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모임..지인 중에 제 욕한다고 고민이라고 했던..그 원글인데요.

고민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4-02-07 15:14:30

아이들 때문에 생긴 모임 총무인데요.

한 지인이 다른 지인에게 그렇게 제 욕을 한다고...

얼굴 보기 싫은데 모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간다고 했다고 들은.. .

더 심한 말은..아뭏든. 그런 글 올렸던 원글입니다.

아뭏든 그 일 있고 나서

아무래도 불편해서 좀 뜨..문하게 보고 있는데.

좀 이상해서요.

그 지인은 저의 모임 단체톡에서

제가 하는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해주고 제일 열심히 답해주거든요.

너무 제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니까

한편으론 슬금슬금 그 말을 전해 준 다른 지인에게 의문이 드는 거에요.

진짜로 그런 말을(혹은 더 심한 말을) 저를 주인공으로 한건가??

  

자기 두고 그런 말도 했다니까~~..이런 말 듣자마자는

뭐미??? 하고 당장 그 지인 있는 모임 깨버리자 이런 생각뿐이었는데.

내일 오랜만에 보는 날인데..(훨씬 전에 약속된 모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 보니

순간....혹시 내가 ...혹시라도 그 말 전해준 지인에게 속고 있는 건가?

하는 ...드라마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참고로 그 모임은 같은 학년모임이고 그 말 전해준 지인은 다른 학년맘입니다.

평소에

저랑 같이 뭘 같이 하고 싶긴 했는데.

학년이 다르다 보니 ...부러워하긴 했는데.

설마...

일부러 지어낸 ..그런 건 아니겠지요?

설마...

그런데...그렇게 한편으론 그렇게 남들 앞에서

제 욕 했다는데...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활짝 웃고 대꾸해주고 그런거 보면

그냥 순간적인 ..감정인데. 저절로 다 풀린 건지??

특별한 사안으로 뭐 다투거나 싸우기라도 했으면

푼다 어쩌다 했을 텐데

그 욕이라는 게

다 제 신변에 관련된 것이라 ...차마

너 정말 누구에게 그런말 했다는데 사실이니? 이렇게 묻기도 참...쩝. 

어쩔까요?

참...일단 낼 여럿이 다 같이 보긴 할껀데...음.

톡에서 하는 거보니 평소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아무렇지 않게 대할 거 같은데..

제 속만 ..참..끙...ㅠㅠ

이런 경우..어찌하는 게 좋을까요??

IP : 182.209.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14.2.7 3:18 PM (220.77.xxx.168)

    욕한분도 뭔가 낌새를 챘으니 지발저려 꼬랑지내리는거 아니겠어요?
    뭘 따지고 캐묻고 하시려구요
    그냥 전혀 모르는듯 생글생글 전처럼 지내다가
    또 한번 그런말 들려오면 삼자대면해서 뿌리를 확 뽑아버리세요~~
    저같음 좀 더 지켜보는걸로.....

  • 2. 원글
    '14.2.7 3:22 PM (182.209.xxx.42)

    그쵸?? 당장 했니? 맞니? 아니니? 하고 묻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아이들 모임인데 이깟 일로 모임 깨는 것도 바보 같다는 거 아닌데.
    자꾸...신경 쓰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제가 포커페이스 이런 거랑 거리가 멀어서..
    좋으면 헬레레~~.하다가도 싫으면 확 저절로 인상이 구겨지는 스타일이라..쩝.

    무시..무시...신경 꺼!..끄자.....
    벌써부터 마인트 컨트롤 중입니다만.

    흡~!

  • 3. ㅇㄷ
    '14.2.7 3:27 PM (203.152.xxx.219)

    작정하고 따지려고 할순 없겠지만, 언제 기회가 되면 확인은 해봐야겠군요.
    전해준 사람도 믿을수 없다는건 맞아요.
    아님 자기도 같이 맞장구 치고 얘기하다가 아님 자기가 먼저 말꺼내놓고 상대도
    맞장구 쳐준것일뿐인데, 자기는 쏙빠지고 얘기를 재구성해서 자기 유리하게 말한것일수도있고
    아예 허구를 팩트화 한것일수도 있고..
    세상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더라고요.

  • 4. 근데
    '14.2.7 3:59 PM (1.236.xxx.128)

    시간지나면 확인이안돼요..
    담번에 얘기들으면 바로 연낙하세요
    이런얘기했다던데 오해하기싫어서 그런데 정말그랬냐사세요

  • 5. ...
    '14.2.7 4:00 PM (110.10.xxx.116)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C욕을 많이 하길래~아이들이 어울리니 어쩔수없이 들어주고 사람이 편해지니
    A라는 사람이 평소에 C에게 불만이 많은걸 본인이 아닌 B라는 사람을 이용해 그사람이 말한것처럼 자기 불만을 표시해서 B는 바보가 되고 A는 C가 확인할까봐 B에게 자꾸 전화해 말 돌려가며 확인해보고 B와 C가 친해질걸 두려워해서 계속 이간질이고~이상한 사람 많아요~~저는 이상한 말을 전한 A라는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6. 음.
    '14.2.7 4:05 PM (211.202.xxx.18)

    그런 사람들 있어요.
    당사자앞에서 너무너무 잘지내놓고 없으면 '그런데 말이지.......' 하면서 이런저런 흉을 보는거요.
    그래서 헷갈리죠.
    a가 b흉을 막 보는데도 막상 다 모이면 친한척하니 a한테도 b한테도 가까이 가지않고 그냥 멀찌기 떨어져서 보게되더군요.
    저도 한번은 상대방들에게 농담처럼 그런 이야기 슬쩍 흘리긴했었어요.
    안맞는 사람들끼리 짝사랑이 심하다고.
    하도 반복되니까 어이없어서 그랬는데 그후에도 보니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그러고 다니더군요.
    그냥 적당히 거리두고 그러려니 하고 냅두세요.
    학교모임 이런건 그렇게 하지않으면 넘 피곤해요.

  • 7. ..
    '14.2.7 5:11 PM (175.197.xxx.240)

    전해준 사람이 좀 ...
    보통 원글님을 아끼고 생각해주어서
    뒷담화하는 그런 사람 가까이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말해준다면
    뒷담화내용을 낱낱이 옮기지는 않지않나요?
    그 사람이 좀 생각이 짧더라,
    말이 많은 사람이니 조심해.
    보통은 이정도로 말하겠지요.

    위에 점넷님 말씀을 잘 새겨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343 세월호 작업구역 꼼수 꼭 보세요!! 11 개같은나라 2014/04/25 1,276
373342 정부 그동안 아해측에 국고보조금 24억지원 5 1111 2014/04/25 1,505
373341 UDT 동지회에서 성명을 냈네요.. 15 아흑.. 2014/04/25 4,092
373340 터키인들- 케밥 자원봉사 철수 13 진중권- 나.. 2014/04/25 2,804
373339 "1년 전부터 널 좋아했어, 제발 돌아와"... 8 // 2014/04/25 3,201
373338 이상호 기자님 후원하려면 어디에 해야하나요? 17 ,,,, 2014/04/25 1,156
373337 해경은 수사 안하나요..?? 14 수사 2014/04/25 850
373336 포탈에 이종인 무사귀환 이라도 검색어 오르게합시다 4 무사귀환 2014/04/25 621
373335 세월호 작업구역 분할 꼼수 3 이럴려고 2014/04/25 983
373334 좀전에 개신교 신자한 테 받은 카톡 ㅜ 8 ㅇㅇ 2014/04/25 3,945
373333 인생 뭐 있나-이런 말의 영향은 무얼까요? 1 중고등 앞에.. 2014/04/25 528
373332 세월호구조작업 일시별로 정리한 글 좀 1 찾아주세요... 2014/04/25 301
373331 아이들한테 왜 이러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 2 미치.. 2014/04/25 1,131
373330 해경 이종인 대표 출선에 이상호 기자 퇴선 요구 16 .... 2014/04/25 3,139
373329 오늘 우리 82님들 입술 꽉 깨무셔야겠네요 10 오호 2014/04/25 2,397
373328 이종인 대표님.. 우리가 지켜드려야하지않나요? 13 노란리본 2014/04/25 1,490
373327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기자에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 5 dd 2014/04/25 1,895
373326 숨기기에 급급한 獨 한국 문화원, 보도자료 돌려 light7.. 2014/04/25 758
373325 노란리본의 착각글 반박글을 카톡 대문에 달고싶은데 4 답답 2014/04/25 2,370
373324 [팩트TV, 고발뉴스 생중계] 다이빙벨 바지선 탑승 방송 5 lowsim.. 2014/04/25 1,536
373323 관료와 돈, 그리고 대통령의 책임[펌글] 4 cookin.. 2014/04/25 519
373322 이상호 기자님 트윗_가족분들도 못타셨답니다 52 대단한 나라.. 2014/04/25 4,803
373321 줄잇는 구호물품 전달과 기부.. 저는 2014/04/25 521
373320 한겨레가 진단한 '언딘'을 둘러싼 6가지 의문점 1 구조도민영화.. 2014/04/25 1,188
373319 연합뉴스, 데일리안 전화번호에요 꼭 좀 전화좀 한번씩... 2 .... 2014/04/25 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