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놀래키는 시엄니^^;;

j-me 조회수 : 1,512
작성일 : 2014-02-06 16:47:18
결혼 12년차 이젠 시부모님도 나이들어가는게 측은해보이기도하고 워낙건강체질이시라 그것또한 감사한일이더군요.시부모님 젊으셨을때부터 사이가 그닥 좋질 않으셔서 지금까지도 티격태격하시고(아버님이 한바람하셔서)어머님 항상 피해의식에 사사건건잔소리하시고 아버님 워낙 말없는 성격에 툭하면 어머님 개무시하시고.손주들가도 말씀도 잘안하시고 항상 먼저 말걸어드려야겨우 말문여시고.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첨엔 많이불편하더군요.근데 어젠 시누가 어머니 감기때문에 걱정되 전화드렸더니 울면서 나 갑상선암걸렸다고 너만알고 있으라고 아버님은 성격상 병원안데리고 다닐테니 그냥 죽는다고.명절전부터목감기로 약을드시더군요.저희시부모님 원래 아파도 절대병원안가시거든요.몇번이나 시누한테 말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더래요.시누한테 얘기듣고 깜짝놀랬지만 병원가서 검사하실분이아닌데 그랬는데 오늘 시누랑 남편이 어머님찾아갔더니 검사안해봤다고 어제 기분이 별로 인상태에서 시누랑 통화하다 울컥해서그러신거같아요.오늘 시누랑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정상이시래요.시누는 너그럽게 넘기자고 하지만 참 이해하기힘드네요.속썩이는 자식도 없고 연금나와 생활걱정도없으신데 부모님 사이가안좋으시니 자식들이 힘드네요.
IP : 121.159.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5: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으면 그 허전함을 자식의 관심으로 메꾸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식이 좀 더 관심갖기를 바라고 자신을 가엷게 여기기를 바라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리세요. 저희 엄마가 저런 스타일이라서 웬만한건 심각하게 듣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471 쇼파쿠션은 어떻게 버리나요.... 1 단감 2014/02/20 3,168
353470 체육관에서 단증을 안 줘요 .. 진짜 맘 상해요 2 ... 2014/02/20 1,079
353469 9살짜리 아이들 약 알약 먹는애들 있나요? 8 궁금 2014/02/20 1,416
353468 영어 코스북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6 영어 2014/02/20 1,075
353467 과외 그만두기 얼마전에 말씀드려야될까요? 3 끊을테다 2014/02/20 1,650
353466 스텐 식기 쓰시는 분 계세요? 3 스텐 2014/02/20 1,211
353465 중학수학과 고등수학 차이점이 뭔가요? 4 궁금해요 2014/02/20 2,363
353464 케비에스2에서 피겨 드레스리허설 방송 중 5 ㅁㅁㅁ 2014/02/20 1,810
353463 장을봐왔는데 도대체 뭘해먹죠 4 엍ㅊ 2014/02/20 1,272
353462 저처럼 동계올림픽 관심없는 분 없나요? 2 ... 2014/02/20 725
353461 직수 정수기 설치 하신분 계시나요? 3 깨끗한 물 2014/02/20 2,109
353460 장하나, 홍문종 징계안 발의..외국인노동자 불법 노동착취 2 장하다 2014/02/20 469
353459 생들기름으로 볶음요리해도 되나요 2 초보아줌 2014/02/20 1,650
353458 유독 82에 감성적인 사람 많이 모였나요? 15 .. 2014/02/20 1,818
353457 선행학습금지법-자사고,외고에도 적용되겠죠? 1 .... 2014/02/20 1,189
353456 (펌)아사다 마오를 동정해선 안되는 이유 24 공감해요 2014/02/20 6,044
353455 [속보]국정원 댓글 제보 전직 직원 유죄판결 9 참맛 2014/02/20 1,115
353454 해외여행 동호회 추천해주세요. 3 떠나자 2014/02/20 3,628
353453 옥팔찌 선물받았는데‥옥돌판 같아요 1 비취 2014/02/20 1,009
353452 귀여운*** 좋아했는데 죄다 옷이야기.. 8 씁쓸 2014/02/20 3,140
353451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짤순이 표현 너무 웃겨요ㅋㅋㅋ 1 .... 2014/02/20 1,460
353450 시조카 어떠세요?? 12 못말려 2014/02/20 3,815
353449 연아경기보고 울었어요 4 쇼트보고 2014/02/20 1,100
353448 전과를 벼룩하는게 나을지.. 아님 갖고있을까요? 2 ?? 2014/02/20 426
353447 中화룡시 "한국검찰의 中문건 도장은 위조" 샬랄라 2014/02/20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