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뒤늦게 왕가네 ....

어이쿠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14-02-07 16:10:26

 
 이게 몇개월간에 지속됐는지 모르겠지만
 전국민 건강을 심히 해쳤을것 같습니다.
 뒤늦게 이제 그냥 나오는 편만 봐도, 앞전에 어땠을지 짐작과 더불어
 폭풍 뒷골 땡김이 오던데....
 이건 어떻게 참고 보는 인구가 이리 많아서 시청률은 높답니까.. -.-

 그 오현경과 조성하 씬만해도.... 그리 굳이굳이 조성하가 참아줬다면
 오현경의 불륜을 폭로하는 씬에선 그간의 분노가 씻어지는 카타르시스는 느껴져야 하는거 아니에요?
 어쩜 저렇게 밋밋하고도 심심하게 폭로를 하는지....
 하나도 시원하지도 않고, 저게 뭔가 싶어요.
 조성하씨 연기력.... 별로, 작가 필력도 별로.
 아....
 
 이태란네도 저건 명백히 부부지간의 강간사건과 같은데,
 뭔가요 저런 범죄가 집안의 화목과 부부지간의 정을 두텁게 만드는 장치로 쓰이는것도
 너무 어이없고.

 이제까지 막장에 저질에 신나게 달리다가, 막판에 그래서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면
 끝인건지.... 저 많은 식구들이 뭔가 행복한 식사라든가, 행복한 사진찍기 하면서 짠~ 하고 
 끝나면 다 인지...

 누구는 그 집 아버지빼고 다 어이없는 캐릭터라든데, 전 아버지부터 어이없는 캐릭터같아요.
 저런 집구석 있으면 정말 동네 이웃으로라도 상종하고 싶지 않네요.
 혼자 고고한체 하지만, 실상 악역은 다 와이프한테 미뤄두는 남편이 가장
 정말 이악스럽고 무식한 여편네... 라는 호칭이 딱 맞는 엄마
 뭐하나 정감가고 사리분별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 딸들...
 주변 캐릭터까지 이해되는 역할이 하나도 없는 드라마는 또 처음...


 제가 본 몇편에서 받은 스트레스도 풀리려면 강력한 한방, 강력한 장면이 나와야 할텐데
 처음부터 보신 분들은.... 그걸 어쩔... 아휴
 끝까지 보지 말껄 그랬어요 ㅡ..ㅡ

IP : 220.255.xxx.1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2.7 4:14 PM (203.152.xxx.219)

    그 드라마는 뭐랄까.. 우리가 상상만 할뿐 감히 남앞에서는 표현할수 없는 것들을 다 겉으로 표출하는?
    마음만 가질뿐 현실적으로 행동으론 절대 옮길수 없는 막장행동들을 다들 너무 뻔뻔스럽게하니까
    묘하게 훔쳐보는 기분이랄까 그래요..

  • 2. ....
    '14.2.7 4:16 PM (123.140.xxx.27)

    저처럼 끝까지 잘 피해가시지~
    저는 차마 못 피한 오로라에서 피폐해진 정신 회복하느라 바쁩니다.

    이제, 다.시.는.... 그들의 드라마와는 스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 3. ..
    '14.2.7 4:18 PM (180.227.xxx.92)

    드라마 많이 보는 편은 아닌데, 요즘은 왠만하면 막장 드라마가 참 많아요
    맨 바람 피우는 내용ㅠ
    예전에는 그래도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전 이런 서민적인 드라마, 소소한 웃음이 묻어나는 드라마 좋아해요)
    등등 작품성 있는 드라마들이 좀 있었는데, 요즘에는 맨 막장 이네요
    작년 kbs 지성이면 감천은 악녀가 주인공 처럼 느껴지더만요 ㅠ

  • 4. 오로지
    '14.2.7 4:18 PM (118.36.xxx.58)

    시청률로만 평가하는 방송국의 횡포죠.

  • 5.
    '14.2.7 4:21 PM (175.196.xxx.85)

    오로라 공주보다 더 막장이라고 생각해요..문영남 작가 예전에 애정의 조건 때까지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조강지처 클럽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일까 연구하는 거 같아요.

  • 6. ...
    '14.2.7 4:21 PM (180.227.xxx.92)

    방송국이야 막장 이던 말든 시청률만 잘 나오고 광고 수입 많이 오르면 장땡인듯 하네요

  • 7.
    '14.2.7 4:21 PM (211.114.xxx.137)

    kbs주말드라마가 막장이라 심히 불편해요. 일일 드라마야 막장으로 간지 오래라서 그런가보다 하는데
    주말드라마 것두 kbs가 그러니... 참...
    특히 이태란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부부간일지라도 저건 강간인데...

  • 8. 저도
    '14.2.7 4:31 PM (222.233.xxx.110)

    진짜.. 이태란 임신했다는데.. 기가막혔음.

  • 9. 저같은 사람이 많아야..
    '14.2.7 4:37 PM (119.193.xxx.102)

    저 오로라나 왕가네 한번도 안봄.. 드라마를 많이 보는 아줌마인데도 이상하게 안보게 되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 10. ...
    '14.2.7 4:48 PM (211.208.xxx.136)

    왕가네 오로라.. 한번도 안봤어요. 스스로 기특하네요. ㅎ

  • 11. ......
    '14.2.7 4:52 PM (121.172.xxx.102)

    미용실에서 할머니들 얘기듣자니
    가장 현실적인 드라마라네요.

  • 12. 임성한이야 원래
    '14.2.7 4:56 PM (222.119.xxx.214)

    그런 막장 드라마만 쓰던 사람이지만 문영남 작가는 처음부터 그랬던 사람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저렇게 욕 먹는 작가가 되었는지 ..

    저번주는 이윤지가 대사를 하는데 내가 쓴 글이 어때서 뭐라 하느냐.. 글은 글 일 뿐이다.
    그렇게 뭐라하면 내가 무슨 글을 쓸수 있겠느냐 그런 대사를 하는데

    혹시 시청자들 한테 하고 싶은 말을 이윤지한테 대신 시키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정도로 드라마를 쓰면 욕 먹어도 할말이 없는겁니다.

    그래도 시청률은 겁나게 잘나와서 k본부 방송국에서 별관까지 통째로 내주면서 쫑파티 거대하게
    해준다고 하던데요.. 외주제작사는 배우 스텝까지 단체로 해외여행까지 예약했습니다.
    방송국이야 광고 많이 따다주는게 돈인데 왕가네가 고마운 프로그램이겠죠.

  • 13. 조성하
    '14.2.7 5:02 PM (202.136.xxx.72)

    전 이 사람 여기서 처음 봤는데,
    최근에 거미숲에서 나오는 장면 보고 완전 깼어요.
    여긴 신중하고 생각깊게 나오는데 거기선 완전...
    왕가네볼때마다 거미숲장면 생각나서 이미지 별루...

  • 14. ...
    '14.2.7 5:12 PM (118.221.xxx.32)

    안보는데 여기서 읽는거만으로도 한심한 드라마구나 싶대요
    그래도 시청률 높다는데 이해가 안가요

  • 15. 임성한하고 비교는 좀..
    '14.2.7 5:14 PM (222.233.xxx.110)

    아니다..싶어요.. 임성한은 완전 4차원 아닌가요? 현실감도 없고..

  • 16. 완전 멀쩡
    '14.2.7 5:31 PM (112.217.xxx.67)

    전 처음에 평범하고 멀쩡한 내 주위에서 사는 사람들의 소소한 드라마라 생각했어요.
    막장에 주로 나오는 소재인 재벌이 주인공이 아니라 일상의 사람들 이야기려니 싶었는데...
    이건 뭐 완전 막장 중에 도그 막장으로 치닫고 있네요.
    제 기준에서는 얼마 전 끝난 오로라, 루비 반지보다 더 심한 막장 같아요.

  • 17. ...
    '14.2.7 7:09 PM (121.130.xxx.70)

    조성하씨 연기 못한다고 저만 느낀건 아닌가보네요 -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238 밀회 왜 이렇게 거부감이 들죠 19 ㅇㅇ 2014/03/25 4,372
363237 응급남녀..이필모 6 ... 2014/03/25 2,976
363236 친구 출산선물 7 글로리데이 2014/03/25 2,092
363235 아이 허벅지에 종기 비슷한 상처가 났는데 2 .... 2014/03/25 792
363234 장기적으로 입맛 떨어뜨리는 음식? 7 임시방편 말.. 2014/03/25 2,453
363233 PT트레이너 따라 샵을 바꾸는게 나을까요? 2 고민 2014/03/25 1,217
363232 고1..한국사가 어렵다고 쩔쩔 매요.. 17 아그네스 2014/03/25 3,377
363231 임대소득 세금 문의 2 세금궁금 2014/03/25 1,186
363230 최문기 미래부 장관 ”엑티브 X 프리(Free), 실현하겠다” 1 세우실 2014/03/25 563
363229 초등2학년 교과서 작년이랑 올해랑 같은가요? 삼성출판사 창의력 .. 2 cc 2014/03/25 1,023
363228 아이 한약...오전약 오후약 꼭 구분해서 먹여야 하나요? 1 한약 문의 2014/03/25 632
363227 프란치스코 교황 제주 방문 하나? 1 light7.. 2014/03/25 638
363226 신의 선물 범인은 7 단순 2014/03/25 2,420
363225 작은모임이나 학교행사일때도 들고 다닐만한 가방..뭐가 있을까요?.. 2 40대 중저.. 2014/03/25 1,562
363224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8 관계 2014/03/25 2,709
363223 초등학교 1학년 집에서 어떤 책 읽으면 좋을까요? 독서 2014/03/25 491
363222 토끼털 여우털 등등도 물빨래해도 되나요 1 겨울옷 2014/03/25 2,595
363221 커텐레일 1 아름다운미 2014/03/25 1,261
363220 산지 일주일만에 고무장갑에 구멍이 왜이렇게 약하죠 14 고무장갑 2014/03/25 2,201
363219 10년생 보육료는 본인부담금도 있는거에요? 5 보육료 2014/03/25 1,026
363218 직수와 탱크수 사용 요금 차이가? 1 주택 2014/03/25 1,056
363217 주부님들 세수 안하고 동네 마트 가보신 적 있나요? 6 세수 2014/03/25 2,017
363216 김부겸 "무공천 철회하면 사기꾼 집단" 14 샬랄라 2014/03/25 983
363215 먹고 싶은게 많으니 몸이 피곤하네요.. 10 콩콩이 2014/03/25 2,137
363214 가정주부님들은 세수를 몇 시에 하세요?;; 11 ;;; 2014/03/25 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