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화나요

..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4-02-06 12:35:26

의사여동생, 약사여동생, 막내는 아들이라 우쭈쭈하며 키웠어요.

저는 개털이었지요..

동생들이 공부잘하니 공부해라 공부해라

그러니 니가 좀 해라

동생들 공부하다가 얼마나 힘든데 쉬어라 쉬어라

그러니 니가 좀 해라.

집안 잡일에 장녀라고 엄마일 도우라고 난리난리

결혼도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일반 평범한 회사원

엄마가 속상할때마만.. 저한테 전화하시네요.

저 힘든 건 안중에도 없지요..

의사동생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딱하다

약사동생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딱해죽는다

아들동생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불쌍해죽겠다

엄마가 속상해죽겠네 이럽니다ㅠㅠ

제가 젤로 못살아요

돈없어서 시골까지 내려와 사는데

저런 말 합니다.

다들 강남한복판에서 떵떵거리며 삽니다.

눈에 뵈는게 전부가 아니네 이럼서..

제 속은 뒤집어 집니다.

진짜 화나고 짜증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1.168.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12:43 PM (222.107.xxx.147)

    그냥 님이 느끼는데로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리고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그러면 아마 정도 없다고 한소리 하시겠지만
    그런 소리 앞으로는 줄이시겠지요.

  • 2. 그거
    '14.2.6 12:48 PM (119.67.xxx.182)

    님이 안해주시기 전까지는 계속 그러실꺼예요. 감정의 쓰레기통..
    도와주지마세요. 받아주지마세요. 거리를 두세요.. 그래야 님 고마운줄 알아요..
    이제 효도는 동생들이 해도 되잖아요.

  • 3. ...
    '14.2.6 12:55 PM (59.15.xxx.61)

    저희 엄마도 그래요.
    남동생 대기업 연구원인데...
    밤에 잠도 못자고 실험하고 어쩌고...설에 올 시간도 없이 힘들고...

    그래서 한 번은 제가 그랬지요.
    엄마 나도 힘들어...
    지금부터 내가 얼마나 어떻게 힘든지 말해볼까?
    몇 시간은 들어야 할텐데 괜찮겠어?
    그랬더니 아이구 야야야~그래 됐다...그만 끊자.
    그 뒤로는 안하시던데요.
    말 안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 4. 돌직구
    '14.2.6 1:27 PM (112.186.xxx.45)

    저는 부모님 섭섭한 말씀 하시면 돌직구 날립니다
    전 좀 그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모님을 훨씬 더 많이 돌봐 드리거든요^^

  • 5. 님이 만만해서그래요
    '14.2.6 2:30 PM (59.25.xxx.22)

    그걸 왜 받아줘요?
    님 힘든얘기함 니가 ㅂㅅ라서 당한거라할엄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234 과외쌤이 주는 초등졸업아이 졸업선물 5 과외쌤인데요.. 2014/02/07 2,056
349233 자식들 문제로 답답 3 날씨가 싸늘.. 2014/02/07 1,896
349232 트렁크 마련할려구요 6 도와주세요 2014/02/07 1,359
349231 저희 올케언니는요 6 부럽 2014/02/07 3,002
349230 서울대와 국민대로 통학하기 좋은 지역(동네?) 추천해 주세요 15 지방사람 2014/02/07 2,654
349229 베트남 다낭, 호이안, 후에 여행 질문합니다 3 만두맘 2014/02/07 2,792
349228 좋은 고기 판매처 아시는 분 계셔요? 5 시골꿈꾸기 2014/02/07 1,158
349227 예쁜 사진,, 멋진 경치사진 등이 많은 블러그나 사이트 추천해.. 예쁜 사진 2014/02/07 829
349226 [여자들의진실] 실제로 여자들은 남자가 여자의 외모를 따져주기를.. 4 여자들의 진.. 2014/02/07 2,131
349225 생산직 질문이요... 6 go 2014/02/07 2,347
349224 최근 알게된 블로그 42 뽕이 2014/02/07 22,353
349223 영어 이 표현이 맞나요? 6 .. 2014/02/07 1,052
349222 민주당 황교안ㆍ서남수 장관 해임안 전격 제출 2 세우실 2014/02/07 879
349221 전세금 만기관련 -- 2014/02/07 821
349220 오리릴리풍은 제평? 동대문? 어디로가야하나요? 3 현미 2014/02/07 1,336
349219 부모님 간병 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8 보험 2014/02/07 1,061
349218 대전여행 도움주세요!!! 10 대전 2014/02/07 1,600
349217 왜 모임..지인 중에 제 욕한다고 고민이라고 했던..그 원글인데.. 7 고민 2014/02/07 2,065
349216 지금 핸드폰 사면 뭘 사야하는걸까요? 3 ... 2014/02/07 866
349215 모유수유할때 우울해져요... 10 한별 2014/02/07 4,445
349214 이 나무 이름이 뭘까요? 2 ... 2014/02/07 706
349213 갑오년 새해 왜이리 힘든지.. 2 ㅋㅋㅋ 2014/02/07 768
349212 영화 또하나의 약속 괜찮던가요? 16 나무이야기 2014/02/07 1,665
349211 듣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144 보고싶다 노.. 2014/02/07 13,664
349210 허벅지 안쪽 피부가 벌겋게 되고 아파요 1 아내 2014/02/07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