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나는 안도와주지?

왜?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4-02-07 20:21:16
직장에서 있는일입니다
제가 여자치고 키가 크고 덩치가 있어서일까요
제주변에 있는 여자분들이 무거운 것을 들거나 일을
하고 있을때 도와주는 사람들이 제가 낑낑대거 있을때는 도와주지 않는데 속으로 매우 서운하데요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는건가요
감정을 떠나 도와주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나요?

남편은 니가 다른사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다
기대를 안하면 실망도 없다고 하는데 그런건지...

여자로서 덩치있게 태어난 것이 참 싫으네요
학창시절에도 선생님이 힘든일은 저를 많이 시키고
저도 그런일이 있을때 자동반사적으로 제가 하려고 하는데
이런 제자신이너무 불쌍하고 안쓰러워요 에휴
IP : 203.226.xxx.1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7 8:23 PM (121.88.xxx.131)

    ㅇㅇㅇ씨, 저 좀 도와주시겠어요? 해 보세요^^

  • 2. 초등도 그래요
    '14.2.7 8:25 PM (39.7.xxx.2)

    저희아들 몸무게45 키175인데 학교에서 책나르고
    힘쓰는데는 다 불려다녀요

  • 3. 저는
    '14.2.7 8:29 PM (175.223.xxx.64)

    왜소한 체격인데
    남한테 특히 남자한테 도움 안받고
    혼자 처리하는게 좋아요
    무거운거 잘 나르고
    못도 혼자 잘 박아요
    남편보다 잘해서
    전 제가 다해요

  • 4. adg
    '14.2.7 8:40 PM (175.209.xxx.22)

    요청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인생이 많이 편해질겁니다.

    가만히 있고 누군가 내게 다가와주길바라는것, 누군가 내 마음을 읽어주길 바라는것,
    누군가 내가 원하는 행동을 대신해주길 바라는것.

    이 모든건 전부 어릴적 유아기때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요청하고 부탁하는것, 다 자라면서 부모님으로부터 가정교육받은자만이 할수있어요

    조용히 부모님 말씀 잘듣고 그저 부모님 만족시키려 하며 자란 순한 모범생들에겐
    잘 보여지지 않은 모습이지요

    부모님이 내게 교육시켜주시지 않은것은,
    내가 특별히 스스로 교육하고 연습을 많이 해야 내 안에 그런 능력이 생기더라구요

  • 5. 역시나
    '14.2.7 9:32 PM (203.226.xxx.126)

    adg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전 막내딸이지만 외모는 장녀같아서 저는 속사정은 막내인데 겉으로는 장녀같이 행동해야하는것이 참 어려워요 사람들이 제가 막내처럼 행동하면 이상하게 볼까봐 일부러 더 그러는거 같기도 하구요

  • 6. fyf..
    '14.2.7 9:41 PM (119.69.xxx.42)

    혼자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혼자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요.
    남자 앞에서 약한 척 하면서 남자가 도와주거나 대신 해주길 바라는 거, 안 좋은 모습이라고 봅니다.

  • 7.
    '14.2.7 9:43 PM (115.136.xxx.24)

    혼자 잘할 거 같아 보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친구 중의 한 명이 원글님같은 고민을 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요,
    그 친구는 정말 혼자서도 뭐든지 잘할 거 같아 보이는 아이였어요.

    외모가 장녀같다시는 걸 보니 원글님도 남들이 보기에 혼자 잘할 거 같이 보이나봐요...
    도와줘야 할 거 같다기 보다는 내가 의지해도 될 거 같은 그런 스타일요..

  • 8. 에효
    '14.2.7 9:51 PM (203.226.xxx.126)

    물론 혼자해도되지요
    그러나 묘하게 그럴때마다 섭섭하고 제자신이 불쌍해보일때가 있어서요
    아직 덜컸나봐요 애어른인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누가 옆에서 찌르면 왈칵 눈물이 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422 립밤 좀 추천해주세요- - 16 입술건조 2014/02/07 3,298
348421 진돗개와 국수 안불리기, 여권에 보내는 암호? 1 손전등 2014/02/07 826
348420 마스크 썼더니 두통...병원 어느 진료과를 가죠? 2 hey 2014/02/07 1,428
348419 여수에 추억있으신 분~ 오늘 나혼자산다 파비앙이 여수지키기 2 콩이언니 2014/02/07 1,291
348418 둘이놀면 재미 없다는 남편 1 다들 그런가.. 2014/02/07 1,349
348417 아들 102 보충대에 입소시킨 분 계신가요? 6 ㅠㅠ 2014/02/07 1,575
348416 12개월 적금 4.6% 상품 찾아냈어요 ~ 우후~! 23 꽃보다생등심.. 2014/02/07 12,442
348415 묵주반지를 주웠네요 3 어쩌다 2014/02/07 2,897
348414 신종플루 일까요? 2 궁금맘 2014/02/07 1,301
348413 전세 사는사람으로 너무화나네요 제가 이상한가 10 전세입자 2014/02/07 4,777
348412 중고등 선생님 계시면 여쭤볼게요 4 .. 2014/02/07 1,737
348411 표창원이 말한 김용판. 2 표창원 2014/02/07 3,770
348410 오래된 친구와 초대 15 뭘까 2014/02/07 3,595
348409 수원에서 라식 수술 받으신 분 계신가요? 4 환해져라 2014/02/07 2,592
348408 쇼핑몰 좀 찾아주세요~~이름이 가물가물해요 2 /// 2014/02/07 952
348407 저도 대학선택 부탁드려요~~ 3 ㅇㅇ 2014/02/07 1,690
348406 홈쇼핑의 뽕고데기 좋은가요? 2 고데가 2014/02/07 4,612
348405 '또 하나의 약속' 보실 분"..영화 쏘는 연예인들, .. ㄴㅁ 2014/02/07 1,028
348404 미국 미용실 가보거나 다니시는 분~ 20 //// 2014/02/07 7,407
348403 후기고 등록 몇시에 가는 건가요? 2 .. 2014/02/07 849
348402 냉장고 얼음틀에 우유를 얼렸는데 안빠지네요.. 1 사랑 2014/02/07 2,101
348401 경제문제 집담보대출 등 잘아시는분 질문이요~ 1 하우스푸어 2014/02/07 605
348400 대구 곱창골목 아시는분!! 2 삔또 2014/02/07 942
348399 아들이 1지망 고등학교가 안되서 속상한가봅니다 3 2014/02/07 2,345
348398 웅진 코웨이 연수기 황당하네요 1 왜??? 2014/02/07 17,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