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케이팝스타 한희준군이요.

케이팝스타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4-02-07 00:17:35

오늘 인터넷 보니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이군요.

동영상 링크되어 있어 들어가보니 22살이고,

 미국 이름이 아닌 한희준이라고 여러번 얘기하던데

노래도 잘 하구요.

 

 그런데 제가 아메리칸 아이돌 예선이나 본선 프로를 본적이 별로 없어서

그저 가끔 엄청 혹평을 한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예선전에선 다들 유쾌하고 유머가 넘치네요. 참석한 한희준도 케이팝스타 출연할 때 보이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구요.

물론 지금은 2, 3년 더 흘러 나이가 먹어서도 있지만,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런 태도로 나왔다면

사람들이 좀 푼수 같이 보거나 했을 것 같고

심사위원들 주고 받는 유모도 방정맞다고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요.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매사에 너무 지나치게 심각한건 아닌가하구요.

서구 문화는 유머를 굉장히 중요시 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어요.

매사에 너무 진지하고 심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연 진심으로 진지하게 여기느냐는 별개인것 같아요.

아! 속으로 뭔가 생각은 드는데 글로 옮기가가 참 어렵네요. 죄송.

 

삶에서 풍성한 유모와 여유를 준다고 해서 결코 그 사람이 가볍거나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닌데

우리 사회는 어느새 모두 너무 심각해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오디션 영상을 보니 보는 사람도 유쾌해지네요. 기분나쁜 조크가 아닌.

IP : 218.55.xxx.2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14.2.7 12:32 AM (218.55.xxx.206)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그런데 살면서 그런 수직적인 관계가 참 사람을 경직되고 피곤하게 하는 것 같아요. 늘 어떤 모임이든 가면 나이 물어봐서 서열따지고, 그 나이에 맞는 예절 따지고...
    수평적인 관계인 영어권 사람들이 부모나 연장자에 대한 존중이 없어서는 분명 아닐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418 펌) 이 분노로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하는 당신께 2 정독 요망 2014/04/28 931
374417 살아 돌아오지 못한것도 서러운데 5 ........ 2014/04/28 1,380
374416 지방낭종 수술 후기 8 dd 2014/04/28 5,832
374415 고 박수현군이 남긴 세월호 마지막 15분 동영상 8 . 2014/04/28 2,786
374414 사고 신고 받은 목포해경 등 압수수색 5 진홍주 2014/04/28 670
374413 평생을 고통속에서 몸부림치며 사느니 양심선언... 10 무위 2014/04/28 3,635
374412 우리나라 대통령 맞아요? 6 황당 2014/04/28 1,523
374411 동영상 저장법 좀 알려주세요 3 -- 2014/04/28 748
374410 해경이 도착해서 소극적인 이유 11 해경 2014/04/28 3,850
374409 유병언장남 레스토랑..박정희 흉상,이명박 시계 전시 3 ... 2014/04/28 3,018
374408 출항저지 장관은 안행부 7 퇴임해 2014/04/28 2,198
374407 옷닭은 한미동맹에 무슨 불만이 있나 보네요? 한미동맹 2014/04/28 851
374406 어디서부터 어떻게... 킹콩과곰돌이.. 2014/04/28 316
374405 '윤부한 중대장 양심선언' 검색어로 계속 치면 되나요? 알려주세.. 3 .. 2014/04/28 2,016
374404 slr에 올라온 그림 하나 보고갑시다. 4 광팔아 2014/04/28 1,488
374403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초반부터 졌으면 좋겠어요 15 ... 2014/04/28 2,081
374402 표창원교수님 트윗 22 모금반대 2014/04/28 5,638
374401 문이 잠겨있었다면.. 2 .. 2014/04/28 1,789
374400 배가 아까워서 그런게 아닐까요? 2 혹시 2014/04/28 1,245
374399 '세월호 가족행세' 구호물품 대량 챙긴 사기범(종합) 9 세우실 2014/04/28 1,807
374398 이와중에 죄송합니다.내신과 선행중에 5 이와중 2014/04/28 1,119
374397 우리나라 대형 재난뒤엔 "관피아" 4 dd 2014/04/28 833
374396 지금 우리의 심정일까요... 고은님의 시 링크입니다... 5 써니 2014/04/28 969
374395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화법 2 나에 살던 .. 2014/04/28 1,465
374394 선장말고도 1등 항해사도 족쳐야 될 놈인데 2 더블준 2014/04/2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