번 좋은 곳에서 받는다고 마음먹고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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