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산 주식 전부 다 상장폐지 ㅠㅠ

마이나의 손 조회수 : 9,555
작성일 : 2014-02-06 15:08:46

정말 전 마이너스의 손인가봅니다.

 

4년전 2천만원 은행 대출받아 3개 회사 주식을 샀어요.

셋 다 주가는 싸고,,터지면 대박인 아이템들

 

1. 첫번째 상장폐지한 주식

 

3년전에 지금은 회사이름 생각도 안나지만 포스코 협력업체이면서 거기 근무하는 직원 통해 회사가 안정적이고 유망하여

대출받은 돈 1/3 분배하여(나름 한바구니에 달걀을 넣지마라를 실현함- 이 뜻이 아님을 진작에 알았건만 ㅠ) 주식 삼.

처음엔 나름 주식이 소폭 오르기도 하여 묻어두었는데 어느날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회사가 무리하게 사업확장하려고

사채를 끌여다 쓰면서 폭삭 망함-상장폐지-1/3인 7백만원 허공에 날라감

 

2. 두번째 상장폐지한 주식-한국기술산업

정확한 시기는 기억안나지만 첫번째 회사 망하고 그 망한 만큼 원금회복까지 신경쓰지 말자 묻어두었음.

너무 신경 안썼나봄..

우크라이나인지 러시아 어디에 석유 판다고 한 회사임.

말그대로 석유 나오면 대박..안나오면 쪽박..아닌 상장폐지임.

석유 판다는 회사 주식 절대 쳐다보지 말것,,절대절대 안나옴

이 회사도 뭣땜에 인지 충격으로 기억이 안나지만 상장폐지 됨-1/3인 7백만원 허공에 날라감

 

3. 세번째 상장폐지한 주식-테라리소스

이건 따끈따끈함..지금 상장폐지된 회사임 ㅠㅠ

그나마 두번째 회사 상장폐지되고 정신차려서 1/3 인 7백만원 투자한 중간에 3백만원어치는 어쨌든 손해보고라도 팔았음.

분명 손해지만 저 3백만원을 벌었다고 생각하는난 진정한 바보임

지금 주가 1주당 12원,,

주식 얼마 남아있는지 로그인하기도 귀찮고 아이디도 기억 안남.

 

4. 총평

다시는 주식 안함.

2천만원으로 그나마 더 나이들어 빠져들 수 있는 주식 다시는 손 안댄다는 수업료로 생각하겠음

속은 너무너무 쓰리지만,,

아무리 회사직원의 정보가 있어도,,

석유가 중간에 나오고 있다는 공시도,,

결국은 상장폐지..

유일하게 산 주식들이 다 상장폐지되기도 어려운데..내가 오래 살았나봄. ㅠㅠ

 

IP : 1.238.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2.6 3:16 PM (175.209.xxx.70)

    ㅠㅠㅠㅠㅠㅠ

  • 2. ...
    '14.2.6 3:18 PM (119.197.xxx.132)

    도대체 왜 그런데만 투자를 하셨나이까 ㅠㅠ

  • 3. ..
    '14.2.6 3:36 PM (223.33.xxx.116)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스토리

  • 4. @@
    '14.2.6 4:33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죄송한데 너무 웃겨요.. 다음부터 절대러 대출받아 주식하지 마세요, 아니 주식 자체를 하지마세요.
    저희 오빠가 20년차 애널리스트인데 주식투자하는기 일반인하고 다르더군요,
    그래서 큰 손실이 없다고.. 일반인은 욕심이 앞서서 다 망한답니다,

  • 5. ,,,
    '14.2.6 4:38 PM (119.71.xxx.179)

    석유니, 광물이니, 이런게 가장 ~~~~~~~사기성이 농후한 주식 ㅋㅋ

  • 6. 에효~
    '14.2.6 4:41 PM (121.190.xxx.197)

    원글님 열배 날린 울 부부는... ㅠㅠ
    주식의 주자도 안꺼냅니다요.

  • 7. 아놩
    '14.2.6 4:49 PM (115.136.xxx.24)

    ㅠㅠ 왜 그런데만 투자를..

    그냥 주가지수연동펀드 이런 거 하세요..
    이런건 상장폐지 안되니깐...

  • 8. ㅡㅡ
    '14.2.6 5:37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어이쿠..무식한 제가 한마디 하자면 터지면 대박인 주식이 상폐도 함께 하는듯요..ㅡ.ㅡ

  • 9. ..
    '14.2.6 7:09 PM (110.70.xxx.186)

    대박욕심내다 쪽박찬 케이스군요. 자고로 욕심은 화를 부르지요.

  • 10. 한국기술산업
    '14.2.6 7:24 PM (72.46.xxx.21)

    저기.. 저 그 회사 조금 아는데 석유는 개뿔. 그거 페이퍼로 말장난 하던 회사에요.
    거기 사장님 지금 감옥갔어요.

    앞으로 주식 투자 하실거면 최소한 그 건물이랑 회사 근처에는 가보고 하세요. -ㅜ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관련회사에 300 넣었다가 털렸어요. 저 300 남편 200 사이좋게 500 해먹었죠. 부창부수.. ㅋㅋㅋㅋ

  • 11. ...
    '14.2.7 4:40 AM (211.234.xxx.94)

    85년부터 주식을 보유했는데
    원글님이 말하는 회사가 있는지도 몰랐네요.
    석유 나올지도 모르는 회사보다
    원유를 사와서 정제, 유통하는 회사들이
    실속있어요.
    예전에는 유공→SK→SK에너지로
    수십년동안 이름은 바뀌어도 기름은 계속
    수입해서 유통되는게 눈에 보이잖아요.

    주식을 살때
    사려는 주식이 소비재이고
    쓰고 나면 또 다시 꼭 사야만 하는 물건을
    만드는 회사를 찾아서 주가의 몇년동안
    추이에서 저가를 형성했을때의 평균가를
    계산해보고 매수 금액을 정해 놓은뒤
    매수할 타이밍을 기다립니다.

    2004년에 SK매수 했는데 아직도
    재매수할 기회가 안오네요.
    이 말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도
    조금씩 꾸준히 올라 내가 사고 싶은 가격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거고 보유종목이니
    늘 플러스 상태가 유지되는 겁니다.
    잘 찾아보면 그런 종목들이 더러 눈에 띄어요.

    생활 속에 답이 있다 ← 제가 종목을 고르는 기준

    헉~ 어떻게 보유종목이 모두 다 상장폐지?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전혀 모르는 곳에 남의 말 듣고 몇백씩 넣어서
    수업료로 다 날리신거네요.

    투자는 살펴보고 두드려보고
    몇년간의 추이를 분석해 보고
    내 눈에 물건 팔리는게 보이는
    회사를 선택하면 기본은 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466 30이후 인간관계 6 언젠가는꼭 2014/02/28 2,571
356465 차를 타고 한라산으로 갈 수 있나요? 4 제주도 2014/02/28 3,845
356464 방학 때 미국여행가요~ 용기를 주세요. 7 영어못하는아.. 2014/02/28 1,442
356463 9월,10월 날씨 한국날씨 2014/02/28 517
356462 시간여행자의 아내 중고로 주문했어요 ㅋㅋ 1 00 2014/02/28 973
356461 프린터기 잉크 주입 방법을 모르겠어요. 1 쵸코코 2014/02/28 1,532
356460 너무 기운이 없어요.. 10 .... 2014/02/28 4,261
356459 [머스마] 여자 속옷 브랜드 추천 좀 해주세요 ㅠ 3 곰나라왕 2014/02/28 1,457
356458 친정엄마가 귀가 잘 안들려서 6 보청기 2014/02/28 1,055
356457 요즘 밤에 난방해야하나요? 9 .. 2014/02/28 2,078
356456 지금 북경 패키지 여행중인데 라텍스 이불 좋은가요? 11 북경 패키지.. 2014/02/28 3,002
356455 지금 백화점가면 아직 코트 살 수 있을까요? 5 나우 2014/02/28 1,490
356454 교통사고 합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는분... 11 어떻할까요 2014/02/28 3,674
356453 사천원땜에 돈거래 안한다는 친정아버지~ㅠㅠ 3 사천원 2014/02/28 2,326
356452 싱크대 타일색 그레이 어떤가요 8 쭈니 2014/02/28 6,881
356451 요즘 노래 왜 이래요? - 오렌지캬라멜 참맛 2014/02/28 645
356450 화장실 건식으로 쓰시는분들 청소세제는 뭘 쓰시나요? 3 ..... 2014/02/28 2,251
356449 김수현이 현빈 뒤를 이을 키스신계의 샛별같아요 12 dd 2014/02/28 5,063
356448 초등5학년 책가방 추천해주세요 1 해피러브 2014/02/28 4,233
356447 카메라샀는데 반품할까요 ?? 이정도로 괜찮은건지 1 ㅜㅜ 2014/02/28 678
356446 또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1 감사 2014/02/28 263
356445 오리털 이불, 진짜 털 많이 날리네요 ㅠ.ㅠ 7 난 역시 2014/02/28 1,582
356444 보험료카드로 납부 도나요? 2 마나님 2014/02/28 530
356443 엄마가 뇌경색 진단 받으셨어요. 8 보라 2014/02/28 3,464
356442 은행 적금이 남편 명의인데..부인이 적금 해지할수있나요?? 10 급질요 2014/02/28 7,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