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해서 대접받고 있다고 하는데
만일 김연아가 미국인이었다면 인기가 어느정도일지 몇 몇 자료들을 토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위 글은 이번 소치 올림픽과 관련해서 AP 통신이 조사한 결과라는데요,
미국인 절반 이상이 소치 올림픽에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조사됐고
가장 좋아하는 종목을 조사한 결과
피겨스케이팅이 큰 차이로 가장 인기있는 종목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아이스하키와 알파인스키 그리고 스노우보딩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피겨가 동계올림픽의 꽃이라는거죠.
그리고 위 글은 김연아의 피겨 역사상 위치에 대한 미국의 평가인데
미국 피겨협회에서 조사한 결과
여자싱글, 남자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피겨 종목 통틀어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에 뽑혔다네요.
근데 위 글중에 미국의 연인이라고 불리우는
도로시 해밀이라는 피겨선수가 나오는데
1993년에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선수 1위에 선정된 사람인는데
나머지 선수들을 보면
3등이 농구의 신 마이클 조던, 4등은 미식축구 쿼터백 조 몬타나
5등이 강속구 투수 놀란 라이언, 6등은 홈런왕 행크 아론
7등이 홈런왕 베이브 루스, 8등은 아이스하키의 웨인 그레츠키
9등이 테니스 선수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10등은 골프선수인 아놀드 파머로
마이클 조던같은 각 분야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1등한거라서
자국선수 아닌데도 역대 최고 선수로 뽑아주는 미국이
김연아가 미국선수였다면 어떤 관심을 보일지 ㅎㄷㄷ 하네요.
지금도 NBC나 CNN, BBC 등 해외주요언론들이 소치 올림픽을 언급하면
빠지지 않고 김연아를 언급하면서 심지어 미국언론들이 자국 스타들 제치고
김연아를 일면에 내세우는 정도인데 만약 미국인이었으면 분명
최고 스타 중 한명이 됐을거라고 예상하는게 전혀 근거없는 생각은 아닌거 같습니다.
아래 김연아 비하하지 못해서 안달인 분이 있길래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