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모임..지인 중에 제 욕한다고 고민이라고 했던..그 원글인데요.

고민 조회수 : 2,064
작성일 : 2014-02-07 15:14:30

아이들 때문에 생긴 모임 총무인데요.

한 지인이 다른 지인에게 그렇게 제 욕을 한다고...

얼굴 보기 싫은데 모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다고 했다고 들은.. .

더 심한 말은..아뭏든. 그런 글 올렸던 원글입니다.

아뭏든 그 일 있고 나서

아무래도 불편해서 좀 뜨..문하게 보고 있는데.

좀 이상해서요.

그 지인은 저의 모임 단체톡에서

제가 하는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해주고 제일 열심히 답해주거든요.

너무 제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까

한편으론 슬금슬금 그 말을 전해 준 다른 지인에게 의문이 드는 거에요.

진짜로 그런 말을(혹은 더 심한 말을) 저를 주인공으로 한건가??

  

자기 두고 그런 말도 했다니까~~..이런 말 듣자마자는

뭐미??? 하고 당장 그 지인 있는 모임 깨버리자 이런 생각뿐이었는데.

내일 오랜만에 보는 날인데..(훨씬 전에 약속된 모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보니

순간....혹시 내가 ...혹시라도 그 말 전해준 지인에게 속고 있는 건가?

하는 ...드라마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그 모임은 같은 학년모임이고 그 말 전해준 지인은 다른 학년맘입니다.

평소에

저랑 같이 뭘 같이 하고 싶긴 했는데.

학년이 다르다 보니 ...부러워하긴 했는데.

설마...

일부러 지어낸 ..그런 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런데...그렇게 한편으론 그렇게 남들 앞에서

제 욕 했다는데...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활짝 웃고 대꾸해주고 그런거 보면

그냥 순간적인 ..감정인데. 저절로 다 풀린 건지??

특별한 사안으로 뭐 다투거나 싸우기라도 했으면

푼다 어쩌다 했을 텐데

그 욕이라는 게

다 제 신변에 관련된 것이라 ...차마

너 정말 누구에게 그런말 했다는데 사실이니? 이렇게 묻기도 참...쩝. 

어쩔까요?

참...일단 낼 여럿이 다 같이 보긴 할껀데...음.

톡에서 하는 거보니 평소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할 거 같은데..

제 속만 ..참..끙...ㅠㅠ

이런 경우..어찌하는 게 좋을까요??

IP : 182.209.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14.2.7 3:18 PM (220.77.xxx.168)

    욕한분도 뭔가 낌새를 챘으니 지발저려 꼬랑지내리는거 아니겠어요?
    뭘 따지고 캐묻고 하시려구요
    그냥 전혀 모르는듯 생글생글 전처럼 지내다가
    또 한번 그런말 들려오면 삼자대면해서 뿌리를 확 뽑아버리세요~~
    저같음 좀 더 지켜보는걸로.....

  • 2. 원글
    '14.2.7 3:22 PM (182.209.xxx.42)

    그쵸?? 당장 했니? 맞니? 아니니? 하고 묻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아이들 모임인데 이깟 일로 모임 깨는 것도 바보 같다는 거 아닌데.
    자꾸...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포커페이스 이런 거랑 거리가 멀어서..
    좋으면 헬레레~~.하다가도 싫으면 확 저절로 인상이 구겨지는 스타일이라..쩝.

    무시..무시...신경 꺼!..끄자.....
    벌써부터 마인트 컨트롤 중입니다만.

    흡~!

  • 3. ㅇㄷ
    '14.2.7 3:27 PM (203.152.xxx.219)

    작정하고 따지려고 할순 없겠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확인은 해봐야겠군요.
    전해준 사람도 믿을수 없다는건 맞아요.
    아님 자기도 같이 맞장구 치고 얘기하다가 아님 자기가 먼저 말꺼내놓고 상대도
    맞장구 쳐준것일뿐인데, 자기는 쏙빠지고 얘기를 재구성해서 자기 유리하게 말한것일수도있고
    아예 허구를 팩트화 한것일수도 있고..
    세상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더라고요.

  • 4. 근데
    '14.2.7 3:59 PM (1.236.xxx.128)

    시간지나면 확인이안돼요..
    담번에 얘기들으면 바로 연낙하세요
    이런얘기했다던데 오해하기싫어서 그런데 정말그랬냐사세요

  • 5. ...
    '14.2.7 4:00 PM (110.10.xxx.116)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C욕을 많이 하길래~아이들이 어울리니 어쩔수없이 들어주고 사람이 편해지니
    A라는 사람이 평소에 C에게 불만이 많은걸 본인이 아닌 B라는 사람을 이용해 그사람이 말한것처럼 자기 불만을 표시해서 B는 바보가 되고 A는 C가 확인할까봐 B에게 자꾸 전화해 말 돌려가며 확인해보고 B와 C가 친해질걸 두려워해서 계속 이간질이고~이상한 사람 많아요~~저는 이상한 말을 전한 A라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음.
    '14.2.7 4:05 PM (211.202.xxx.18)

    그런 사람들 있어요.
    당사자앞에서 너무너무 잘지내놓고 없으면 '그런데 말이지.......' 하면서 이런저런 흉을 보는거요.
    그래서 헷갈리죠.
    a가 b흉을 막 보는데도 막상 다 모이면 친한척하니 a한테도 b한테도 가까이 가지않고 그냥 멀찌기 떨어져서 보게되더군요.
    저도 한번은 상대방들에게 농담처럼 그런 이야기 슬쩍 흘리긴했었어요.
    안맞는 사람들끼리 짝사랑이 심하다고.
    하도 반복되니까 어이없어서 그랬는데 그후에도 보니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그러고 다니더군요.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그러려니 하고 냅두세요.
    학교모임 이런건 그렇게 하지않으면 넘 피곤해요.

  • 7. ..
    '14.2.7 5:11 PM (175.197.xxx.240)

    전해준 사람이 좀 ...
    보통 원글님을 아끼고 생각해주어서
    뒷담화하는 그런 사람 가까이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말해준다면
    뒷담화내용을 낱낱이 옮기지는 않지않나요?
    그 사람이 좀 생각이 짧더라,
    말이 많은 사람이니 조심해.
    보통은 이정도로 말하겠지요.

    위에 점넷님 말씀을 잘 새겨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806 대중교통으로 [김해공항->영도] 가는법 문의해요 3 hola 2014/02/24 3,168
354805 남쪽에서만 선거해서 전체를 따먹었다고 쓰라? 교학사교과서.. 2014/02/24 510
354804 김연아 선수 금메달 못 받은건 인종 차별도 적용되지 않았는가 싶.. 6 .... 2014/02/24 2,048
354803 빵만드는 거 즐기시는 분들 계신가요? 35 ... 2014/02/24 3,437
354802 연아선수 폰 바탕화면에 깔 사진 좀 추천해 주세요. 5 우리연아 2014/02/24 761
354801 재혼시 아이들과 함께 입장 어떨까요 76 다시네식구 2014/02/24 7,108
354800 이럴땐 미안하다해야하지 않나요? 1 2014/02/24 808
354799 마장동 투뿔 고기 먹고 온 경험 끄적여봅니다. 가실 분들 참고하.. 7 ㅇㅇ 2014/02/24 3,787
354798 준구와 다미는 정확히 어떤 사이인가요? 6 @@ 2014/02/24 2,551
354797 어제부터 글보니 무섭...요즘 고3들 대체적으로 그런가요? 32 ㅡㅡ 2014/02/24 11,291
354796 집으로 가는 길을 봐도 그렇고 한국이란 나라는 자국민 보호라는걸.. 4 .. 2014/02/24 931
354795 세결여 무료로 볼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8 ㅇㅇ 2014/02/24 1,365
354794 아름다운 하늘有 저푸른초원위.. 2014/02/24 498
354793 30대 후반인데 예전과 달리 소화가 잘 안되요. 12 .. 2014/02/23 4,613
354792 슬기네 결국 소송가겠네요 10 새엄마 2014/02/23 10,623
354791 의자 버릴때 2 2014/02/23 4,411
354790 신경질 잘내고 삐딱하게 받아들이는 사람과 잘 지내실 수 있으세요.. 4 ... 2014/02/23 1,894
354789 미간주름 1 레스터 2014/02/23 1,620
354788 은행원 (여자). 근속년수 보통 어떻게 되나요?? 쥴리아 2014/02/23 2,102
354787 생각해보니 호의적인 할머니도 많으셨네요. ..... .. 2014/02/23 744
354786 좀 전에 나온 보험회사 텔레마케터들 학대 받는 것 TV에서 보셨.. 4 .... 2014/02/23 2,068
354785 세결여 예고편 보신 분 내용 좀 알려주세요 7 놓침 2014/02/23 3,052
354784 세결여 채린이 12 세결여 2014/02/23 5,497
354783 세결여... 포탠 터지네요...와우! 9 마늘 2014/02/23 8,557
354782 보수를할예정인데요.(방충망,화장실변기) 3 전세집 2014/02/23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