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왕가네 ....

어이쿠 조회수 : 3,553
작성일 : 2014-02-07 16:10:26

 
 이게 몇개월간에 지속됐는지 모르겠지만
 전국민 건강을 심히 해쳤을것 같습니다.
 뒤늦게 이제 그냥 나오는 편만 봐도, 앞전에 어땠을지 짐작과 더불어
 폭풍 뒷골 땡김이 오던데....
 이건 어떻게 참고 보는 인구가 이리 많아서 시청률은 높답니까.. -.-

 그 오현경과 조성하 씬만해도.... 그리 굳이굳이 조성하가 참아줬다면
 오현경의 불륜을 폭로하는 씬에선 그간의 분노가 씻어지는 카타르시스는 느껴져야 하는거 아니에요?
 어쩜 저렇게 밋밋하고도 심심하게 폭로를 하는지....
 하나도 시원하지도 않고, 저게 뭔가 싶어요.
 조성하씨 연기력.... 별로, 작가 필력도 별로.
 아....
 
 이태란네도 저건 명백히 부부지간의 강간사건과 같은데,
 뭔가요 저런 범죄가 집안의 화목과 부부지간의 정을 두텁게 만드는 장치로 쓰이는것도
 너무 어이없고.

 이제까지 막장에 저질에 신나게 달리다가, 막판에 그래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면
 끝인건지.... 저 많은 식구들이 뭔가 행복한 식사라든가, 행복한 사진찍기 하면서 짠~ 하고 
 끝나면 다 인지...

 누구는 그 집 아버지빼고 다 어이없는 캐릭터라든데, 전 아버지부터 어이없는 캐릭터같아요.
 저런 집구석 있으면 정말 동네 이웃으로라도 상종하고 싶지 않네요.
 혼자 고고한체 하지만, 실상 악역은 다 와이프한테 미뤄두는 남편이 가장
 정말 이악스럽고 무식한 여편네... 라는 호칭이 딱 맞는 엄마
 뭐하나 정감가고 사리분별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딸들...
 주변 캐릭터까지 이해되는 역할이 하나도 없는 드라마는 또 처음...


 제가 본 몇편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풀리려면 강력한 한방, 강력한 장면이 나와야 할텐데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그걸 어쩔... 아휴
 끝까지 보지 말껄 그랬어요 ㅡ..ㅡ

IP : 220.255.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7 4:14 PM (203.152.xxx.219)

    그 드라마는 뭐랄까.. 우리가 상상만 할뿐 감히 남앞에서는 표현할수 없는 것들을 다 겉으로 표출하는?
    마음만 가질뿐 현실적으로 행동으론 절대 옮길수 없는 막장행동들을 다들 너무 뻔뻔스럽게하니까
    묘하게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그래요..

  • 2. ....
    '14.2.7 4:16 PM (123.140.xxx.27)

    저처럼 끝까지 잘 피해가시지~
    저는 차마 못 피한 오로라에서 피폐해진 정신 회복하느라 바쁩니다.

    이제, 다.시.는.... 그들의 드라마와는 스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 3. ..
    '14.2.7 4:18 PM (180.227.xxx.92)

    드라마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요즘은 왠만하면 막장 드라마가 참 많아요
    맨 바람 피우는 내용ㅠ
    예전에는 그래도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전 이런 서민적인 드라마, 소소한 웃음이 묻어나는 드라마 좋아해요)
    등등 작품성 있는 드라마들이 좀 있었는데, 요즘에는 맨 막장 이네요
    작년 kbs 지성이면 감천은 악녀가 주인공 처럼 느껴지더만요 ㅠ

  • 4. 오로지
    '14.2.7 4:18 PM (118.36.xxx.58)

    시청률로만 평가하는 방송국의 횡포죠.

  • 5.
    '14.2.7 4:21 PM (175.196.xxx.85)

    오로라 공주보다 더 막장이라고 생각해요..문영남 작가 예전에 애정의 조건 때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조강지처 클럽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일까 연구하는 거 같아요.

  • 6. ...
    '14.2.7 4:21 PM (180.227.xxx.92)

    방송국이야 막장 이던 말든 시청률만 잘 나오고 광고 수입 많이 오르면 장땡인듯 하네요

  • 7.
    '14.2.7 4:21 PM (211.114.xxx.137)

    kbs주말드라마가 막장이라 심히 불편해요. 일일 드라마야 막장으로 간지 오래라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주말드라마 것두 kbs가 그러니... 참...
    특히 이태란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부부간일지라도 저건 강간인데...

  • 8. 저도
    '14.2.7 4:31 PM (222.233.xxx.110)

    진짜.. 이태란 임신했다는데.. 기가막혔음.

  • 9. 저같은 사람이 많아야..
    '14.2.7 4:37 PM (119.193.xxx.102)

    저 오로라나 왕가네 한번도 안봄.. 드라마를 많이 보는 아줌마인데도 이상하게 안보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 10. ...
    '14.2.7 4:48 PM (211.208.xxx.136)

    왕가네 오로라.. 한번도 안봤어요. 스스로 기특하네요. ㅎ

  • 11. ......
    '14.2.7 4:52 PM (121.172.xxx.102)

    미용실에서 할머니들 얘기듣자니
    가장 현실적인 드라마라네요.

  • 12. 임성한이야 원래
    '14.2.7 4:56 PM (222.119.xxx.214)

    그런 막장 드라마만 쓰던 사람이지만 문영남 작가는 처음부터 그랬던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저렇게 욕 먹는 작가가 되었는지 ..

    저번주는 이윤지가 대사를 하는데 내가 쓴 글이 어때서 뭐라 하느냐.. 글은 글 일 뿐이다.
    그렇게 뭐라하면 내가 무슨 글을 쓸수 있겠느냐 그런 대사를 하는데

    혹시 시청자들 한테 하고 싶은 말을 이윤지한테 대신 시키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정도로 드라마를 쓰면 욕 먹어도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래도 시청률은 겁나게 잘나와서 k본부 방송국에서 별관까지 통째로 내주면서 쫑파티 거대하게
    해준다고 하던데요.. 외주제작사는 배우 스텝까지 단체로 해외여행까지 예약했습니다.
    방송국이야 광고 많이 따다주는게 돈인데 왕가네가 고마운 프로그램이겠죠.

  • 13. 조성하
    '14.2.7 5:02 PM (202.136.xxx.72)

    전 이 사람 여기서 처음 봤는데,
    최근에 거미숲에서 나오는 장면 보고 완전 깼어요.
    여긴 신중하고 생각깊게 나오는데 거기선 완전...
    왕가네볼때마다 거미숲장면 생각나서 이미지 별루...

  • 14. ...
    '14.2.7 5:12 PM (118.221.xxx.32)

    안보는데 여기서 읽는거만으로도 한심한 드라마구나 싶대요
    그래도 시청률 높다는데 이해가 안가요

  • 15. 임성한하고 비교는 좀..
    '14.2.7 5:14 PM (222.233.xxx.110)

    아니다..싶어요.. 임성한은 완전 4차원 아닌가요? 현실감도 없고..

  • 16. 완전 멀쩡
    '14.2.7 5:31 PM (112.217.xxx.67)

    전 처음에 평범하고 멀쩡한 내 주위에서 사는 사람들의 소소한 드라마라 생각했어요.
    막장에 주로 나오는 소재인 재벌이 주인공이 아니라 일상의 사람들 이야기려니 싶었는데...
    이건 뭐 완전 막장 중에 도그 막장으로 치닫고 있네요.
    제 기준에서는 얼마 전 끝난 오로라, 루비 반지보다 더 심한 막장 같아요.

  • 17. ...
    '14.2.7 7:09 PM (121.130.xxx.70)

    조성하씨 연기 못한다고 저만 느낀건 아닌가보네요 -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716 학부모 상담 후 혼란스럽네요 18 Lemon .. 2014/03/27 5,960
364715 주말농장에서 신을 장화 어디가서 살까요? 7 장화사야해요.. 2014/03/27 1,095
364714 부자아빠 가난한딸 12 가난한딸 2014/03/27 5,259
364713 오메가등 각종영양제..보관 어디에 해야하나요~~? 2 오메가3 2014/03/27 1,315
364712 우아한 거짓말 영화를 보고 2 눈사람 2014/03/27 1,672
364711 수도요금이 정상인지 봐주세요. 9 수도 2014/03/27 4,387
364710 헬스시작했는데^^ 3 2014/03/27 1,496
364709 자꾸 나이를 까먹는분들 계시나요? 9 젊은치매??.. 2014/03/27 1,805
364708 밀회4회 배경음악 궁금 3 음악 2014/03/27 4,901
364707 다이어트하면서 챙겨먹는 영양제, 어떤 종류들 드시나요 5 다이어트 2014/03/27 1,753
364706 책상을 샀는데, 본래 가구는 반품이 안되는건가요? 1 참나 2014/03/27 1,628
364705 세결여 송창의처럼 말하는 남편 있을까요 7 2014/03/27 2,493
364704 남편이 아는 여자들의 저에 대한 멘트 11 왜그래 2014/03/27 3,741
364703 전남친이 많이 아파요 90 익명 2014/03/27 19,491
364702 얼굴위에 로션이 자꾸 굳어요.. ㅓㅓ 2014/03/27 646
364701 이런 경우 뼈에 이상있는건가요? 1 건강 2014/03/27 735
364700 학교 상담하면 좋은 말만 해주시나요? 2 2014/03/27 1,340
364699 강남에 코스 잘 나오는 일식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일식 2014/03/27 1,366
364698 고등생 수학여행 18 .. 2014/03/27 2,539
364697 34세 조카딸 상견례 때 안사돈감의 황당한 말 26 참맛 2014/03/27 16,471
364696 베스트글 신정아 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 7 +-x 2014/03/27 4,099
364695 부드러운 수건 추천해주세요 3 초보엄마 2014/03/27 2,127
364694 대전에 여드름 잘보는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여드름 2014/03/27 836
364693 강아지 종기 병원가야 하나요? 3 에구궁 2014/03/27 2,638
364692 부산으로 시집온 새댁인데요.. 2 ... 2014/03/27 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