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입니다.
암만 외국에 살아도 한국의 씨월드 텃세는 배행기를 태워 서라도 가져오는 모양 입니다.
우선 저는 30대 초반, 결혼 7년차 애들 엄마 입니다.
서론, 본론 다 이야기 하자면 여기 밤새 써도 모자랄 것이니, 저와 거의 이모뻘 나이차이가 나는 저희 신랑의 하나밖에 없는 누나에게 말로받은 상처중 가장 큰 상처만 이야기 하고, 여기 한국 정서에 통달하신 82 쿡 며느님들의 충고와 위로를 받고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는 초등졸업하고 중학교 반만 다니다가 이민을 와서 여기 교포로 꽤 오랜시간 살아 왔습니다. 제 나이가 30대 후반이니 이제 20년이 좀 넘어 가네요. 그래도 위로 친 언니들이 나이가 있어서 제 나이떄 이민온 다른 이민온 사람들과는 달리 한국의 정서를 많이 이해하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이해 하려고 애써도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바로 시댁 사람들과의 관계 더군요.
일단 여기 글을 올리게된 결정적인 홈런이야기 부터 하겠습니다.
한국 강남에 계시는 시 아주부님의 아이들이 조기 유학을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지금껏 키우다 시피 한 아이라서 시어머님도 같이 들어 오셨구요, 처음엔 국민학교 6학년 아이만 보냈습니다.
아이 한명당 여기선 꽤 큰 생활비를 보내 주신다고 하셔서 신랑이 막 사업을 시작해서 형편이 좋지 않았던 제가 신랑도 도와줄겸 형님 아이들도 여기서 교육시키며 우리 아이들과 같이 키우면 되겠다 생각했지만, 일방적으로 솔직히 시어머니께서 이 아이들이 우리집에 와 있는편이 좋겠다고 생각하셔서 제가 그냥 하겠다고 응한 것입니다. 시 어머니는 아무래도 딸보단 아들네 집에 자기 손주들이 있는것이 더 도리라고 생각 하신 것이지요.
시 어머니와 조카아이가 비행기로 오기 며칠전, 평소 저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던 시누이가 전화를 하셔서, 다짜고짜 말씀 하시더군요. 자기가 요즘 비지니스가 힘들어서 한국에서 오는 자기 조카들은 자기가 맡을 것이며, 한국에서 오는 돈으로 자신이 조기유학 오는 아이들 돌보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살고 싶으니까 너는 손떄! 이런 식으로 말씀 하시는 거예요.
순간 좀 황당 하더군요.
내가 첨부터 아이들 오라고 한 사람도 아니고, 자기가 아이들 조기 유학 시켜준다고 형님네에게 부추겨 놓아서 이렇게 애들이 오게 되었던 건데 말이죠. 게다가 이 아이들이 오기전에 저에게 하신 말씀이 있으세요. 둘다 자기가 보살피면 자기도 아들이 있는데, 자기가 너무 힘들것 아니냐, 그러니까 너랑 나랑 한명씩 맡아서 하자. 이렇게 일방적으로 말씀 하셨구요, 중간에서 시어머님이 우리부부 이제 막 비지니스 시작해서 돈 없이 사는게 좀 안쓰러우 셨던건지 아니면, 아들네 집에서 조카를 보살펴 주는것이 더 도리라고 생각 하셨는지, 자꾸 저보고 하라고 하셔서 하게된 것인데... 이제와서 저러시니, 저야 그냥 원점으로 돌아가서
" 오케이, 그럼 그렇게 하세요. 저는 아쉬운거 없습니다. 어차피 첨부터 제가 감당할수 있을까하고 의구심이 드는 일 이었는데, 언니(시언니)가 그렇게 하신다니, 저야 좋죠. 어차피 저희집도 언니집 보다 훨씬 좁아서 아마 언니네 집이 환경적으로 더 낳을겁니다. " 하고 끝냈지만,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무슨 거지 취급하듯이 말씀을 하시는데, 내가 돈욕심에 애들 맡는다고 한것도 아니고요... 일방적으로 애들을 보낸다고 하니까, 그냥 한국 정서에 맞게 따라야 하는구나 싶어서 " 네, 제가 최선을 다해 볼께요" 한건데, 저런 말투로 나오니 그냥 기가 막혔지요. 저 같은 경우는 여기서 오래 살아서 밖에 나가 직장 잡아도 그돈 나옵니다. 영어 잘 안되고, 문화에 익숙치 못한 시누이 같은 사람은 여기서 직장을 잡아도 그로서리 케쉬어나, 식당반찬집, 바느질등 허드렛일밖에 못하니까 저 정도로 애들 돌봐주고 돈 받으면 여기 웬만한 잘나가는 월급쟁이들 한달 월급이상 버는샘이 되니 시누이가 돈 욕심이 났던 거지요. 안그래도 평소에 어린 아기들 키우면서 제가 집에서 간단히 인터넷과 팩스로 하는 부업에 엄청 열등의식 갖고 있던 사람 입니다. 저한태 그 직업오퍼 들어왔을때 지 남편한태 구사리먹고 기분나빠 하는것도 보고 맘 아팠던 저였습니다. 그 남편은 사사건건 지 와이프 남동생인 저와 지 와이프를 비교하면서 와이프를 많이 힘들게 한것 같습니다. 그야, 그집 부부 사정이니 내 상관할바는 못되구요.
일단, 이렇게 보내진 아이중 한명은 결국 시언니네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지만, 뭐가그리 맞질 않았는지 툭하면 아이가 삐져서 우리집으로 오고, 그 덕에 시어머니에 그 조카아이, 저희 어린 아이 둘, 저희 부부.... 복잡복잡하게 일주일에 이틀, 삼일씩 그렇게 한달을 버텼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이제 막 시작한 비지니스땜에 무리한대다가, 아이와 시어머니가 오면 밥해주고, 청소하고 주말이면 여기저기 뎃고 다니느라 돈도 돈데로 쓰고, 여하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외국생활 20년 넘게 이런 불청객들이 없더군요. 어린 아기들 키우다가 다큰 덩치큰 남자아이가 집안에 갑자기 들어와 살고 있으니 화장실에 가기도 불편하고, 게다가 이 조카란 아이는 우리 아이들을 너무 귀찮아 하는 거예요! 아이들이 아직 어린 애들( 2살 , 5살) 이라 당연히 어른들을 귀찮게 하는건데, 그런 우리 아이들에게 귀찮다고 화내고, 그걸 제 앞에서 티내고..
어이가 없더군요... 한국에서 온 아이들 치곤 꽤나 되바라지고, 못된 구석이 참 많았어요. 그래도, 나를 작은엄마라고 부르며 그 시누이 집에서 화가 날때마다 나한태 도망쳐 오는게 안쓰럽다고 생각해서 잘 돌보아 주었습니다. 제 형편껏 최선을 다해서요.... 여기서 부터 제가 실수한것 같습니다. 첨부터 아무리 시어머니가 뎃고 오신다고 해도 거절 했어야 되는건데 말이죠.
스트레스와 무리로 인해 하혈이 시작되었고, 한달동안 병원도 못간체 하혈을 하고, 화장실에서 자연유산 된걸 알았습니다.
희안하게도 이렇게 화장실에서 유산이 되고나서 하혈도 멈추고, 한달내내 아팠던 배도 안아프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저는 평소 시누이 스트레스에, 이번엔 시어머니, 그집 조카, 그리고 남편의 엉망진창 비지니스 메니지먼트에 화가나서, 더이상은 못살겠으니 내가 만약 자궁암 진단이 나오면, 그냥 이혼하고 제갈길 가자고 선언 했었습니다. 그 말에 저희 신랑은 울면서 지 식구들에게 알렸구요.... 지금도 신랑에게 많이 미안해요.
의사인 저희 형부에게 상태를 물어보니, 그정도면 께끗하게 자연유산 된거니까 후에 아무일 없으면 병원가서 수술하고 자시고 할필요 없다고 하셔서 그냥 집에서 안정을 취하기 위해 그 조카 아이와 시어머니는 더이상 저희집에 오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냥, 시누이 집에 계시면서 아이 돌봐 주시고, 나는 집에서 이제 쉬는날 좀 쉬어야 겠다고요. 그렇게 일주일간 우리집에 못오게 했더니, 2주 되던때 금요일부터 전화가 엄청나게 울리더군요. 빨리 조카 뎃고 가라고요....
아직 몸도 안좋은데, 너무 화가나서 전화를 씹었습니다. 그랬더니, 7번 8번 전화를 해대더니, 그래도 안받으니, 자기 동생 일하는데 까지 전화해서 빨리 조카 뎃고 주말 일요일까지 우리집서 돌보라고... 한마디로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분명 유산한것도 알고, 비지니스에 제 부업에 우리 아이들까지 어려서 힘들고 벅찬 올케라는걸 아는 사람이 자기 신랑이 주말에는 쉬고 싶다는 핑계로 저에게 아이를 떠맡기더군요. 저는 끝까지 거절했지요. 그래도 시 어머니는 주말마다 주구장창 그 아이를 뎃고 오시더군요. 제가 나중에 판단하기에는, 자기 딸이 너무 힘들어 하니까 그건 보기가 싫고, 차라리 며느리가 조금 더 힘든게 낫겠다~~라는 심산으로 시어머니가 저에게 자꾸 뎃고 오신다는걸 알았습니다.
저럴려면, 돈받고 조카들 떠맡질 말던가...혼자서 저질러 놓고, 왜 저희 부부에게 금욜마다 맡겨서 일요일 까지 우리부부까지 피곤하게 하는지...죄없는 우리 아이들은 또 왜 이 조카라는 애한태 귀찮다는 소리 들으며 구박 받아야 하는지??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 지더군요. 그 후로 저는 계속 조카 아이를 거부했고, 시어머니만 저희집에 가끔 쉬러 오셨지만, 시어머니는 6개월후 다시 한국으로 나가시고, 조카아이는 더이상 저희집에 안오더군요. 역시나, 시어머니께서 자기딸이 힘들까봐 저한태 뎃고 오신 거라는걸 가시고 난후 알았어요. 그후에는 시누이한태도 전화가 없었으니까요.
한가지 너무 섭섭했던것이, 시어머니에게 유산되었다고 그냥 흘린말인데, 하시는 말이 "그깟 유산된거 하나 가지고 이혼하네 마네 집안을 그렇게 뒤집었냐?" 하시는 겁니다. 가기가 손수 미역국 끓여 주신것도 아니고, 자기딸은 대상포진 걸렸다고 하니까 한국에서 여기까지 먼길 날아와서 조카들 봐주시고, 그집 빨래에, 반찬에 , 청소에.... 다 해주셨으면서, 저희집에 오시면 진작 더 힘들게 사는 우리부부에겐 놀면서 밥이나 해달라고 하시고... 좀 해주신다면 몇개 안되는 설겆이좀 해주시고 , 바닥좀 쓸어 주시면서 생색은.... 그래도, 한국 문화에 어른 잘 모시라고 해서 우리 친정 어머니한태 해드리는 것보다 더 예의있게 잘해드렸습니다. 오셨을때 무슨 명지버섯 같은거 갖고 오셨는데, 저한태 솥으로 두번 끓이게 하시더니 한모금 마셔보란 소리도 안하시고, 한병은 우리신랑, 한병은 시누이 준다고 큰 팻트병에 다 붓게 하시던 분입니다. 섭섭하더군요. 우리 큰언니, 그 소리 듣고 저한태 홍삼 500 불치 오더해서 약탕기에 직접 끓여서 저만 먹으라고 줍디다. 그랬더니, 그것도 자기 아들좀 먹이라고 하시대요. ㅎㅎㅎㅎㅎ
일단, 몇달이 지나, 큰조카역시 조기유학에 합세을 했어요. 그 아이가 왔을땐 시어머니 다시 오셨구요, 이미 저는 시댁 식구들에게 정이 떨어진 상태였고, 시누이와는 말을 안하고 지내는 상태 였습니다. 시어머니 들어 가시고 저는 카스에 시원섭섭하다는 글을 남겼고, 그게 노출이 되어서 식구들이 한바탕 전쟁을 치른 상태 였거든요.글을 내리라 마라 하면서 어린 조카들 내세워 싸움을 걸더군요. 결국, 시어머니 들어 오셔서 우리 신랑에게 퍼붓고 난리를 치셔서 그글 자삭 했습니다.
그래봤자 우리 신랑만 불쌍해 지더군요. 제가 결혼하고 홧병이 생겨서 성격이 욱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졌습니다. 신랑이 좀 많이 부족해요. 다른 아빠들에 비해 너무 아는것도 없고, 그냥 성실히, 소처럼 일만하는 스타일 인지라 삶의 여유를 갖고, 즐기면서 사는 여기 현지 사람들과 생각이 너무 차이가 나서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그래요. 아이낳고 우울증도 심하게 앓았구요... 우울증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 입니다. 그래서, 혼자서 다 삭혀야 했고, 아이들도 제가 다 키웁니다. 제가 만일 여기서 같은 현지 교포와 문화가 맞는 사람을 만났었다면 이렇게 까지 살진 않았을 거라고 후회하고 또 후회 했지만, 아이들이 있어서 하루하루 참고 살아 갑니다.
시누이와는 첨부터 사이가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냥 같은 동네 살다보니 부딫치면서 그 여자의 인성을 알아가게 된것이지요.
1.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을날 아침에 서로 말 안하고 살던 시누이에게 장모님이 갑자기 돌아 가셨다고 혹시 잘 아는 장례식장 있냐고 묻는 저희 신랑에게 " 그 잘난 니 와이프 한태나 시키지 왜 또 나한태 이런거 시켜!" 하면서 소리먼저 치시더군요. 이해 합니다. 그동안 말도 안하고 살고 있는데, 올케엄마 돌아 가셨다고 또 누나한태 뭐 시킬려고 전화하는 남동생... 얼마나 얄밉겠습니까? 그치만, 전화소릴 들어버린 나는 기분이 상당히 안좋더군요. 왜 신랑은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해서 날 또 이렇게 미움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은건지....
2. 장례식장에 어찌어찌해서 왔던 시누네 커플. 첫날이 지나가 큰언니가 부랴부랴 저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 야, 니네 시누라는 사람 머리가 어쨰 된거 아니야? " 무슨 일인가 물어보니, 눈물 범벅으로 문상객 맞고있는 큰언니에게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마자 했다는 말 " 사돈 어른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안됬네요" ....가 아니라....
환하게 웃는 얼굴로 " 우리아들이 요번에 학교에서 대통령 상 받았어요!" 하면서 첫 인사를 꺼내더랍니다. 그리곤, 장례식때 문상객들에게 하루 왠종일 자기 피알하는 말만 하면서 돌아 다니고... 밥 먹을 때도 , 내 옆에 않더니 하시던말
" 예전에 내가 아니야, 나 이제 너처럼 컴퓨터도 잘하고, 엑셀이랑 타이핑도 너만큼 해! 이제 우리가게 가게부도 엑셀로 내가 다 하고... 니 하는 만큼 한다고" 하면서, 누구나 다 할줄아는 컴퓨터 이제 저도 잘 할수 있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 말에 이 여자가 그동안 얼마나 그런 세세한 일에 열등의식을 품고 살아왔는지 티가 팍팍.... 너무 집안이 무식해서 , 이런 아무나 다 만지는 컴퓨터 에플리케이션 하나 만지는게 뭔가 대단하다고 착각하는거 같았습니다.
3. 시어머니가 미국에 오시면 저희 부부가 모셔야 한다면서 은근 압력하는 말 많이 하셨습니다. 자기 시부모도 한번 모셔본적 없으면서, 저한태, 그것도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와서 프라이버시 엄청 중요시 여기는 저한태 그렇게 압력을 넣으시더군요. 툭하면 막내아들도 아들이야~ 한국에 있는 너희 형님들은 다 우리엄마 모시고 몇년씩 살았어. 한국에 있는 형님중 둘쨰 형님이 얼마나 우리엄마한태 잘 하는줄 알아? 니네 첫째 형님은 하는게 없어서 내가 정말 맘에 안들어. 시집오기 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하는게 없어. 그나마 애들이 있으니 내가 봐주는 거야. 근데, 니 둘째 형님은 뭘해도 이쁘고 , 우리엄마 정말 잘 모셔... 하면서, 얼굴한번 본적 없는 그 둘쨰 형님과 저를 엄청 비교 하십니다. 솔직히 저희 결혼식에 오시지도 않으셨고, 전화로 딱한번 결혼 인사한거 이외에는 한국에 있는 형님들이 누군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얼굴도 모르고 성격도 모릅니다. 도데체 왜 사사건건 한국에 있는 형님과 저를 비교하시는 걸까요? 계속되니, 이젠 아주 얼굴도 모르는 그 형님이 미워지려고 까지 합니다.
4. 그렇게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입이 마르고 닯도록 칭찬하는 둘쨰 형님이 이야기 상으로는 너무 훌륭하신 분 같다고 생각도 들어서, 시어머니 앞에서 그 얼굴도 모르는 둘째 형님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이게 왠말...
갑자기 그 둘쨰 형님 성격이 못됬다느니, 그렇게 게두 착한 애가 아니라는둥... 차갑고 이기적 이라는둥... 이상한 욕을 또 하시대요. 참... 이상한 분 이십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5. 시누이가 여기교포와 결혼해서 영주권을 취득하고, 남동생을 한국에서 불렀는데, 그게 바로 저희 신랑입니다. 그렇게 남동생을 뎃고 와서 5년동안 시누이의 가게에서 인권비도 주지않고 매형밑에서 부려 먹었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이건 여기선 영주권 노예 입니다. 그 덕분에 신랑 정신병원에 한번 들어갔었던 기록도 있습니다. 너무 맘고생을 해서요. 이 시댁 식구들 말을 들어보면, 신랑은 매형이 꼴통같은 사람이라서 시누이도, 저희 신랑도 그 밑에서 갖은 고생을 하고 살아서 그렇게 힘들었다고 하는데... 그러면, 동생을 그냥 한국에 보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왜 끝까지 뎃고 있으면서 그 고생을 시켰을까요? 결국 5년동안 영주권 노예로 있던 신랑은 누나네 집에서 뛰쳐 나와서 사회생활을 남의집에서 하면서 여기 생활에 적응을 했고, 그래서 아무것도 가진것도없이 빚만지고 10년을 살다가 저를 만났다고 하네요. 참 가엾은 사람 입니다.
6. 조카 아이들이 시누이 집에서 적응을 못한건 시누이 커풀이 지독히 광적인 기독교 인이라는 겁니다. 하루쉬는 돌아오는 주말마다 봉사활동이다 뭐다 교회 끌고가고, 봉사활동 끌고 다니고... 아이들과 시어머니가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 경기를 하다가 제가 그 집과 절연하면서, 저희집에 오갈수 없게 됬으니 할수없이 따라 다니다가 이제는 적응이 된 상태 인거 같습니다. 자기 집 청소는 안하면서 교회봉사 활동은 주구장창 다니는 스타일들 이지요. 게다가, 교회 봉사활동 해야 한다면서 저를 자기집에 오게해서 지 조카 밥까지 챙겨주라고 해서 가서 밥챙겨 준적도 있습니다.
7.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한국에서 옷을 가져 오셨는데, 시누이꺼, 내꺼중 젊은사람이 입을만한 깃털달린 옷을 제꺼라고 사오셨는데, 그걸 보더니 그 50대 시누이, 입지도 못할꺼 뻔히 알면서 "엄만 나한태 이런거 한번도 사준적 없쟎아!" 하면서 그 옷 가방에서 뻇어 가더라구요.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그냥 딸의 그런 반응을 보시더니, 저한태 그냥 니가 양보하라고 웃으면서 말하셔서 저도 웃으면서 양보는 했는데, 그 옷을 누구한태 준것 같네요. 결코 그 나이대에 입을만한 옷은 아니었거든요.
8. 제가 부동산 라이센스를 땃을때, 마치 자신이 그걸 딴것 마냥 저한태 이렇게 일처리 하고 저렇게 일처리 하라면서 큰소리 내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 괜히 큰소리 내면서 전화로 명령하고... 아무리 자기 시부모 집사는 일에 며느리가 참견한다고 해도, 그건 제가 해야할 일이지, 시누이가 왈가불가 할 일이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자기 시부모님이 올케 잘 얻었다, 좋은 며느리감이다라고 칭찬하는게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그렇게 시샘나고 질투가 났었는지, 지 시부모님한태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어서, 그 앞에서 어찌나 자신이 마치 부동산 중계인이 된마냥 나대시던지... 나중에 시누이 시부모님이 시누이 없을때, 제 정말 왜 저러냐? 하시면서 제 앞에서 지 며느리 욕하셨어요. 그러더니, 결국 집을 사고, 저한태 자기도 일했으니까 커미션 주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커미션 뜯어 가셨어요. ㅎㅎㅎㅎ
9. 우리집 사고 나서, 저한태 자기방 하나 만들어 놓고, 자기 아들방도 하나 만들어 놓라고 하셨어요. 자기가 돈 보태 줬다고요. 고작 한국 돈으로 천 육백만원 보태 주시면서, 그 돈은 그동안 저희 신랑이 자기 집에서 무임금으로 일한댓가를 이제 주는거라고 하시며 주신건데... 5년동안 무임금으로 부려먹은 댓가가 고작 천 육백...ㅎㅎㅎㅎ 그러면서, 우리집에 자기방 하나랑 자기아들 방하나 만들어 놓으라고 하시며, 열쇠하나 뺏어 가시더니, 지 신랑한태 무슨소릴 들었는지, 1년후에 그 열쇠 시무룩 하면서 돌려 주시더군요.
이보다 더한 일도 참 많았지만, 저희 시누이랑 제가 절연한 이유 입니다.
아직도 때되면 저희 신랑한태 전화로 때마다 전화해서 들들 볶아 댑니다. 순둥이 신랑은 맨날 당하고 당하다가, 요번 새해에 인사좀 늦게 갔다는 이유로 욕을 바가지로 먹고 폭팔해서는 누나에게 쏘아 붙였나 봅니다. 저렇게 들들 볶아 봤자, 결국은 지 혈연한태 미움밖에 더 받습니까? 신랑은 이제 누나나 매형 꼴도 보기 싫다고 하네요. 그 집 사람들은 제가 그 집에 못가게 해서 신랑이 잘 안온다고 생각하면서, 그 말을 조카들에게 까지 했나 보더라구요. 지난 달에 그 어린 조카 녀석이 저에게 문자로 작은엄마가 우리 작은 아버지 여기 못오게 막는거 아닌가요? 하면서 되바라진 소리를 하더군요.
지금껏 그래도 저는 신랑에게 그래도 너는 혈연관계에 있는 니 가족이니까, 아무리 니 매형네에 니누나나 매형 꼴보기 싫어서 안간다고 하더라도 미국에 잠시 와 계시는 니 엄마는 가끔 찾아 뵈어라하고 신랑에게 배나 선물센트를 상자로 사서 시어머니 계시는 시누이 집에 신랑 보낼때 마다 보내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에 그 되바라진 13살 조카아이가 저에게 하는 소리가, 작은 엄마네 집이 우리 고모집에 진 신세가 얼만대, 이깟 배 몇상자 보내서 된다고 생각 하세요? 돈으로 따져도 택도 없어 보이는 대요 하는 겁니다. 정말 어린 아이한태 이런 소리 들으니 어이가 없더군요. 이 말 듣기 이전에, 신랑이 매형한태 한소리 들었다고 하네요. 어째 너는 올떄마다 맨날 배나 사과 상자만 갖고 오냐고, 좀 비싼거, 갈비셋트 같은거 사오라고 하면서 신랑한태 궁시렁 댔다고 합니다. 갈비셋트? 그냥 갈비 한팩만 사도 비싼데, 갈비 셋트? 게다가 어머님 이빨도 안좋으신데, 갈비 잘 드시지도 못할거고, 어머니 드리라고 과일 사서 보낸거지 그 매형이란 사람 먹이라고 보낸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신랑도 매형꼴 보기 싫다고 저한태 가기 싫다고 엄청 투덜 되었습니다. 그런 마당에, 조카녀석 이런소리 하니 머리에 뿔이 확~~~ 오르더군요. 첨으로 아이 때문에 혈압 올랐습니다. 무슨 이런 말을 13살 아이가 하는지...
게다가 우리가 무슨 지 고모한태 신세를 아~주 많이 진것 마냥 말을 하는데, 솔직히 따지고 보면 신세진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 5년 동안 신랑 무임금으로 영주권 노예처럼 부려 먹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요.
한국에 있는 13살 짜리 아이들, 다 이모양 인가요?여기 아이들은 그런소리 할줄도,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입니다. 도데체 부모가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아이가 이 모양 인지요?
시누이는 교회 열심히 나가면서, 혼자 착한척, 고상한 말만 골라 하는척, 혼자 정의로운척은 참 잘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말 독하게 한다고 주윗 사람들에게 그거 하나로 물고 늘어지면서 욕하고 다니고요, 저는 말을 독하게 하지만, 없는말 지어내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 여자의 썩은 심성이 너무 괘씸하고 황당해서 카스에 불평불만을 토로해 놓은게 다입니다. 그것도 아주 가끔씩... 여하튼, 정말 가증스럽고, 용서 안되고, 날마다 저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것도 너무 피곤해요.
이런 시누이, 그리고 시어머니...저 끝까지 생까고 살아야 하는거 맞죠?
7년동안 절연도 몇번씩 하고, 다시 화해하고, 또다시 이런일이 생겨서 일년동안 절연을 했는데...정말 요즘은 그 조카들 사건으로 인해 생각할수록 화가나고, 짜증이 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짜증이 돌아 가는거 같구요.
홧병으로 신경 안정제 까지 사서 먹고 있고요....
한국에도 이렇게 시누이들이 질투많고, 시어머니들은 자기딸 힘들까봐 며느리들 한태 시누이 할일들을 시키면서 사나요?
이럴때 어떻게 제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죠?
한국에 계시는 그 얼굴도 모르는 둘쨰 형님께 그냥 되게 미안해요. 아이들 잘 보살펴 주고 싶었는데, 시누이 떄문에 감정이 너무 극으로 치닫는 바람에 형님들 아이들까지 내치게 되었으니... 그 조카애들이 저한태 막말을 하는건 용서가 안되지만, 일단 저도 아이들 키우는 엄마이고, 철없는 애들이 그집 어른들이 세뇌시키는 말만으로도 충분히 그렇게 생각핢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만, 저한태 그렇게 따지고 들 정도로 새뇌가 되었다니,,,참 우리 시누이랑 그 남편 하는 행동, 말 안해도 아시겠죠? 하는 짓들이 아주 가관 입니다. 지 남동생이 자기들 손아귀에서 놀아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이죠.
시어머니는 제가 이해를 좀 합니다. 자기딸이 힘든거 보단, 며늘이 힘든게 낫다는 생각은 아마도 여기 계시는 엄마들도 나중에 시어머니 되면 다 비슷해 질거란 생각이 들어서요.
여하튼, 이렇게 까지 상황이 극으로 치닫게 된것은 물론 신랑이 중간에서 할말 못하고 중제 못해서 벌어진 일이지만, 저는 신랑도 이해 합니다. 집안에 막내에다가, 워낙 순둥이라 지 누나한태 매여 살다가 결혼해서야 누나네 집에서 조금 마음이 풀려난 상태였거든요. 영주권 해준 누나네 이니까 할말이 없다는 거예요.
남편에게 말했어요. 니가족 니가 챙기고, 나한태 효도 기대하지 말라고...
거기에 이미 동의한 상태이구요, 이젠 저희 부부 예전처럼 그집 시누이 식구들떄문에 싸우는 일 없습니다.
신랑이 이미 학을 띤 상태라, 제가 등 떠밀어서 가라고 해도 신랑이 가기 싫어 하거든요. 그래서 이젠 더이상 저도 그 조카애가 말하는 배(?) 따위? 같은거 사라고 돈 안줘도 되고요. ㅎㅎㅎㅎㅎ
참나... 한국에 씨월드 마인드가 다 이런가요?
요세 돈이 좀 도는지 , 지 주윗 사람들 말에 의하면시누이는 예전에 살기 힘들때 그렇게 험한말을 해대고, 억세던 시누이가 아니고, 아~~주 교양있고, 착하고, 봉사활동 많이 하고, 좋은옷에, 좋은차에 고상한척은 혼자 다하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교회가 좋긴 좋아요. 이런 사람들 그나마 포장을 잘 해주니까요. 그 교회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며느리 잘못 들어왔네, 저쩌네 하면서 욕하고 있겠죠?
시어머니랑 저, 그리고 그 조카들...사이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요... 그 시누이가 이간질 엄청 시켜 놓은것 같습니다.
자기만 속 깊은척, 자기만 하나님 열심히 믿어서 자신이 가장 신실하고 경건한 사람인 마냥 행동하는...
정말 가증스럽고, 역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