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임신출산 때 일은 평생 가나봐요.

... 조회수 : 1,836
작성일 : 2014-02-07 09:32:47
IP : 211.197.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4.2.7 9:41 AM (116.120.xxx.108)

    저 정도면...
    대를 이어 남편 잡아야 할 일인대요.
    저 때 태어난 아이가 아빠 왜 그랬어요? 니네 할아버지는 저랬단다 소리에 손주까지 할아버지 왜 그랬어요??? 할일.

  • 2. 아휴
    '14.2.7 9:44 AM (221.152.xxx.84)

    많이 힘드셨겠어요
    토닥토닥
    화가 나는 거 당연해요
    근데 같은 일로 바가지 끌는 건 별로 현명하지 못 한거같아요
    자꾸 반복되면 님 남편 적반하장으로 어쩌라고 그럴꺼든요

  • 3. 헐헐
    '14.2.7 9:45 AM (121.133.xxx.115)

    님..
    님도 남편과 살아보시려고 그러시는것 이해하지만.
    이것은 임신때의 에피소드로 생각해버리기엔 강도가 너무 강한거죠.
    인간의 됨됨이..인간성이 저글 하나에 다 나타나있는데..
    출산당일만 생각하면 열받으신다니요.
    출산당일이 아니라 다른날에도 인격적으로 대접받은 부인이라면... 남편이 저리 행동하진 않겠어요.
    님 속이 참 좋으시다는 생각도 들고..
    그날생각하면 화가 살살 난다는 님의 멘탈도 대단하다 싶어요.
    사랑받고 사는 부인들도...출산당일날 서운한점도 많이 생기고 하지만..
    님같은 에피소드는 아니죠.
    님도 님의 감정을 모르겠다고 하시니...참 답답해요.

  • 4. 왠만한
    '14.2.7 9:52 AM (120.144.xxx.128)

    일이면 그만하고 잊으라 하겠는데

    이건 부처도 못 잊을 일인거 같은데요?

    뭐, 철들고 계시다니 뭐라 할말은 없지만 원글님 입장에서 못 잊고 마음에 담아두는건 당연한 일이예요.

    누구나 다 임신했을때 남편한테 섭섭한 크고 작은 에피소드 있지만

    이건 아니예요.

  • 5. ...
    '14.2.7 10:05 AM (211.197.xxx.90)

    당시에는 이혼하겠다는 마음뿐이었어요.
    단지 아이가 너무 어리니까... 초등학생만 되면 아이 데리고 나가 살리라 다짐하며 버텼어요. 싸울때도 욕할때도 그 희망으로 버텼어요. 때리지 않고, 생활비는 주니까 내가 낳은 자식 내가 책임은 져야겠다는 생각으로요.

    그런데 남편이 이런저런 인생의 큰 일을 겪고 많이 변해버렸어요.
    어느정도냐면... 아빠 얼굴만 보던 자지러지고 울던 아이가 아빠한테 매달릴 정도로 변했어요.
    저한테 화도 안 내고요. 술도 거의 끊었고...
    출산 때 일을 사과하기도 여러 번 했어요. 그러니 같이 살라면 잊어야하는데...

    한번씩 이렇게 속에서 천불이 치솟으면 못 참고 바가지 긁는거죠.
    되돌릴수도 없는데... 잊고 싶은데... 저날의 기억은 그게 안 되네요.

  • 6.
    '14.2.7 10:10 AM (58.122.xxx.126)

    저 임신중인데 헉스러워요 저건 매년주기적으로 당해야할듯. . 남자들이 예전일로그러는거싫어하는데. . 그럼 그리왜행동했대요

  • 7. ..
    '14.2.7 11:46 AM (58.29.xxx.7)

    저도 두 아이 낳으면서 도저히 말로 못할 일을 시어머니한테 당했답니다
    원님글 내용을 알 수 는 없지만
    저도 저도 저도....
    중매로 결혼하고 남편이 어려울때였기에
    시댁에 가지말자라는 내 말은 허공에 떠버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야 남편이 그때 자기가 잘못했다고..
    왜냐--그 뒤로도 시댁 식구들 행동이 -참고 사니까 알아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들이 잘나서 며느리가 참고 사나보다---

    그래서 지금은 시댁에 안갑니다
    그러지 않고는 마음에 맺힌 응어리가 절대 가시지를 않아서요

  • 8. ...
    '14.2.7 3:01 PM (203.226.xxx.55)

    이해합니다. 제 남편은 저 임신 기간
    별것 아닌 일에 때릴려 하길래 아이들 데리고
    몸을 피하니 문을 주먹으로 부셨죠.
    발길질에 쌍욕에.. 알고보니 그때 우울증을
    앓았던 것 같아요. 지금은 좋아졌지만..
    그래도 남편이 용서 안되는 제가 버거웠는데
    이 글 읽으니 죄책감 느낄 필요 없다 싶기돜ㅋ
    이런 채로 평생 사는것은 천형인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730 손주의 입장에서 본 할머니(베스트 글을 보고) 13 할머니 2014/03/04 3,330
356729 새누리당 촉새 윤상현이 친노를 걱정하고 있어요 ㅋ 10 박근혜마음이.. 2014/03/04 971
356728 아파트 현관문 잠금장치 추천해 주세요. 2 아파트 2014/03/04 1,568
356727 '이혼플래너'라는 직업 어때요? 3 새로운 직업.. 2014/03/04 1,893
356726 남편반찬. 머리속이 텅빕니다. 12 아.. 2014/03/04 3,148
356725 고춧가루 다시 곱게 빻아서 고추장 담아도 될까요? 2 .. 2014/03/04 601
356724 변호인을 보내며 (기사) 3 기억할께요... 2014/03/04 650
356723 중2 수학문제좀 여쭤볼께요 4 부탁좀 2014/03/04 927
356722 기분좋은 날 이재용 아나운서 1 너머 2014/03/04 3,133
356721 안정훈씨댁 주방보니‥행복해요 4 유명브랜드 2014/03/04 3,814
356720 재직 중에 이력서를 다시 쓰기도 하나요? 1 궁금 2014/03/04 479
356719 어린이집을 규정시간보다 30분 일찍 보내는데... 9 궁금 2014/03/04 1,397
356718 황토팩추천해주세요 허리환자예요 3 치료 2014/03/04 483
356717 어린이집 처음보내는 5세인데요 5 아우 2014/03/04 591
356716 숙명여중 어떤가요?^^;; 6 ... 2014/03/04 4,551
356715 공사할때 현관문 열어두고 하나요? 6 복도식 2014/03/04 769
356714 TV 안 보는데 방송 수신료 내야 하나요? 11 궁금해요 2014/03/04 1,754
356713 남편이랑 모텔을 운영할계획.. 16 조언좀.. 2014/03/04 5,322
356712 땅콩먹으니 6 땅콩 2014/03/04 1,406
356711 루이비통 스피디35 10 중고가격 2014/03/04 2,451
356710 동영상 확장자 어떤걸로 다운받을까요? 도와주세요~~ (avi.. 4 @.@ 2014/03/04 561
356709 요리실습시 앞치마 어떤 것으로 사야되나요? 3 초등학생 2014/03/04 649
356708 왼쪽 가슴..겨드랑이 못미친 곳 계속 아픈데요 7 에구구 2014/03/04 4,378
356707 세이어스 위치하젤 토너)))) 높이가 얼마나 되나요?? 4 알려주세요~.. 2014/03/04 922
356706 4학년 수학문제집이여... 2 직장맘 2014/03/04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