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살 딸아이 제가 혼내면 오바해서 움츠러 들어요.

고민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4-02-06 21:30:32

맴매는 4살시작된 이후로 6살 될때까지 두번정도? 맴매 손바닥 한대말고는 없었어요.

말도 잘 통했고요. 그렇다고 제가 욱욱 소리질렀던것도 많이많이 줄여서 지금은 거의 없고

왜 이래서 혼났는지 왜 그러면 안되는지 말했어요.

 

근데 어쩌다가 한번씩 너무 화가나서

(변덕이 너무 심해요) 욱 해서 뭐라고 하면 이미 혼자서 움츠러들면서 제가 서있기만해도

몸을 웅크리듯이 눈치보는것처럼 하고 화장실가고 그래요..

 

 

심지어 저 손들고 서있는것도 일년에 두번정도? 혼낸것 같은데..

사람들 있어서 "너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왜 자꾸그래" 그랬더니..;;

사람들 있는 앞에서 손들고 서는거에요..ㅠㅠㅠ

 

누가보면 맨날맨날 그러는줄 알겠을 정도로 말이에요. ㅠㅠㅠ

 

 

 

오늘은 밥먹으라고 했더니 아빠 핸드폰으로 만화영화 오랜만에 본다고 신나서 안먹겠데요.

(시댁에서 뭘 좀 먹고 왔어요 딸내미만) 그래서 그럼 조금있다가 자야하니 아빠가 치카치카해주신다고 하니까

치카치카해라 그랬는데 치카치카 다 해놓고 밥먹는다 난리쳐서 그럼 대신 오늘 치카치카는 니가 다시 해라 하니까

알았다 해놓고 엄마찾으면서 짜증내고 (치카치카는 해야하는데 본인이 하긴 귀찮아하고) 그래서 다섯대 때렸더니

(그래봐야 속에 아무것도 안들은 공갈 매..) 자지러지게 울더니 또 움츠리면서 피해가네요..ㅠㅠ

 

제가 너무 잘못하고 있는건지..ㅠㅠㅠ 그렇습니다

IP : 182.218.xxx.6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쓴이
    '14.2.6 9:41 PM (182.218.xxx.68)

    뭐라고 욕을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좀 큰소리로 그러면 돼 안돼 라고 하거나 그렇게 하지말라고!! 그런식이에요

  • 2. 저희애도그런데
    '14.2.6 10:08 PM (211.177.xxx.61)

    님도 왠지 저랑 비슷하고 애도 비슷하네요. 저도 조금은 일관적이지 않은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래도 나름 변덕스럽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화도 많이 자제하거든요. 아이를 늘 똑같이 자상하게만 대하는 엄마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님 아이는 증상이 그거 하나라면 양반이네요. 저희 애는 겁도 많고 감정조절 힘들어하고 주의력도 많이 산만해요. 여자앤데 산만한 남자아이같아요. 그런데 둘째 셋째는 전혀 안그렇고 안정감 있어요. 첫째가 유독 겁이 많고 예민해요. 헷깔려요. 내 탓인지 애탓인지 애랑 저랑 안맞는건지..육아서적도 많이 보고 아이랑 스킨쉽도 많이, 대화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데 대체로 즐겁기보다 버겁고 힘들어요. 첫째라 그런걸까요..

  • 3. 차라리 전문가를
    '14.2.6 10:48 PM (175.197.xxx.75)

    만나서 문의해보는 게 어떨까 해요.

    일단 엄마말이고 아이 성향도 함 봐야 알 거 같은데
    눈으로 볼 수가 없으니
    1-2번 방문할 요량으로 아이와 함께 전문가를 찾아볼 거를 추천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365 [김어준의 KFC #2] 국정원 간첩 증거 조작 사건의 재구성 1 lowsim.. 2014/03/22 982
362364 아이를 셋이나 낳아 키워놓고도.. 8 그렇군요 2014/03/22 3,515
362363 저리 좀 가!! 15 껌딱지 2014/03/22 4,102
362362 어금니 발치후 언제부터 음식 먹을수 있나요? 2 궁금 2014/03/22 8,672
362361 예전에 생활영어 문장들 쭉 정리한 게시글 찾아요.. 6 찾아요~ 2014/03/22 1,494
362360 듣고 또 듣고 또 들어도 또 듣고 싶은 노래 있으세요? 4 오르골 2014/03/22 1,733
362359 의사나 약사이신 분들 좀 도와주세요..!! 2 푸른바나나 2014/03/22 1,181
362358 자유여행울릉도배편은 5 울릉도 2014/03/22 892
362357 천식 시작되면 양약을 꼭 써야 잡히나요 11 ㅇㅇ 2014/03/22 1,931
362356 영화 결말만 생각나는데 아시는 분 ㅜㅜ 6 소룽이 2014/03/22 1,390
362355 투쥬르vs 카바시크 2 불면 2014/03/22 1,123
362354 경향만평 1 샬랄라 2014/03/22 577
362353 시어머니는 왜그렇게 연락에 집착하나요? 11 .. 2014/03/22 5,279
362352 남편이 의심해서 폭행까지 갔네요.. 26 미미 2014/03/22 9,927
362351 교통사고가 났어요 3 .. 2014/03/22 1,140
362350 임창정씨도 참 대단한거죠? 10 2014/03/22 5,336
362349 <한겨레> "새정치가 '새누리당 위한 정치'.. 4 샬랄라 2014/03/22 752
362348 내 새끼는 꼭 좋은대학가야된다? 9 hh 2014/03/22 2,887
362347 고딩들 너무 쪼잔해보이지 않나요 3 ........ 2014/03/22 1,530
362346 아이허브 두번째 구매인데 신용카드정보 입력안해도 바로 구매되네요.. 2 아이허브 2014/03/22 1,234
362345 이유없는 반항(제임스딘영화) 보신분들 제 궁금증 해결 좀~ 2 오오 2014/03/22 1,101
362344 6세아들-매일 오려는 옆집 형이 싫대요-후기 25 맘맘 2014/03/22 8,793
362343 요즘 치킨 어디꺼 드세요~~??? 6 2014/03/21 2,249
362342 존경할 수 있는 남편도 세상에는 있겠지요..? 8 허무 2014/03/21 2,725
362341 전기건조기vs가스건조기 2 Naples.. 2014/03/21 1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