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미씨는 삼성반도체 수원공장(기흥소재)에서 근무하던 중 2005년 6월 백혈병에 걸렸다.
그녀가 백혈병에 걸려 사투를 벌이던 2006년 6월, 함께 근무했던 이숙영씨가 백혈병에 걸려 병원에 실려왔고
두달만에 사망했다. 황씨는 2007년 3월 어느 날, 2차 골수이식을 기다리던 중 건강이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그녀는 속초상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일하게 됐고,
그것이 그녀가 경험한 사회의 전부였다. 사망 당시 나이는 2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