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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이데리고 도서관 갔다가 테러? 당하고 왔네요

fdhdhfddgs 조회수 : 12,576
작성일 : 2014-02-07 18:51:08

부산 서면 근처에 부전도서관 이라고 있는데요

어린이도서실 안에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곳도 있거든요

세 살 짜리 딸 아이가 잡지가 놓여져 있는 전면책장 근처에 있었는데....

5~6학년정도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들어오더니.....책장 앞에 누워버리더라구요

아이가 전면책장 근처에 가니깐.....

남자아이가 " 씨발.....꺼져!!! "

옆에 제가 있는데요....빤히 쳐다 보는데도 "씨발.....꺼져!!! "

하데요.......화를 꾹 참고...."책장앞에 누워 있으면 아이가 책을 못 꺼내잖니" 하니깐

누워 있는 상태로 자리를 약간 비켜주네요

이정도면 요즘 애들치고 보통인가요? 참 당황스럽더라구요

나중에 딸 아이가 학교 다니면....같은 반에 저런 아이도 있겠죠?

오늘 기분이 참 안 좋네요

IP : 114.200.xxx.10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실
    '14.2.7 6:54 PM (121.157.xxx.75)

    요즘 아이들 욕을 입에 달고 살아요
    아마 우리아인 안그래요.. 이런 어머님들 많으실듯..
    헌데 현실이 저렇습니다
    그렇다고 그 아이들이 특별히 비행소년소녀도 아니예요
    그냥 평범한 아이들이죠

  • 2. fdhdhfddgs
    '14.2.7 7:00 PM (114.200.xxx.104)

    순간 생각을 많이 했는데요...

    12살 아이가 3살 아이에게 "씨발 꺼져" 했다고 ...제가 그 아이를 혼내기엔....

    물론 제 아이에게 그렇게 말하니깐, 순간 화가 많이 나긴 했는데...

    이런 일을 학교든, 경찰에 신고할 만한 일이 되나요?

  • 3. go
    '14.2.7 7:00 PM (203.90.xxx.99)

    그나이때 남초딩애들 무서워요
    반에서 좀 싸움잘하는애들이 날고 기기 시작하는 무렵..
    당하지 않기위한 생존본능? 이랄까요

  • 4. ...
    '14.2.7 7:10 PM (1.241.xxx.158)

    화를 왜 참으세요? 어디서 욕질이냐고 니 부모 어딨고 너 학교어디 다니느냐고 큰소리로 야단을 치셨어야죠. 도서관 사서분께도 강력하게 말씀하셨었어야 하구요. 학교에 말씀하셔도 되는 문제에요..

  • 5.
    '14.2.7 7:17 PM (122.128.xxx.79)

    사서분이나 학교에서 저 아이가 저런 상황에서 저러는 것까지 어찌 알겠음?
    만나려면 부모를 만나야지.

  • 6. ..
    '14.2.7 7:21 PM (1.241.xxx.158)

    하지만 학교 어디냐고 묻는것이 가장 효과있어요. 사서분께도 남자애 하나가 누워서 아이에게 욕설을 했다고 하시면 분위기 정비 들어갑니다. 도서관에서 일어난 일인데 왜 사서에게 말하면 안되나요? 안되면 난 무섭다고 거기 계시는 경비아저씨에게라도 말하면 그 아이는 거기선 조심하겠죠.

  • 7. go
    '14.2.7 7:23 PM (203.90.xxx.99)

    그 순간에는 당황하셔서 못그러셨겠지요
    다음번에 만나면 혼쭐을 내주세요

  • 8. ㅈㅂ
    '14.2.7 7:25 PM (115.126.xxx.122)

    너댓 살부터..학원에 영어에 과외로
    살아보세여...그렇게 살다보면...욕지거리가 절로
    나올 테니..미치지않은 게 신기할 정도...

    대한민국에 태어나 빙신같은 부모들,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 사이에서 공부로 학대받으며 살아야 하니...

  • 9. fdhdhfddgs
    '14.2.7 7:26 PM (114.200.xxx.104)

    다음에 같이 상황이 생기면, 혼줄을 내주고 싶은데....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그런데....현실적으로 학교가 어디냐고 물어봐도...대답 안 할수도 있구

    이래저래 바쁜데....그쪽 부모님을 만나서 따질수도 쉽지 않을 거 같구요...

  • 10. 혼내야죠
    '14.2.7 7:28 PM (39.7.xxx.208)

    남아여아 상관 없이 욕많이해요 여자애들은 눈치가 있어
    어른 앞에서는 안하는데 자기 엄마랑 얌전히 통화하다 c8년 뻑하면 감시하고 @랄이야 하는데 깜눌

  • 11. fdhdhfddgs
    '14.2.7 7:33 PM (114.200.xxx.104)

    혼내고야 싶었지만......아이 하는 행동으로 봐서...혼냈다는 건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저희 때 처럼 어른 무서워하는 얘들이 아니니깐....혼내봐야 입만 아플 거 같고...

    물리적으로 가해를 가한 것이 아니니깐....정황상 애매하더라구요

  • 12.
    '14.2.7 7:34 PM (180.224.xxx.43)

    요즘애들 어쩐지는 모르겠고 제눈앞에서 제아이한테 그런 욕하면 전 가만 안있어요.
    뭐 사서한테 갈것도 없고 부모님 찾아 따지는것도 오바같구요. 그냥 그자리에서 혼내세요. 남의아이 혼낼땐 최대한 감정 배제하고 짧고 간결하게 혼내세요.

  • 13. fdhdhfddgs
    '14.2.7 8:26 PM (114.200.xxx.10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4. 신상
    '14.2.7 8:36 PM (39.118.xxx.55)

    어느학교 몇학년 몇반 이름 이거 물으면 그나마 효과가 있다고 들었어요.
    갸를 훈육한다고 들어먹진 않겠지만
    지가 그럴때마다 피곤해진다는걸 알아야해요.

  • 15. ㅇㅇ
    '14.2.7 8:42 PM (119.69.xxx.42)

    막 돼먹은 애들은 예전에도 그랬어요.
    그런데 욕이 범죄라는 분은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네요.
    남자,여자 중고딩 애들은 거의 다 전과자 되겠군요.

  • 16. 야단치셔야죠
    '14.2.7 9:14 PM (175.112.xxx.100)

    요즘 애들 다 저러지 않아요.
    물론 욕이 습관화 된 건 맞는데 저렇게 악의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오는 아이는 드물어요.
    위에 분 말처럼 너 어느 학교고 선생님이 누구시냐 하면 그나마 찔끔 할걸요. 물론 제대로 대답할리 없지만...

  • 17. 그냥
    '14.2.7 10:48 PM (118.222.xxx.177)

    도서관 직원한테 항의를 해서 관리하는 직원이 처리하게끔 해야죠.

  • 18. //
    '14.2.7 11:24 PM (125.129.xxx.96) - 삭제된댓글

    윗님 이런것도 도서관직원이 처리하는게 맞는 건가요? 어른이라면 잘못한 것은 야단을 쳐야 하는게 맞는거죠~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런 일들에 어른인 본인이 처리 못하고 직원을 찾으라는 그 생각이 참....

  • 19. 부산맘
    '14.2.7 11:39 PM (14.42.xxx.49)

    제가 한달전에 본 아이같군요
    계속 휴대폰게임하면서 욕하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요즘아이들 버릇없다해도 좀 다른아이같았어요
    학교나 집에서도 내놓은 아이느낌 나더군요

  • 20. fdhdhfddgs
    '14.2.8 12:12 AM (114.200.xxx.104)

    부산맘님 보셨군요~~

    말로 해서 대화가 될 거 같은 아이가 아닌 그 느낌~~

  • 21. ..
    '14.2.8 12:46 AM (61.72.xxx.159)

    제가 예전에요.
    남편 폰으로 카톡이 오더라구요.남편은 한국어는 못 읽는 외국인이에요.
    중학생들로 보이는데 외국인들을 무작위로 40여명단체로 초대해서 한국어험한 욕들을 늘어놨어요.
    당시 전 카톡이 뭔지도 모르던 촌년이라 새벽 3시 몇백개의 카톡세례를 듣고 백일된 딸 깨서 울고
    담날은 진동으로 (나가도 또 초대)
    그 담날은 알람 안오게 해뒀었어요.
    너무 짜증이 나고 화가나서요.
    다 차단해서 다시 초대 못하게 할까 하다가요.
    잠복해서 애들 대화하는걸 토대로 어느지역 어느동네 중2애들인걸 알아냈어요.
    그래서 그 지역 6군데 중학교에 모두 전화해서 어디 애들인지 확인 학교에 얘기했어요.
    바로 다음날 9명 모두에서 사과 카톡이 오고 그 뒤로 잠잠해졌었어요.
    욕이 범죄는 아니지만 야단 맞을 일인건 맞는거죠.

  • 22. zxcv
    '14.2.8 12:52 AM (119.67.xxx.58) - 삭제된댓글

    그걸 직접 싸우는게 아니라 직원을 부르던지 경찰을 부르던지 해야하는데
    법이 개판이라 직원도 고객이 진상이면 어쩔수없이 설설기고
    경찰도 고소들어온다고 어쩔수없이 설설기고
    교실에서 선생님도 애들한테 두들겨맞고 그런 세상이에요.

    옆에 남자들한테 도와달라 그러면 남자들은 뭔 뾰족한 수가 있는것도 아니고
    싸움나고 호적에 빨간줄긋고 주위사람들한테 병신소리나 듣죠.

  • 23. 이런 경우엔
    '14.2.8 12:53 AM (99.226.xxx.84)

    사서나 도서관 직원에게 이야기 하는게 좋지 싶어요.
    욕하는 아이들은 많지만 공공기관에서 어린 아이를 협박해서 자신의 자리를 잡는 경우엔 시정되어야 한다고 보거든요. 내 아이는 어떻게 넘어가더라도 또 다른 아이에게 협박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까요.
    다음 기회에 같은 일이 생길 경우에는 반드시 이야기해서 처벌 받도록(훈육 정도겠지만 자기도 생각이 있겠죠) 단도리 해주십시오.

  • 24. ...
    '14.2.8 4:08 AM (39.7.xxx.149)

    욕이 왜 범죄가 아닌가요? 222
    욕을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니 애들이 엉망이잖아요 222

  • 25. ㅇㅇ
    '14.2.8 4:35 AM (211.36.xxx.64)

    당연히 혼내셨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무엇보다 님의 따님이 그런 욕을 먹었고
    충분히 공포스러움을 느꼈을텐데
    그런 딸 앞에서 그 남학생을 혼내시고
    딸에게 사과하라고 하셨어야죠

    그 남자아이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님 딸을 위해서라도
    그냥 넘어가신 건 실수하신겁니다

  • 26. 모욕죄
    '14.2.8 5:27 AM (175.201.xxx.48)

    충분히 법적 처벌도 있는 항목 아닌가요?
    그럼 사람들이 죄다 내키는대로 욕하고 당하는 사람은 참고만 있겠어요.
    고소할 만하니까 모욕죄로 고소하는 거죠.
    남한테 함부로 욕하면 모욕죄에 해당되는 걸로 압니다.
    애라고 해서 저런 부분에서 해당사항 없는 게 아닙니다.
    법적 처벌이 어른보다는 경미하겠지만,
    (처음이면 훈육후 훈방으로 끝내기도 하지만 쌓이다보면 결국 좋을 게 없겠죠)
    최소한 경찰서 가서 조사 받고 부모 호출시켜서 개망신 시키고 입 함부로 놀리면
    어떤 망신을 당하는지 깨갱시킬 수는 있다는 거죠.

  • 27. ...
    '14.2.8 9:54 A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그냥 있는일만 가지고 얘기하면 됩니다
    단호하게 목소리에 힘을 실어서. 심하게 흥분하면 안되구요.
    얘.. 너 지금 세살짜리 동생한테 씨발 꺼져라고 욕한거야?
    그 욕이 무슨 욕인지 알고 말하는 거니? 왜 아무 상관없는 어린아이한테 나쁜 욕을 하는거니?
    니가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쁘고 힘이 들어서 욕을 하고 누워있는지 모르겠지만
    니 기분이 나쁘다고 남한테 그러면 되겠어?

    정말 막장인 아이들이면 또 어쩌고 저쩌고
    세살아이가 잘못했다고 먼저 얼쩡거렸다고...난 잘못없다고 이런식으로 나오겠죠

    그럼

    너 정말 안되겠구나.. 너 학교가 어디니? 너희 학교에 전화해서 이런학생이 있는데 주의 좀 주라고
    말씀드려야 겠다.

    그렇게 사과를 받았어야..

    그런데 그런 아이들은 부모도 대개가 비슷해서
    부모한테 전화하거나 하는 건 비추예요 그냥 아이 혼내고 학교에 전화

    아이들 혼낼때 주의할점
    너 또 그러면 죽는다.. 라든지 같이 흥분해서 이런 나쁜 새키 이런 욕을 같이 하면 안됩니다
    고소 당하는 수가 있습니다

    공부만 잘하면 인성은 개판되도 되는세상.. 아이들을 괴물로 만드는 세상
    정말 세상이 요지경이죠..@@

  • 28. ...
    '14.2.8 9:59 A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요즘 아이들 혼내면 귀찮고 입만 아파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나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걸 지켜보고 배우는 다른 아이들이 있다는거..
    피해자 입장이든 가해자 입장이든요
    원글님 아이도 원글님의 태도를 보고 배워요

    그리고 욕은 범죄는 아닐지 몰라도 폭력입니다

  • 29. fdhdhfddgs
    '14.2.8 1:09 PM (114.200.xxx.104)

    좋은 말씀 감사하구요~~

    다음에 같은 상황이 생기면 당황하지 않고, 잘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 30. ...
    '14.2.8 2:55 PM (211.195.xxx.125)

    혼내는 어른이 없는 현실에서 애들이 그러는건 당연한거죠. 집에서도 귀하게 자라고 밖에서도 잔소리 하는 사람이 없는데 애들 버릇 나빠지는 건 당연한거고요. 어른된 입장에서 그 자리에서 혼내셔야 하는게 맞습니다.

  • 31. 가정교육
    '14.2.8 4:17 PM (39.118.xxx.76)

    뭣같이 받은애를 왜 학교가 어디냐 선생님이 누구냐고 물어요?
    집이 어디냐? 에미 애비가 누구냐?고 물어야지
    저런애들이 선생님말은 무서워한다구요?
    웃겨라
    이럴때는 또 교사찾네
    그 부모 상대하기는 무서운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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