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놀래키는 시엄니^^;;

j-me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14-02-06 16:47:18
결혼 12년차 이젠 시부모님도 나이들어가는게 측은해보이기도하고 워낙건강체질이시라 그것또한 감사한일이더군요.시부모님 젊으셨을때부터 사이가 그닥 좋질 않으셔서 지금까지도 티격태격하시고(아버님이 한바람하셔서)어머님 항상 피해의식에 사사건건잔소리하시고 아버님 워낙 말없는 성격에 툭하면 어머님 개무시하시고.손주들가도 말씀도 잘안하시고 항상 먼저 말걸어드려야겨우 말문여시고.저도 지금은 아니지만 첨엔 많이불편하더군요.근데 어젠 시누가 어머니 감기때문에 걱정되 전화드렸더니 울면서 나 갑상선암걸렸다고 너만알고 있으라고 아버님은 성격상 병원안데리고 다닐테니 그냥 죽는다고.명절전부터목감기로 약을드시더군요.저희시부모님 원래 아파도 절대병원안가시거든요.몇번이나 시누한테 말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더래요.시누한테 얘기듣고 깜짝놀랬지만 병원가서 검사하실분이아닌데 그랬는데 오늘 시누랑 남편이 어머님찾아갔더니 검사안해봤다고 어제 기분이 별로 인상태에서 시누랑 통화하다 울컥해서그러신거같아요.오늘 시누랑 병원가서 검사해보니 정상이시래요.시누는 너그럽게 넘기자고 하지만 참 이해하기힘드네요.속썩이는 자식도 없고 연금나와 생활걱정도없으신데 부모님 사이가안좋으시니 자식들이 힘드네요.
IP : 121.159.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5:06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으면 그 허전함을 자식의 관심으로 메꾸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식이 좀 더 관심갖기를 바라고 자신을 가엷게 여기기를 바라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버리세요. 저희 엄마가 저런 스타일이라서 웬만한건 심각하게 듣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879 남친이 동호회 못 가게해요 11 .... 2014/07/19 5,208
398878 헬스장 트레이너 호칭 어떻게 하나요? 4 . 2014/07/19 6,428
398877 세계는지금 스페인의빈집엔사람이 산다 보세요 3 홍이 2014/07/19 3,641
398876 인터넷에서 화장품사도 될까요? 4 mm 2014/07/19 1,357
398875 전세 만기 남은 오피스텔 새 세입자로 들어가려는데요 3 오피스텔 2014/07/19 1,084
398874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7 불륜탐구 2014/07/19 2,951
398873 영어문법교재요?? 고1맘 2014/07/19 828
398872 95일.. 돌아오셔야만 할10분외 실종자님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24 bluebe.. 2014/07/19 901
398871 결혼식 후 선보는 남자 심리... 뭘까요? 36 우울감.?... 2014/07/19 12,909
398870 광화문 오늘도 천개의 바람이 붑니다. 7 싱글이 2014/07/19 1,344
398869 세월호 동협이가 남긴 많은말..ㅠㅠ 19 ㅠㅠ 2014/07/19 3,883
398868 혈관이 저절로 터질수 있나요? 2 아들맘 2014/07/19 3,655
398867 오늘 핸드폰 새로 샀는데요, 계약 철회 가능할까요? 2 핸드폰 2014/07/19 1,551
398866 콜롬비아대학교 테솔과정 5 .. 2014/07/19 2,432
398865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7 야옹 2014/07/19 2,087
398864 코스트코 케틀 감자칩 요즘 얼마인가요? .. 2014/07/19 1,434
398863 가사도우미일 하는데 경비원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조언부탁 드립.. 50 속상 2014/07/19 16,629
398862 m사이즈 원피스를 줄일 수 있을까요? 1 2014/07/19 901
398861 토마토... 1 삼산댁 2014/07/19 1,132
398860 컴앞대기)빈속에 토하는 강아지 어째야하죠? 9 달이 2014/07/19 2,605
398859 생활 한복 즐겨 입으시는 분들이요. 하니미 2014/07/19 1,070
398858 누렁이살리는일 -아직 서명이 많이 부족한가봐요 ..소중한 한표씩.. 1 loving.. 2014/07/19 1,067
398857 나이들어 더 고집스러워지는 남편 딸맘 2014/07/19 1,279
398856 족발 매니아님들께 급질 2 족녀 2014/07/19 1,639
398855 24개월 아기가 알파벳읽는게대단한건가요? 16 ., 2014/07/19 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