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키우면서 시*사 책 피하기가 참 힘드네요..
책을 엄청나게 읽어대는 초1인 저희 큰딸이 몇달전 부터 사달라고 졸랐는데 안 사주고 있었거든요.
나름 윤리적인 소비의 기준이 있어서 몇몇 회사의 제품은 항상 쇼핑리스트에서 제외되었었고.. 아이 책을 구입할땐 시*주니어가 그 대상이었어요.
잘 버티고 있었는데 드디어.. 왜 사고싶지않은지에 대해 설명을 해줬고 몇번은 납득을 하더니 결국 사줬음 하더라구요.
이게 레벨별로 몇 단계씩 있던데 앞으로 계속 들여야하는게 아닌지... 듣기로는 피묻은 돈이 뒤에 버티고 있어서 좋은 책들 판권을 참 많이 사 들였다고 하더니.. 애들이 혹할만큼 재밌긴 하네요. 읽다가 머리맡에 두고 자는 책들을 보니 참...
1. 왜
'14.2.7 1:34 AM (113.130.xxx.32)근데 왜 피해야하나요?
진심 궁금해서요2. 초3
'14.2.7 1:36 AM (1.237.xxx.158)거기가 전씨일강소유죠
그래서 전 도서관에서 빌려 읽혀요
학교 도서과에도 대부분 있어요3. 초3
'14.2.7 1:37 AM (1.237.xxx.158)일강->일가
4. 돌돌엄마
'14.2.7 1:38 AM (112.153.xxx.60)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문고도 얼마나 주옥같은지..
수상작이며 유명작가며 아주 줄줄이~~
책은 미워할 수 없어서.. 전 걍 사요....;;
알라딘 중고샵에서 사기도 하고..5. 왜
'14.2.7 1:43 AM (113.130.xxx.32)전씨일가라함은
전전대통령을 말하는거에요~?
우리나라는 참 ㅠ6. 원서로
'14.2.7 1:46 AM (116.121.xxx.142)시공사가 돈이 많아서 좋은 책 판권을 싹슬이로 사들여서 그래요. 칼데콧상 받은 그림책도 대다수 가지고 있고요.
저는 그래서 영어도 가르칠 겸 원서를 사요. 화질도 훨씬 좋고요.
세일하는 곳 잘 찾아 사면 한국책보다 많이 비싸지도 않아요.
그리고 번역하면서 원래 책의 음율 같은 게 다 사라지니까 가능하면 원서를 보여주는 게 좋지요.
읽어주기 힘들다면 [노래로 부르는 영어 (노부영)] JY 출판사 시리즈에 시디 딸려와요.7. 원성
'14.2.7 5:34 AM (98.69.xxx.241)원서로 댓글 쓰신님, 저는 현재 미국이라 좋은 책 알면 여기서 사가고 싶은데요, 미국작가 동화책 좋은거 추천좀 해주세요
아직 애가 영어실력이 일천해서 스스로 고를 단계는 안되고 많이 사갖고 한국 가서 읽히려고요8. 버섯
'14.2.7 5:37 AM (1.253.xxx.70)시공사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걸로...
9. 도둑들
'14.2.7 7:59 AM (116.34.xxx.149)로열티만 잔뜩 올려놓았다고 들었어요.
10. 흑..
'14.2.7 9:48 AM (175.223.xxx.85)도서관에서 빌려 읽어요.
학교 도서관, 지역 도서관, 그리고 주말엔 다른 지역 도서관까지 원정 다니며 자기가 좋아하는 책 읽어대요. 그러다가 맘레 드는 책이 있으면 읽고 또 읽고 하는데 시*주니어 문고는 자꾸 대출되고 읽고 싶은게 없고하니 집에다 두고 읽고 싶대서... 책을 좋아해서 어렸을때 읽었던 책들도 꺼내서 또읽고 하는 아이라 책을 들이면 아깝진 않은데 그래도 맘이 참 불편하더라구요... 원서도 한번 알아봐야겠어요...11. 저도 피해요
'14.2.7 10:27 AM (58.225.xxx.118)저도 피해요. 적어도 정가로는 사주고 싶지 않아요 절대.
도서관, 중고서점, 원서 이용하네요.12. 구름
'14.2.7 12:31 PM (118.217.xxx.176)예전에 몰랐을때는 구입했지만 알고서는 절대 구입안하고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도서곤에서 두번 세번 빌려주고요.
그러면 사달라고 조르다가도 쏘옥 들어가요.
저라면 아이가 너무 갖고 싶어하는 책은 용돈을 모아서 사라고 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