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놀래키는 시엄니^^;;

j-me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4-02-06 16:47:18
결혼 12년차 이젠 시부모님도 나이들어가는게 측은해보이기도하고 워낙건강체질이시라 그것또한 감사한일이더군요.시부모님 젊으셨을때부터 사이가 그닥 좋질 않으셔서 지금까지도 티격태격하시고(아버님이 한바람하셔서)어머님 항상 피해의식에 사사건건잔소리하시고 아버님 워낙 말없는 성격에 툭하면 어머님 개무시하시고.손주들가도 말씀도 잘안하시고 항상 먼저 말걸어드려야겨우 말문여시고.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첨엔 많이불편하더군요.근데 어젠 시누가 어머니 감기때문에 걱정되 전화드렸더니 울면서 나 갑상선암걸렸다고 너만알고 있으라고 아버님은 성격상 병원안데리고 다닐테니 그냥 죽는다고.명절전부터목감기로 약을드시더군요.저희시부모님 원래 아파도 절대병원안가시거든요.몇번이나 시누한테 말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더래요.시누한테 얘기듣고 깜짝놀랬지만 병원가서 검사하실분이아닌데 그랬는데 오늘 시누랑 남편이 어머님찾아갔더니 검사안해봤다고 어제 기분이 별로 인상태에서 시누랑 통화하다 울컥해서그러신거같아요.오늘 시누랑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정상이시래요.시누는 너그럽게 넘기자고 하지만 참 이해하기힘드네요.속썩이는 자식도 없고 연금나와 생활걱정도없으신데 부모님 사이가안좋으시니 자식들이 힘드네요.
IP : 121.159.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5: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으면 그 허전함을 자식의 관심으로 메꾸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식이 좀 더 관심갖기를 바라고 자신을 가엷게 여기기를 바라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리세요. 저희 엄마가 저런 스타일이라서 웬만한건 심각하게 듣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836 교실서 선생님 식사하시는데도.. 13 . 2014/03/14 4,400
360835 인천공항 면세점 내에서도 환전이 되나요 6 행복만땅 2014/03/14 4,007
360834 마흔후반에 기로에 7 진로 2014/03/14 2,114
360833 '같은 일해도 월급은 2/3'…남녀고용평등법 '유명무실' 2 세우실 2014/03/14 717
360832 세결여를 통해 얻는 대리만족(?).. 8 슬기들 2014/03/14 2,268
360831 건강검진하면 같은 병원으로 연결해줄까요??? .. 2014/03/14 531
360830 초등학생 치실말고 치간칫솔 해주는데 괜찮나요?? 1 두아이엄마 2014/03/14 880
360829 싱가폴 계시는분 급조언부탁드립니다 6 롤블라인드와.. 2014/03/14 976
360828 "농약이 보약?"... 서울교육청 강연 '후폭.. 6 샬랄라 2014/03/14 1,177
360827 드럼세탁기 삶기기능. 3 궁금 2014/03/14 8,241
360826 아파트 누수문제....집팔고 이사후 한달도 안돼서 전집에서 누수.. 1 2014/03/14 3,611
360825 놀이학교 고민.. 문 닫을까봐 걱정돼요 답답 2 놀이학교 2014/03/14 1,134
360824 아래 '엄마학벌이 자식학벌' 쓴 글...ㅎㅎㅎㅎ 15 ㅎㅎ 2014/03/14 4,094
360823 mdf도 원목이라고 하나요 12 .... 2014/03/14 2,978
360822 요즘 아이들의 '나눠먹기' 개념.. 10 재미있어 2014/03/14 2,126
360821 자식들 어떤때 차별받는다고 느낄지? 1 .. 2014/03/14 756
360820 돈이 잘모여서 뿌듯해요. 45 열심히절약중.. 2014/03/14 12,854
360819 어차피 할일 불만없이 기분좋게 하는 성격 부러워요 4 성격 2014/03/14 1,408
360818 남편 잘못할때마다 쇼핑하는데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5 쇼핑 2014/03/14 1,208
360817 친구네 한정식집 알바하고.. 28 .. 2014/03/14 11,925
360816 3년 7개월 만에 벗겨진 '노무현의 누명'과 진범들 2 샬랄라 2014/03/14 896
360815 브랜드 추천... 2 수엄마 2014/03/14 736
360814 '국정원 협력자' 오전 영장 청구…수사 확대에 관심 外 1 세우실 2014/03/14 471
360813 스마트폰.. 무료로 음악듣기? 어떻게 해요? 1 ... 2014/03/14 1,302
360812 새누리, 노인정 가서 ‘기초연금 민주당이 나쁜놈’ 선전 6 섹누리당 2014/03/14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