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째도 딸이래요. 자매있으신 분들... 어떻던가요??^^

ㅡㅡ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14-02-07 12:13:26

 

저는 남동생하고 7살차이가 나고..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 지금도 딱히 친하지는 않아요~(그래두 형제가 아예 없는것보다는

훨씬 낫다고는 늘 생각해요^^;;)

그리고 자주 왕래하던 친척들중에도 아주 나이차 많이 나는 사촌 빼고는

죄다 남자애들, 남자형제들이거든요. 그래서인지.. 자매가 있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 지인들 보면 자매인 사람들은 대부분 정말 잘지내고 친구처럼 지내고 하더라구요

 

82님들중 자매이신 분들.. 어떤가요? 정말 평생친구같은 그런 느낌인가요?

솔직히 저는 지금 너무 기분이 좋거든요... ㅋㅋㅋ 남편은 내심 좀 섭섭해하는것두 같지만....ㅎㅎ;;

IP : 118.222.xxx.16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자매 좋아요
    '14.2.7 12:25 PM (175.200.xxx.109)

    미혼인 남동생하고는 멀뚱멀뚱 하는데 3자매는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네요.
    참고로 저희 3자매 다들 성격들이 두리뭉실 좋은 편이에요.
    우리가 잘 지내니 신랑이랑 제부들끼리 형님 아우하면서 잘 지내요.
    서로 멀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하는데 명절 때나 특별한 날 안부전화 지들끼리 주고받고 하더라구요.
    어른들 말씀이 부모야 아들도 키워보고 싶고 딸도 키워보고 싶다지만 지들 생각하면
    특히나 달랑 둘이면 동성이 좋다고 하시던데 저두 아들 둘인데 서로 관심사도 비슷하니
    나이차가 많아도 둘이서 뒹굴면서 잘 놀아요. 고딩 초딩이 말이죠.

  • 2. ,,,
    '14.2.7 12:28 PM (220.78.xxx.36)

    솔직히 부모들 욕심에 남매를 좋아 하는거지..자라면서 동성 형제가 더 좋은거 아닌가요
    여기만 봐도 남자 형제들은 결혼하면 거의 남 되는데..-특히 82에도 남편이 시누랑 연락 하는것도 싫다는글 많이 봤어요-
    그런데 여자형제들은 친구 같다고 너무 좋다는 글 또 많이 올라 오더라고요
    저도 위로 오빠 둘에 저 하나인데..오빠들 결혼하니 그냥 저냥 솔직히 남 같아요
    새언니들도 너무 어렵고..언니들도 제가 오는거 싫어 하는게 딱 보이고요
    동성형제가 좋은듯

  • 3. 딸둘
    '14.2.7 12:28 PM (121.125.xxx.227)

    제가 여동생.남동생 다 있는데....
    여동생은 저에게 평생 동반자같은 큰 선물이에요
    저도 큰딸이 있어서 둘째도 꼭 딸을 낳고 싶었어요.
    저같은 자매가 되길 바랬는데.....
    아직은 어려서인지 아님 저는 동생과 두살차이인데 저희딸들은 다섯살이나 터울이 있어서 나중에 친구처럼 지낼수 있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하지만 남동생보단 여동생이 훨씬 좋을거같아요.

  • 4. 전동생이싫었어요
    '14.2.7 12:32 PM (122.35.xxx.116)

    학창시절 내내요 ㅎㅎ
    나혼자 공주처럼 키우지 동생은 왜 낳았냐는 막말을 하며 살았드랬죠.
    그런데 대학가고 결혼하고 나니 좋아지네요

    지금도 동생에게 미안함 한자락 안고 살고,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제일 큰 선물이 형제라고 생각합니다.
    집안에 어려움 닥치니 정말 그랬네요. 저 자매입니다.

  • 5. 전동생이싫었어요
    '14.2.7 12:32 PM (122.35.xxx.116)

    아들이건 딸이건 성별통일..이 애들한텐 나은거 같아요.
    동성이라 더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듯 해서요.

  • 6. 편애절대금지
    '14.2.7 12:37 PM (59.25.xxx.22)

    보통 큰딸은 아빠판박이지만
    아들이나 둘째는 엄마 많이 닮거든요
    자기닮았다고 편애만 안 하심
    자매가 참 좋아요

  • 7. 82보면
    '14.2.7 12:44 PM (180.65.xxx.29)

    자매가 100배 좋은것 같아요. 동성은 결혼하면 만나는것도 배우자가 싫어해요

  • 8. 딸셋맘
    '14.2.7 12:49 PM (211.178.xxx.40)

    저는 오빠만 있는 외동딸이었는데 지금 무지 외로워요. 오빠들이야 일년 가야 얼굴 한 번 보기 힘들고 또 보고싶지도 않구요.
    그래서 언니 여동생 있는 친구들 무지 부러웠는데 저희 아이들은 그 소원을 이루었네요.
    대학생인 딸 둘은 친구 같이 지내구요. 방학이면 어학 학원 같이 다니고 맛집 찾아 다니고 아주 좋아요.
    막내는 아직 중학생이라 끼지 못하지만 다 크면 언니들과 잘 지낼 거 같네요. ^^

  • 9. ...
    '14.2.7 12:51 PM (175.253.xxx.245)

    부모입장에서 같은 성의 딸 둘이지만
    그냥 자식 둘 입니다.
    성격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고 뭐든지 달라요.
    단지 신체구조만 다를뿐...
    저는 우리 애들 둘...만족합니다.

  • 10. 저는
    '14.2.7 12:54 PM (121.139.xxx.131)

    4살 터울 두자매 윗분처럼 모든게 다르지만..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면 어느 누구보다 사이좋은 자매가 될거라고 생각하며 너무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둘이 성격이 다르고 행동도 다르니.. 아들딸 가진거만큼 재미있네요.

  • 11. ^^
    '14.2.7 12:56 PM (110.12.xxx.66) - 삭제된댓글

    전 자매가 참 부러워요~

  • 12. ....
    '14.2.7 1:11 PM (121.140.xxx.1)

    전 언니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
    사이좋은 자매로 잘 키워주세요~ 사이좋은 자매가 엄마랑도 친구처럼 지내면 얼매나 좋을까요? ㅎㅎ

  • 13. ..
    '14.2.7 1:23 PM (203.249.xxx.21)

    요즘 자매가 갑이지 않나요??^^
    외동딸 맘인데 부럽삼

    엘사와 안나만 봐도..보기 좋쟎아요?? ㅎㅎ

  • 14.
    '14.2.7 1:33 PM (1.225.xxx.38)

    저흰 7살 터울 있는 자매고 제가 언니인데 동생이랑 사이 좋아요.
    친구처럼 잘 지내고, 제가 시집 가고 나서는 남편이 여동생처럼 대해주고 해서 같이 영화도 보러 다니고...

    위에 터울 있는 딸 둘 키우는 분이 걱정하시길래 덧글 답니다. 터울 있는 게 오히려 덜 싸우는 경우도 있고요 ^^
    (다 크기 전까지는 옷 같은 거로 싸울 일도 없잖아요)

  • 15. 4살
    '14.2.7 1:42 PM (59.15.xxx.237)

    위 언니 하나 있는데, 클 땐 같이 논다기보다 언니가 놀아주고 챙겨주고 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들도 또래고 하니 친구처럼 재밌게 지내요. 늘 멀리 살아 자주는 못 보지만 한번 통화하면 2,3시간! 남동생도 있지만 언니와 더 얘깃거리가 많죠. 형제보단 자매가 좋은 거 같아요. 언니 없었음 애 키울 때 어쩔 뻔했나 싶고 제 카운슬러입니다^^

  • 16. 최근기사인데
    '14.2.7 1:57 PM (121.161.xxx.57)

    딸 둘인 부모의 행복지수가 제일 높다는 연구조사도 있어요. 축하드립니다.

  • 17. 나도 자매
    '14.2.7 1:59 PM (115.21.xxx.6)

    저도 2녀, 자매구요, 제 아이들도 자매랍니다.
    근데 좋고 말고를 모르겠는 게 한 번도 남자형제가 있던 적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가 없네요.
    근데 아이 키울 땐 좋은 거 같아요. 돈이 덜 드네요. 옷도 큰 애 꺼 사면 둘째도 물려입고, 방도 하나지만 같이 쓸 수 있고, 목욕탕에 둘다 같이 데려갈 수도 있구요(이건 좀 안 좋을 수도. 힘들어요;)
    커서는 저희 자매가 좀 여성스럽지 않은 자매라서 그런지 다른 자매들처럼 전화 수다를 막 떠는 편도 아니고, 좀 그렇긴 하지만 이렇다 하게 나쁜 점은 모르겠어요.
    뭐 도움이 하나도 안 될 듯하네요.

  • 18. ?나름이죠
    '14.2.7 2:39 PM (175.223.xxx.73)

    자매라고 동성이라고 다 좋고 친하게 지내는건 아니죠
    안친하고 남처럼 지내는 자매 형제도 많아요

  • 19.
    '14.2.7 2:51 PM (175.113.xxx.237)

    저는 4남매에요. 장녀구요. 다 결혼했는데..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졌어요.
    올케랑도 사이 좋은 편이에요.

    특히 연년생인 여동생이 젤 힘이 되구요.
    남동생도 학교다닐땐 그낭 소 닭보듯 했는데.... 철들면서 많이 위해줘요.

    다 모이면 왁자지껄 정말 재미있어요.

  • 20.
    '14.2.7 2:55 PM (117.111.xxx.177)

    저도 딸 둘인데 참 좋아요ㆍ어린데도 의지하고 함께노는게 정말 좋아요ㆍ사실 장난꾸러기 귀여운 아들이 있음 좋을것 같기도 한데 만약 셋째를 낳는다면 셋째도 딸이여서 세자매면 젤좋을 것 같아요ㆍ

  • 21.
    '14.2.7 3:49 PM (222.112.xxx.190)

    부모님은 기본적으로 절 사랑해주시지만 아무래도 세대차이가 나기때문에 모든 이야기를 할수는 없구요 친한 동성친구랑은 별의별 얘기 다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남이라서 눈치보고 가려해야하고 그런거 있잖아요 그러나 언니나 여동생은 이 두가지를 다 만족시켜준답니다. 날 진심으로 위하되 친구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

  • 22. 리틀토마토
    '14.2.7 4:27 PM (210.122.xxx.13)

    자매예요 4살 차이^^ 동생없었으면 전 정말 어땠을까 싶을정도로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동생도 저를 그만큼 따르구요 자매 강추예요!! ㅎㅎ

  • 23. 진짜로
    '14.2.7 4:38 PM (122.153.xxx.162)

    어려운일 힘든일 다 나누고...

    서로 절대 부담주지 않고
    서로의 시댁일까지 같이 협조해서 기뻐하고 슬퍼하고

    그럽니다....4자매 우리집은..
    3개 대륙에 떨어져 사는데 나이들면 서로 건너다니며 여행하기도 너무 좋겠죠???

    여기서 딸 많은집 딸들 어쩌고 저쩌고
    엄청 비하하는거 몇번 봤는데.......씁쓸했어요

  • 24. 좋아요
    '14.2.7 6:53 PM (183.101.xxx.9)

    좋답니다
    20대까지는 죽네사네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나이드니 좋아져요
    그어떤친구도 여자형제만은 못한거같아요 친구같기도하고..
    대신 남자형제는 나이들수록 웬수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1069 출장요리사일을 배우고싶은데요 2 나무 2014/02/16 964
351068 여자의 결혼 준비금이 과거도 14 튀긴 얼음 2014/02/16 2,872
351067 13살 아이가 독감 a형 걸렸는데 타미플루 처방을 내려주셨는데 9 ,, 2014/02/16 3,672
351066 사십중반에 자신의 일에 갈피를 못잡고 한심스러워요 2 사십 2014/02/16 1,111
351065 태양광 동주맘 2014/02/16 408
351064 부동산세제에대해 잘아시는분 6 급질문 2014/02/16 773
351063 대학원 조교는 나이제한이 2 오일 2014/02/16 1,803
351062 브랜드추천부탁해요. 초1입학하는 아이 3 예비초딩맘 2014/02/16 660
351061 종아리 맛사지기요~ 7 아기 2014/02/16 1,845
351060 마늘장아찌가 물렀는데 요리에활용할수 없을까요? 1 순백 2014/02/16 703
351059 롯지 8인치 vs 10인치 5 무쇠팬 2014/02/16 8,104
351058 70년대 생활상을 담은 전시회 1 관람 2014/02/16 846
351057 배둘레 85센치이상이면 무조건비만이라는데 9 올챙이씨 2014/02/16 3,355
351056 김진표 8 111 2014/02/16 3,972
351055 왜 준우는 인기 많고 준서는 인기 없을까요? 15 ... 2014/02/16 14,025
351054 제사때문에김치새로담아야할까요? 6 제사 2014/02/16 1,324
351053 구토가 과식 때문 이라고 했네요 2 표준국어대사.. 2014/02/16 1,625
351052 1년에 4천만원 저축을 ㅎㄷㄷ 2014/02/16 3,846
351051 연아 Cf 나오는거 넘 짜증나요 20 연아 CF 2014/02/16 9,656
351050 검찰이 간첩증거 공증도 위조했네요 6 서울시공무원.. 2014/02/16 1,037
351049 내가 사는 이유 33 생의한가운데.. 2014/02/16 9,509
351048 말린나물들 세척 1 문의 2014/02/16 690
351047 성인인데요, 영어공부 시작하려구요~ 과외선생님 구하는방법좀여 3 용기내 2014/02/16 1,443
351046 여행상품 중 환차액 여행 2014/02/16 298
351045 서울시티투어버스 타보신분 계세요? 1 ㅁㅁㅁ 2014/02/16 1,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