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왕가네 ....

어이쿠 조회수 : 3,532
작성일 : 2014-02-07 16:10:26

 
 이게 몇개월간에 지속됐는지 모르겠지만
 전국민 건강을 심히 해쳤을것 같습니다.
 뒤늦게 이제 그냥 나오는 편만 봐도, 앞전에 어땠을지 짐작과 더불어
 폭풍 뒷골 땡김이 오던데....
 이건 어떻게 참고 보는 인구가 이리 많아서 시청률은 높답니까.. -.-

 그 오현경과 조성하 씬만해도.... 그리 굳이굳이 조성하가 참아줬다면
 오현경의 불륜을 폭로하는 씬에선 그간의 분노가 씻어지는 카타르시스는 느껴져야 하는거 아니에요?
 어쩜 저렇게 밋밋하고도 심심하게 폭로를 하는지....
 하나도 시원하지도 않고, 저게 뭔가 싶어요.
 조성하씨 연기력.... 별로, 작가 필력도 별로.
 아....
 
 이태란네도 저건 명백히 부부지간의 강간사건과 같은데,
 뭔가요 저런 범죄가 집안의 화목과 부부지간의 정을 두텁게 만드는 장치로 쓰이는것도
 너무 어이없고.

 이제까지 막장에 저질에 신나게 달리다가, 막판에 그래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면
 끝인건지.... 저 많은 식구들이 뭔가 행복한 식사라든가, 행복한 사진찍기 하면서 짠~ 하고 
 끝나면 다 인지...

 누구는 그 집 아버지빼고 다 어이없는 캐릭터라든데, 전 아버지부터 어이없는 캐릭터같아요.
 저런 집구석 있으면 정말 동네 이웃으로라도 상종하고 싶지 않네요.
 혼자 고고한체 하지만, 실상 악역은 다 와이프한테 미뤄두는 남편이 가장
 정말 이악스럽고 무식한 여편네... 라는 호칭이 딱 맞는 엄마
 뭐하나 정감가고 사리분별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딸들...
 주변 캐릭터까지 이해되는 역할이 하나도 없는 드라마는 또 처음...


 제가 본 몇편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풀리려면 강력한 한방, 강력한 장면이 나와야 할텐데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그걸 어쩔... 아휴
 끝까지 보지 말껄 그랬어요 ㅡ..ㅡ

IP : 220.255.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7 4:14 PM (203.152.xxx.219)

    그 드라마는 뭐랄까.. 우리가 상상만 할뿐 감히 남앞에서는 표현할수 없는 것들을 다 겉으로 표출하는?
    마음만 가질뿐 현실적으로 행동으론 절대 옮길수 없는 막장행동들을 다들 너무 뻔뻔스럽게하니까
    묘하게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그래요..

  • 2. ....
    '14.2.7 4:16 PM (123.140.xxx.27)

    저처럼 끝까지 잘 피해가시지~
    저는 차마 못 피한 오로라에서 피폐해진 정신 회복하느라 바쁩니다.

    이제, 다.시.는.... 그들의 드라마와는 스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 3. ..
    '14.2.7 4:18 PM (180.227.xxx.92)

    드라마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요즘은 왠만하면 막장 드라마가 참 많아요
    맨 바람 피우는 내용ㅠ
    예전에는 그래도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전 이런 서민적인 드라마, 소소한 웃음이 묻어나는 드라마 좋아해요)
    등등 작품성 있는 드라마들이 좀 있었는데, 요즘에는 맨 막장 이네요
    작년 kbs 지성이면 감천은 악녀가 주인공 처럼 느껴지더만요 ㅠ

  • 4. 오로지
    '14.2.7 4:18 PM (118.36.xxx.58)

    시청률로만 평가하는 방송국의 횡포죠.

  • 5.
    '14.2.7 4:21 PM (175.196.xxx.85)

    오로라 공주보다 더 막장이라고 생각해요..문영남 작가 예전에 애정의 조건 때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조강지처 클럽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일까 연구하는 거 같아요.

  • 6. ...
    '14.2.7 4:21 PM (180.227.xxx.92)

    방송국이야 막장 이던 말든 시청률만 잘 나오고 광고 수입 많이 오르면 장땡인듯 하네요

  • 7.
    '14.2.7 4:21 PM (211.114.xxx.137)

    kbs주말드라마가 막장이라 심히 불편해요. 일일 드라마야 막장으로 간지 오래라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주말드라마 것두 kbs가 그러니... 참...
    특히 이태란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부부간일지라도 저건 강간인데...

  • 8. 저도
    '14.2.7 4:31 PM (222.233.xxx.110)

    진짜.. 이태란 임신했다는데.. 기가막혔음.

  • 9. 저같은 사람이 많아야..
    '14.2.7 4:37 PM (119.193.xxx.102)

    저 오로라나 왕가네 한번도 안봄.. 드라마를 많이 보는 아줌마인데도 이상하게 안보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 10. ...
    '14.2.7 4:48 PM (211.208.xxx.136)

    왕가네 오로라.. 한번도 안봤어요. 스스로 기특하네요. ㅎ

  • 11. ......
    '14.2.7 4:52 PM (121.172.xxx.102)

    미용실에서 할머니들 얘기듣자니
    가장 현실적인 드라마라네요.

  • 12. 임성한이야 원래
    '14.2.7 4:56 PM (222.119.xxx.214)

    그런 막장 드라마만 쓰던 사람이지만 문영남 작가는 처음부터 그랬던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저렇게 욕 먹는 작가가 되었는지 ..

    저번주는 이윤지가 대사를 하는데 내가 쓴 글이 어때서 뭐라 하느냐.. 글은 글 일 뿐이다.
    그렇게 뭐라하면 내가 무슨 글을 쓸수 있겠느냐 그런 대사를 하는데

    혹시 시청자들 한테 하고 싶은 말을 이윤지한테 대신 시키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정도로 드라마를 쓰면 욕 먹어도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래도 시청률은 겁나게 잘나와서 k본부 방송국에서 별관까지 통째로 내주면서 쫑파티 거대하게
    해준다고 하던데요.. 외주제작사는 배우 스텝까지 단체로 해외여행까지 예약했습니다.
    방송국이야 광고 많이 따다주는게 돈인데 왕가네가 고마운 프로그램이겠죠.

  • 13. 조성하
    '14.2.7 5:02 PM (202.136.xxx.72)

    전 이 사람 여기서 처음 봤는데,
    최근에 거미숲에서 나오는 장면 보고 완전 깼어요.
    여긴 신중하고 생각깊게 나오는데 거기선 완전...
    왕가네볼때마다 거미숲장면 생각나서 이미지 별루...

  • 14. ...
    '14.2.7 5:12 PM (118.221.xxx.32)

    안보는데 여기서 읽는거만으로도 한심한 드라마구나 싶대요
    그래도 시청률 높다는데 이해가 안가요

  • 15. 임성한하고 비교는 좀..
    '14.2.7 5:14 PM (222.233.xxx.110)

    아니다..싶어요.. 임성한은 완전 4차원 아닌가요? 현실감도 없고..

  • 16. 완전 멀쩡
    '14.2.7 5:31 PM (112.217.xxx.67)

    전 처음에 평범하고 멀쩡한 내 주위에서 사는 사람들의 소소한 드라마라 생각했어요.
    막장에 주로 나오는 소재인 재벌이 주인공이 아니라 일상의 사람들 이야기려니 싶었는데...
    이건 뭐 완전 막장 중에 도그 막장으로 치닫고 있네요.
    제 기준에서는 얼마 전 끝난 오로라, 루비 반지보다 더 심한 막장 같아요.

  • 17. ...
    '14.2.7 7:09 PM (121.130.xxx.70)

    조성하씨 연기 못한다고 저만 느낀건 아닌가보네요 -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156 한양봉지 뜨거운물에 중탕해도 되나요? 3 한약 2014/02/10 938
350155 메가스터디 1 바이올렛 2014/02/10 816
350154 치과선생님 솜씨에 따라 덜 아플까요? 16 ㅠㅠ 2014/02/10 2,289
350153 누워만 있으면 더 기력이 떨어지나요? 2 첩첩산중 2014/02/10 1,780
350152 곰팡이도 하자보수되나요? 2 세입자 2014/02/10 1,258
350151 세번 결혼하는여자에서 엄지원씨요 6 궁금 2014/02/10 3,639
350150 또띠아, 난 중간쯤 되는? 파라타는 어디서 파나요?? 7 파라타 2014/02/10 1,262
350149 장터 해법으로 42 겨울 2014/02/10 2,150
350148 이사는 하고 싶은데.. 겨울 2014/02/10 549
350147 시어머니랑 무슨 얘기 하면 좋을까요? 6 대화의 벽 2014/02/10 1,164
350146 주말부부가 된다면 이정도 생활비 괜찮습니까? 2 생활비 2014/02/10 1,392
350145 전세금설정 법무사 비용은? 2 key mo.. 2014/02/10 1,616
350144 예비 중1 여아인데 아직도 혼자 못자요 4 고민 2014/02/10 1,077
350143 전지현도 난방비 걱정하네요 ㅎㅎ 7 ㅇㅇ 2014/02/10 5,214
350142 심리검사결과는 변할수있나요? 4 전문가님들~.. 2014/02/10 892
350141 비오틴 맥시헤어 미네랄등 자주 시키시는분요~도움꼭부탁드려요 4 허브 2014/02/10 3,046
350140 남자아이들 발이 커지기 시작하면 급성장기가 올까요? 1 성장 2014/02/10 3,382
350139 오이볶음 맛있어요.(반찬정보공유해요~) 11 ... 2014/02/10 2,727
350138 공군 아들 격박 휴가 끝나고.. 6 그린 티 2014/02/10 2,433
350137 된장을 담그고 싶은데 동향에서 가능할까요? 2 정월장 2014/02/10 742
350136 코슷코 해물믹스? 용도가 뭐에요? 7 .. 2014/02/10 3,434
350135 교사 정년 줄이자는 글 금방 삭제되었군요 17 ㅁㅁㅁㅁ 2014/02/10 2,158
350134 화이트닝 에센스 추천해주세요 피부 2014/02/10 640
350133 가부장적인 남편 고쳐가면서 사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8 이번생은 망.. 2014/02/10 8,975
350132 홍정희양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아련해요 1 2014/02/10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