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때문에 생긴 모임 총무인데요.
한 지인이 다른 지인에게 그렇게 제 욕을 한다고...
얼굴 보기 싫은데 모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다고 했다고 들은.. .
더 심한 말은..아뭏든. 그런 글 올렸던 원글입니다.
아뭏든 그 일 있고 나서
아무래도 불편해서 좀 뜨..문하게 보고 있는데.
좀 이상해서요.
그 지인은 저의 모임 단체톡에서
제가 하는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해주고 제일 열심히 답해주거든요.
너무 제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까
한편으론 슬금슬금 그 말을 전해 준 다른 지인에게 의문이 드는 거에요.
진짜로 그런 말을(혹은 더 심한 말을) 저를 주인공으로 한건가??
자기 두고 그런 말도 했다니까~~..이런 말 듣자마자는
뭐미??? 하고 당장 그 지인 있는 모임 깨버리자 이런 생각뿐이었는데.
내일 오랜만에 보는 날인데..(훨씬 전에 약속된 모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보니
순간....혹시 내가 ...혹시라도 그 말 전해준 지인에게 속고 있는 건가?
하는 ...드라마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그 모임은 같은 학년모임이고 그 말 전해준 지인은 다른 학년맘입니다.
평소에
저랑 같이 뭘 같이 하고 싶긴 했는데.
학년이 다르다 보니 ...부러워하긴 했는데.
설마...
일부러 지어낸 ..그런 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런데...그렇게 한편으론 그렇게 남들 앞에서
제 욕 했다는데...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활짝 웃고 대꾸해주고 그런거 보면
그냥 순간적인 ..감정인데. 저절로 다 풀린 건지??
특별한 사안으로 뭐 다투거나 싸우기라도 했으면
푼다 어쩌다 했을 텐데
그 욕이라는 게
다 제 신변에 관련된 것이라 ...차마
너 정말 누구에게 그런말 했다는데 사실이니? 이렇게 묻기도 참...쩝.
어쩔까요?
참...일단 낼 여럿이 다 같이 보긴 할껀데...음.
톡에서 하는 거보니 평소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할 거 같은데..
제 속만 ..참..끙...ㅠㅠ
이런 경우..어찌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