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신의도가 검색어 1위로 올라와서 혹시나 했었는데
오늘 시가를 검색해보니 신의도가 맞네요.
일하는 사람들의 숙소는 가축 분뇨도 같이 있어 냄새가 심하게 나고 난방도 안되구요.
면사무소 직원은 주인 홍씨가 동네 이장도 하고 괜찮은 사람이라 하지 않나 주민, 경찰관들 다 이상해요
아마 구로 경찰서라서 이렇게라도 알려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 지역에 신고되었으면 조용히 끝났을지도 모르겠어요
기사 일부분 긁어왔어요
비인간적인 환경에서 지내고, 심지어 폭행까지 당했는데 주민들은 왜 몰랐을까.
[이웃주민 : 왔다갔다 해서 잘 몰라. 인부들이 내 사람도 아니니까 터치할 필요도 없는 거 아니에요.]
파출소 경찰관들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신의 파출소 관계자 : 약간 몇 프로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거든요. 정상적인 사람이 와서 한 달에 백만원 받고 여기서 일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염전 주인 홍씨는 일부 잘못은 인정했습니다.
[홍모 씨/염전 주인 : 죄송하게 됐습니다. (밀렸던 임금을 다시 주실 생각은 있나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데 연락이 없어서 못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자유롭게 다니는 등 강제노역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출을 시도하면 주민들이 집으로 데려다주었다는데 . 경찰관들도 그렇고 면사무소에서는 주인홍씨가 동네 이장이고 괜찮은 사람이라 하고 .. 제가 보기엔 다 한통속으로 보이네요.
경찰관, 해경이 나서면 수백명은 나올거같아요. 그런데 다들 이렇게 묵인해주니 몇십년후에도 이런 사건은 계속 나올거 같네요. 이 뉴스보고 주인들은 더 단속하고 이제는 포주처럼 감시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