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헐적 단식 정체기 극복하신 분 계세요?

겨울의 다이어터 조회수 : 5,207
작성일 : 2014-02-07 11:11:36
82에서 보고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어요.작년 8월 중순에요. 
갑자기 1년 사이에 몸무게가 급작스레 불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간헐적 단식이 유행이기에 해봤어요. 
일단 백일만 해보자 싶어 시작했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살이 빠졌어요. 
나도 이런날이 오나 싶었죠. 
100일쯤 지나니 6킬로 정도 빠졌더라구요. 

그런데 그 이후부터는 더이상은 안빠져요. 물론 유지는 돼요 
명절이라서 열심히 먹었더니 1~2킬로 훌쩍 쪄서 걱정했지만  일주일만 다시 식단 조절하면 돌아가요. 
최저 몸무게 찍었던 때보다는 1킬로 정도 불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인가 싶다가도,
5킬로만 더 빼고 싶기도 하고 그래요. 

아침안먹고 12~8시까지만 먹는 간헐적 다이어트 했어요. 
되도록 현미밥 먹으려고 했고, 밥은 되도록 적게, 어른 숟가락으로 크게 2번 정도 덜어놓고
조금씩 먹었고, 반찬 많이 먹었어요. (나트륨 섭취량이 좀 걱정되더라구요)

처음 백일중 한달 정도는 간식도 거의 안먹었지만, 그래도 가끔 치맥도 하고 하긴 했는데,
이제는 간식도 조금씩은 먹고, 예전보다 편히 먹어요. 물론 탄수화물은 되도록 피하긴 하구요. 
월요일부터 해독주스도 한컵씩 먹구요. 건강에 좋으라구요. 

아무튼 이런 상황인데 몸무게가 더이상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요. 
12월에 했던 생각은 12, 1, 2월에 한달에 1킬로 씩만 더 빼보자. 그럼 3킬로 더 감량!
이렇게 생각했는데, 유지하기도 급급해요. 

이제 뭘 더해야 할까요?
운동을 빡시게 해야 할까요? 자신이 없어요. ㅠ
먹는걸 더 줄여야 할까요? 점심만 먹고 저녁을 굶음? 그게 사람이 할 짓인가요?
아~~~~~~~ 오킬로만 더 빼고 싶어요. ㅠ.ㅠ.

IP : 124.5.xxx.1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4.2.7 11:13 AM (68.49.xxx.129)

    지금 적정체중이신거 아닐까요? 너무 욕심을 내고 계신건 아니신지.

  • 2. 원글
    '14.2.7 11:42 AM (124.5.xxx.104)

    적정체중...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오킬로쯤 빼면 적정체중일 거 같아요.

    그리고 윗님, 그걸 누가 모릅니까. ㅠ.
    그런데 그게 너무 힘드니까 그렇지요.
    저 왠지 넘 속상해서 막 삐뚤어 지는 답글 달고 싶어요. ㅠ
    하지만 안할래요. 해봤자 더 속상해지니.

    아무튼 극복하신 분들 안계세요? 조언 좀 주세요.

  • 3.
    '14.2.7 11:44 AM (222.120.xxx.6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작년 가을 간헐적 단식/1일 1식으로 6kg 뺀 상태인데, 더는 못하겠더라구요... 몸이 급 안좋아지는 게 느껴져셔요.
    이상하게 간헐적 단식 하고 난 다음부터는 식습관 자체가 개선이 되는 것 같긴 해요. 이전처럼 과자나 기름진 게 당기지를 않네요 위도 줄고요... 그래서 양 줄여먹고, 몸에 좋은 것 위주로 먹고,
    낸시의 홈짐에서 운동 가끔씩 하고... 하니 유지만 하고 있어요.
    몸무게 수치로는 계속 똑같은데, 주변사람들은 살이 많이 빠졌다고들 하네요.

  • 4. 저 요즘
    '14.2.7 11:57 AM (222.112.xxx.112) - 삭제된댓글

    1일 1식 카페 알게되어 뺀질나게 들어가서 글 검색해서 읽는데요, 1식이나 간헐적 단식이나 어느 정도 살빠진 후에는 운동을 해줘야 정체기 극복하고 더 살이 빠지는 거 같아요. 성공하신 분들이 근력운동 꼭 추천하더라구요.

  • 5. 원글
    '14.2.7 12:42 PM (124.5.xxx.104)

    윗님 1일 1식카페는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되나요?

  • 6. ㅇㅇㅇ
    '14.2.7 3:00 PM (68.49.xxx.129)

    두번째 댓글님 말씀이 맞아요.. 냉정하게 들려도 사실이에요

  • 7. ...
    '14.2.7 3:43 PM (203.226.xxx.96)

    저 간헐적단식으로 살뺐다가 요요로 인생최고 몸무게 기록했어요!!!
    다이어트많이 했지만 이렇게 요요현상 심한건 처음이었어요~
    평생해야해요~ 간헐적단식은....
    전 절대로 추천하지않아요 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458 폰의 사진을 블로그로 옮겨놓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허.. 2014/02/25 647
354457 우울증 걸린 60대 아줌마 취미 활동 추천해주세요 11 .. 2014/02/25 8,620
354456 같은 집에 살고 있어도 가족이라도 그게 음식이라도 내껀 내꺼 남.. 60 답답 2014/02/25 4,746
354455 왜 위로의 말을 못해줄까요? 1 Dfg 2014/02/25 824
354454 성조숙증 고민중인 엄만데요 처음에 두개병원 진료받아볼려구요 8 고민 2014/02/25 4,135
354453 드라이기 볼륨디퓨저 노즐 많이 유용한가요? 2 강력드라이 2014/02/25 3,519
354452 4살(36개월) 어린이집 꼭 보내야 하나요? 22 빛나는무지개.. 2014/02/25 9,790
354451 술생각이 안나게 하는약이... 5 요조숙녀 2014/02/25 2,801
354450 도와주세요-날짜계산 2 오메가3 2014/02/25 370
354449 나랑 인연인 사람은 안예뻐도 정말 예뻐보이는 것 같아요 2 기다려 2014/02/25 2,790
354448 코렐 양념통 쓸만한가요? .. 2014/02/25 1,240
354447 녹용먹고 졸려하는데 괜찮을까요 4 2014/02/25 2,930
354446 해운대쪽 영어유치원.. 생각보다 실력이 별로네요 3 해운대? 2014/02/25 2,154
354445 고세 구두 어떤가요? 3 지르자 ㅋㅋ.. 2014/02/25 6,617
354444 카풀비용 좀 조언해주세요. 질문좀 2014/02/25 612
354443 김연아를찬양하던 해외인사들중 몇몇이 돌아선이유 154 ..... 2014/02/25 26,173
354442 뭐 뺏어먹는 엄마는 없나요? 26 ... 2014/02/25 2,573
354441 아침 방송에 나왔던 코가 뻥 뚫렸다는 약재 3 알레르기 비.. 2014/02/25 1,479
354440 디벼보자! 미국 서부 -1 33 오렌지 언니.. 2014/02/25 2,489
354439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카페나 사이트가 있나요? 1 ... 2014/02/25 473
354438 미국 야후뉴스방에서 위안받은 아짐.. 2 소곤소곤 2014/02/25 940
354437 서대문구 연대 주변 , 2 구인 2014/02/25 720
354436 스탐백 지금 사기에 너무 늦었나요? 4 ㅇㅇ 2014/02/25 1,044
354435 브레인은 좋은데 인성이 없는 사람 11 aa 2014/02/25 2,629
354434 엄마가 읽을만한 책 추천요~ 1 핫팩 2014/02/25 8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