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재미없어요...

...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4-02-06 16:12:23

남친이랑 헤어진지 일주일째..

일도 손에 안잡히고..

퇴근하고 집에 가면..또 혼자 우울해져서 들어가기도 싫고해서

여기저기..그사람이랑 갔던곳 찾아가.. 멍하니..시간때우고 오고...

미웠던 모습만 생각하며 얼른 잊어버리자해도...

순간순간 욱..하며 가슴에서 뭐가 올라와..눈은 벌게지고......

어제도 그사람과 자주갔던곳 갔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내가 이게 뭐하는건가 싶어서..미친듯이 고래고래 소리 막지르고.....

나에게 미련이 조금이라도 남았다면.. 진작에 전화라도 왔을텐데...

이젠 정말 끝인거겠죠...

이별은 참 할때마다 힘드네요...

풍선에 공기 빠진듯한..이런 느낌이..너무 싫어요...

의욕도 하나없고....

82에도 이별의 아픔에 힘들어 하시는분들 계시겠죠....

어떻게 하루하루 보내시는지....

얼른 이수렁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IP : 112.220.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행복해지고있다
    '14.2.6 4:17 PM (121.190.xxx.82)

    원글님.. 저도 그래요 ^^ 근데요 이거 어느 순간 갑자기 확 좋아지는 거 아니더라구요 이런 자신을 자책하지 말자구요. 단지.. 헤어져있다는 그 상태 그 생각에 정지해서 허우적대면 더 힘든 거 같아요
    몸을 부지런히 하자.. 이게 가장 효과 좋네요..
    다른 것도 필요없구요 지나칠 정도로 청소하고, 화장하고 꾸미고 공부하는 거 효과있더라구요..^^ 안믿었는데.. 조금 효과있어요~! 우리 같이 잘 이겨내요.. 정말 내 인연 만나기 위해서 당연히 거쳐야 하는 과정이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더 한 것도 겪었을텐데 한번에 내 인연 만나기를 바랬던 나의 과욕이 아닌가 돌아보세요.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이 있는 것.
    여러번의 헤어짐 끝에 나도 갈고 닦은 기회가 생겨서 정말 내 인연이 왔을 때 놓치지 않고 만날 수 있는 것

    우리의 목표는 헤어지지 않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인연과 행복해지는 것에 있다는 것 ..^^ 잊지말아요

  • 2. ,,,
    '14.2.6 4:17 PM (121.157.xxx.75)

    힘들어도 움직이세요
    출근전이나 퇴근후에 뭐든 배우시고 운동도 하시고
    바쁜게 가장 좋습니다

  • 3. 아니 거길 왜가요
    '14.2.6 4:34 PM (180.182.xxx.179)

    갔던곳 또가고....추억이 담긴곳을 왜 가요.
    일하나 만드세요.
    운동하시나요? 직장은 원래 다녔다하시니 몰둘할수있는 다른일 하나 만드세요.
    바쁜게 최고에요.

  • 4. 시간이
    '14.2.6 4:51 PM (119.197.xxx.4)

    약인 걸 아시잖아요
    알면서도 힘든 것이지만요
    경험해보니 일부러 잊으려 애쓸 필요도 일부러 추억하려 노력할 필요도 없더라구요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눈물나면 눈물나는대로,
    그렇게 하루이틀 흘러가면 어느새 덤덤해지고 다른 사랑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어요.

  • 5. ㅜㅜ
    '14.2.6 4:55 PM (112.220.xxx.100)

    점점행복해지고있다님..
    댓글보고 울었어요... 많은 위로가 됩니다...
    마지막문장..꼭 기억할께요......


    ,,, 님..
    댓글 감사합니다...
    몸을 바쁘게 만들어야겠어요...


    마지막님..
    그러게요..제가 왜 이럴까요...제 더 많이 사랑해서 그런가봐요...
    많이 사랑한쪽이 더 아푸다더니....
    퇴근후 뭔가 할 일을 만들어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6. ㅜㅜ
    '14.2.6 5:00 PM (112.220.xxx.100)

    시간이님..
    저도 여러번의 이별을 겪어봤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거 알면서도..
    답을 아는데도...힘드네요...
    이제 일주일 지났으니..
    한주 더 지나고 나면..괜찮아져 있겠죠...?
    감사합니다...

  • 7. 이상한게
    '14.2.6 6:08 PM (122.37.xxx.51)

    저도 남친과 헤어지고 서울로 가출?했었어요 사랑하기좋은 20대시절에, 일도 없고 맘을 나눌친구도 없어
    더 답답했죠 그런데 서울가서 돈떨어지고 막막하니까 암것도 생각안나는거있죠 배고프고 잠자리도 없으니
    죽고싶다 입에 달던 애가 집에가고싶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집으로 돌아와 공부하고 직장다니고 결혼해서 잘살아요 그 자식도 잘살겠죠
    시간이 무심하게 흐르면 덥덥해져요
    노력안해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946 오전엔 언론인→오후엔 정권의 입…막장드라마 3 민경욱 2014/02/06 726
347945 윤진숙 해수부장관 전격 경질 13 zzz 2014/02/06 3,214
347944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의 인터넷상 거래는 꺼려지지 않나요? 13 ㅁㅁㅁㅁ 2014/02/06 1,416
347943 채널돌리다가 티븨 조선을 보니 호빵맨 2014/02/06 668
347942 서운해요... 3 z 2014/02/06 1,138
347941 긴급생중계 - 촛불집회, 박주민 변호사, 정청래의원, 이상규의원.. lowsim.. 2014/02/06 742
347940 정수기물 세균 뉴스보고... 1 언저리언덕 2014/02/06 1,574
347939 국어사전에 부추김치 2014/02/06 700
347938 아토피 아이 라면 너무 먹고 싶어하는데, 한살림라면 괜찮은가요?.. 5 라면인건가 2014/02/06 2,331
347937 어제짝보니 8 WKR 2014/02/06 1,744
347936 라돈 테스트기로 부엌 테스트했는데 20 허걱 2014/02/06 5,406
347935 대추토마토 어디서 사서드세요? 2 아이짜 2014/02/06 866
347934 김용판이 무죄면 원세훈은 개선장군 7 손전등 2014/02/06 608
347933 월요일 mbc 아침 프로에 부부요가 aloha 2014/02/06 971
347932 홈쇼핑 테팔 중국산 어떨까요? 파티 2014/02/06 4,077
347931 이 친구 그만 봐야할까요 23 ㅠㅠ 2014/02/06 7,384
347930 김용판 무죄! 대한민국 정의 추모서명에 동참해주세요 10 나라도아니다.. 2014/02/06 919
347929 보험 텔레마케팅 전화 오늘부터 받으셨나요? 전화영업 2014/02/06 672
347928 중간 사이즈 가방 하나 골라주세요~ 중간사이즈 .. 2014/02/06 617
347927 올레티비라이브랑 올레티비스카이라이프 둘중에서 어떤게 좋나요? 1 질문 2014/02/06 6,848
347926 프랑스 사시는 분. Paul 빵집이 파리바게트 레벨인가봐요? 20 --- 2014/02/06 5,699
347925 전세중도금을 나갈 세입자 통장에 직접 입금 요청 5 전세 2014/02/06 1,509
347924 크리스탈이수정인가요 4 파란수국 2014/02/06 1,354
347923 공무원도 50 이면 그만두는 추세인가요? 6 요즘 2014/02/06 4,201
347922 길냥이 입양할 수 잇는 곳? 8 .. 2014/02/06 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