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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이팩사 xr

프리스티크 조회수 : 2,178
작성일 : 2014-02-07 09:18:03
어제부터 Pristiq라는 항우울제를 먹기 시작했어요. 검색해보니 SNRI 계열인 이펙사XR 과 같은 성분의 약이라고해요. 
어제는 약간의 구토감과 매우 미약한 현기증이 있었고요, 오늘은 아직 괜찮아요.  식욕은 좀 떨어진거 같아요. 기분이 나아질려면 최소 2-3주 이상 먹어야 한다고 하던데, 약이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우울증이 처음 시작된것은 2005년이었는데 병원에 갈 생각을 못하고 버티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최근 2-3년 동안 거의 다 나아진것같았는데, 작년에 어떤 일을 계기로 다시 급격한 분노와 우울, 무기력, 감정의 메마름을 느껴 그제  드디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아왔어요. 상담도 따로 예약했는데 3월에나 예약이 잡혔네요. 





저는 전형적인 불면과 식욕감소 증상과는 달리, 잠을 더 많이 자고 (이건 잠이 와서라기보다는 눈을 뜨고, 생각하고, 사는게 싫어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잠만 자고 싶어서이긴해요) 폭식을 하고, 작년부터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된 후, 우울증과 금연을 함께 하려니 너무 힘든데, 이런 경우 NDRI 인 Bupropion종류가 더 맞지 않나 생각해봤는데 제 짧은 지식을 의사에게 얘기해봐도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비슷한 경험하신분들, 혹은 약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아무 이야기나 듣고 싶어요. 








IP : 60.241.xxx.1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4.2.7 11:13 AM (110.70.xxx.9)

    우울증이 좀 심하시다면 bupropion보단 프리스티그가 더 나을 거에요~ 부프로피온은 우울증으로 많이 선택 되기보다는 님이 이야기 하신거처럼 금연효과를 보고 선택 하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머... 선생님한테 생각을 이야기 햐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이펙사는 SNRI 라 초기 부작용은 좀 있지마 시일이 지나면 괜찮아지고 효과는 항우울제 계열에서 좋은 편이거든요~ 프리스티그가 쉽게 말해서 이펙사 업그레이드 버전인데 나온지 얼마안된 신약인데요.. 저 같음 일단 부작용 견딜만하면 두세달정도 복용해 볼거 같아요~ 항우울제가 원래 효과 발현도 다른 약에 비해 조금 천천히 되고 그러니...

  • 2. 프리스티크
    '14.2.7 12:25 PM (60.241.xxx.177)

    음...님 댓글 감사드려요. 오늘은 구토감같은 부작용도 사라진거 같아요. 말씀해주신대로 일단 계속 먹어야겠어요. 효과에 시간이 걸린다는게 좀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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