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이라고 할 것 까진 아니겠지만,
이년 만난 짐승ㅅㄲ가
여자가 저 말고도 둘이나 더 있더라구요
취업 준비한다는 이유로
공부한다 뭐한다 바쁜가 보다 싶어서
가끔 용돈이나 찔러주고 얼굴 비추던 저도 등신이었지만,
저보다 먼저 사겼다는 여자분이
저더러
자기 남자 꼬셔낸 나쁜 년 몹쓸 년 소리 하시면서
인터넷 SNS 하면 악플 달러 쫒아오고,
블로그라도 하면 와서 스토커년이니 미친년이니 ..
진짜
저도 피해자인데
여자쪽에서 저 잡으니까 미치겠데요.
정작 2년 동안 내 감정과 시간에 대한 피해는
아무곳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그냥 몹쓸년 되어 있더라구요
남자도 처음에는
여자랑 헤어질 거다 어쩌다 말하더니
제가 등 돌리니까 이제는
저 혼자 자기 좋다고 쫓아다니고 스토킹한 미친 여자로
이리저리 소문 퍼뜨려 놓고
둘이 아직도 잘 만나고 잘 사귀고 있어요.
솔직히
바람폈다는 남자친구니 남편이니
상대여자 잡는 거
제가 저꼬라지 당해서 그런지
이해 안되요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전 아직도
어느 동네에서는
싫다는 남자 쫓아다니면서
제발 데이트 해달라고 사정사정 하고
다달이 용돈 좀 받아달라고 사정사정한
미친 년 소리 듣고 있어요
진짜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