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임신출산 때 일은 평생 가나봐요.
1. 헐...
'14.2.7 9:41 AM (116.120.xxx.108)저 정도면...
대를 이어 남편 잡아야 할 일인대요.
저 때 태어난 아이가 아빠 왜 그랬어요? 니네 할아버지는 저랬단다 소리에 손주까지 할아버지 왜 그랬어요??? 할일.2. 아휴
'14.2.7 9:44 AM (221.152.xxx.84)많이 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화가 나는 거 당연해요
근데 같은 일로 바가지 끌는 건 별로 현명하지 못 한거같아요
자꾸 반복되면 님 남편 적반하장으로 어쩌라고 그럴꺼든요3. 헐헐
'14.2.7 9:45 AM (121.133.xxx.115)님..
님도 남편과 살아보시려고 그러시는것 이해하지만.
이것은 임신때의 에피소드로 생각해버리기엔 강도가 너무 강한거죠.
인간의 됨됨이..인간성이 저글 하나에 다 나타나있는데..
출산당일만 생각하면 열받으신다니요.
출산당일이 아니라 다른날에도 인격적으로 대접받은 부인이라면... 남편이 저리 행동하진 않겠어요.
님 속이 참 좋으시다는 생각도 들고..
그날생각하면 화가 살살 난다는 님의 멘탈도 대단하다 싶어요.
사랑받고 사는 부인들도...출산당일날 서운한점도 많이 생기고 하지만..
님같은 에피소드는 아니죠.
님도 님의 감정을 모르겠다고 하시니...참 답답해요.4. 왠만한
'14.2.7 9:52 AM (120.144.xxx.128)일이면 그만하고 잊으라 하겠는데
이건 부처도 못 잊을 일인거 같은데요?
뭐, 철들고 계시다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원글님 입장에서 못 잊고 마음에 담아두는건 당연한 일이예요.
누구나 다 임신했을때 남편한테 섭섭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 있지만
이건 아니예요.5. ...
'14.2.7 10:05 AM (211.197.xxx.90)당시에는 이혼하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단지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 초등학생만 되면 아이 데리고 나가 살리라 다짐하며 버텼어요. 싸울때도 욕할때도 그 희망으로 버텼어요. 때리지 않고, 생활비는 주니까 내가 낳은 자식 내가 책임은 져야겠다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남편이 이런저런 인생의 큰 일을 겪고 많이 변해버렸어요.
어느정도냐면... 아빠 얼굴만 보던 자지러지고 울던 아이가 아빠한테 매달릴 정도로 변했어요.
저한테 화도 안 내고요. 술도 거의 끊었고...
출산 때 일을 사과하기도 여러 번 했어요. 그러니 같이 살라면 잊어야하는데...
한번씩 이렇게 속에서 천불이 치솟으면 못 참고 바가지 긁는거죠.
되돌릴수도 없는데... 잊고 싶은데... 저날의 기억은 그게 안 되네요.6. 헉
'14.2.7 10:10 AM (58.122.xxx.126)저 임신중인데 헉스러워요 저건 매년주기적으로 당해야할듯. . 남자들이 예전일로그러는거싫어하는데. . 그럼 그리왜행동했대요
7. ..
'14.2.7 11:46 AM (58.29.xxx.7)저도 두 아이 낳으면서 도저히 말로 못할 일을 시어머니한테 당했답니다
원님글 내용을 알 수 는 없지만
저도 저도 저도....
중매로 결혼하고 남편이 어려울때였기에
시댁에 가지말자라는 내 말은 허공에 떠버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야 남편이 그때 자기가 잘못했다고..
왜냐--그 뒤로도 시댁 식구들 행동이 -참고 사니까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들이 잘나서 며느리가 참고 사나보다---
그래서 지금은 시댁에 안갑니다
그러지 않고는 마음에 맺힌 응어리가 절대 가시지를 않아서요8. ...
'14.2.7 3:01 PM (203.226.xxx.55)이해합니다. 제 남편은 저 임신 기간
별것 아닌 일에 때릴려 하길래 아이들 데리고
몸을 피하니 문을 주먹으로 부셨죠.
발길질에 쌍욕에.. 알고보니 그때 우울증을
앓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좋아졌지만..
그래도 남편이 용서 안되는 제가 버거웠는데
이 글 읽으니 죄책감 느낄 필요 없다 싶기돜ㅋ
이런 채로 평생 사는것은 천형인듯 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49704 | 선없는 이어폰 뭐가 좋을까요? 4 | ㄹㄹㄹ | 2014/02/09 | 1,646 |
349703 | 엄청난 눈폭탄....90센티 이상이라니... 1 | 손전등 | 2014/02/09 | 2,092 |
349702 | 화가 박수근 좋아하시는 분들 있으세요 ?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6 | ........ | 2014/02/09 | 2,158 |
349701 | 실수로 삭제했어요ᆞ내용 잆어졌어요 6 | 상 위로 들.. | 2014/02/09 | 940 |
349700 | 사랑해서 남주나 김나운역할 어이없어요 10 | 드라마 | 2014/02/09 | 2,988 |
349699 | 죄송한데 19금 질문 좀 드릴게요 5 | 몸살 | 2014/02/09 | 5,007 |
349698 | 아기 낳고 나니 남편이 싫어져요 8 | ㅡㅡ | 2014/02/09 | 3,243 |
349697 | 국가적 정신검사가 두 번은 필요하다는 생각 들어요. 4 | 에궁 | 2014/02/09 | 972 |
349696 | 강아지 키우면서 항상 이런생각합니다 4 | 무지개 | 2014/02/09 | 1,837 |
349695 | 30대의 저는 여자가 아닌것같아요 ㅠㅠ 10 | 19금 | 2014/02/09 | 4,269 |
349694 | 삼성반도체 백혈병 실화 영화 또하나의 가족 상영관축소 외압논란 2 | 집배원 | 2014/02/09 | 1,238 |
349693 |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지방? 4 | 힘힘 | 2014/02/09 | 2,009 |
349692 | 곤지암 리조트 근처 밥집 좀 알려주세요~ 2 | ㅡ | 2014/02/09 | 2,360 |
349691 | 참기름병 분리수거 어떻게 하나요? 3 | 어렵다 | 2014/02/09 | 3,639 |
349690 | 직장을 그만 둘지 말지.. 고민이네요.. 4 | 물냉비냉82.. | 2014/02/09 | 2,279 |
349689 | 길고양이 밥 주고 온 남편.. 7 | pp | 2014/02/09 | 1,964 |
349688 | 맛있는 깨강정 파는데 아시면 꼭 알려주세요 2 | 고소한 깨강.. | 2014/02/09 | 1,163 |
349687 | 82에는 식당 테이블 위에 기저귀 버리고 가는 사람 없겠죠? 11 | ㅁㅁㅁㅁ | 2014/02/09 | 2,108 |
349686 | 층간소음 돌겠어요 1 | ... | 2014/02/09 | 1,766 |
349685 | 사랑해서 남주나 5 | 드라마 | 2014/02/09 | 1,903 |
349684 | 부모의 열성유전자만을 모아모아서 가지고 태어난 저 8 | 모지란 | 2014/02/09 | 3,302 |
349683 | 불독 어떤가요? 5 | 사랑스러움 | 2014/02/09 | 1,259 |
349682 | 리프니츠카야 29 | 갱스브르 | 2014/02/09 | 7,889 |
349681 | 독일에서 8000원이면 살 수 있는 것 4 | as | 2014/02/09 | 2,626 |
349680 | 이혜정 아줌 왜 요즘 동치미 안나와요?? 10 | 이혜정 | 2014/02/09 | 7,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