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화나요

.. 조회수 : 1,803
작성일 : 2014-02-06 12:35:26

의사여동생, 약사여동생, 막내는 아들이라 우쭈쭈하며 키웠어요.

저는 개털이었지요..

동생들이 공부잘하니 공부해라 공부해라

그러니 니가 좀 해라

동생들 공부하다가 얼마나 힘든데 쉬어라 쉬어라

그러니 니가 좀 해라.

집안 잡일에 장녀라고 엄마일 도우라고 난리난리

결혼도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일반 평범한 회사원

엄마가 속상할때마만.. 저한테 전화하시네요.

저 힘든 건 안중에도 없지요..

의사동생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딱하다

약사동생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딱해죽는다

아들동생 이래서 힘들고 저래서 불쌍해죽겠다

엄마가 속상해죽겠네 이럽니다ㅠㅠ

제가 젤로 못살아요

돈없어서 시골까지 내려와 사는데

저런 말 합니다.

다들 강남한복판에서 떵떵거리며 삽니다.

눈에 뵈는게 전부가 아니네 이럼서..

제 속은 뒤집어 집니다.

진짜 화나고 짜증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21.168.xxx.2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12:43 PM (222.107.xxx.147)

    그냥 님이 느끼는데로 솔직히 말씀하세요.
    그리고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고...
    그러면 아마 정도 없다고 한소리 하시겠지만
    그런 소리 앞으로는 줄이시겠지요.

  • 2. 그거
    '14.2.6 12:48 PM (119.67.xxx.182)

    님이 안해주시기 전까지는 계속 그러실꺼예요. 감정의 쓰레기통..
    도와주지마세요. 받아주지마세요. 거리를 두세요.. 그래야 님 고마운줄 알아요..
    이제 효도는 동생들이 해도 되잖아요.

  • 3. ...
    '14.2.6 12:55 PM (59.15.xxx.61)

    저희 엄마도 그래요.
    남동생 대기업 연구원인데...
    밤에 잠도 못자고 실험하고 어쩌고...설에 올 시간도 없이 힘들고...

    그래서 한 번은 제가 그랬지요.
    엄마 나도 힘들어...
    지금부터 내가 얼마나 어떻게 힘든지 말해볼까?
    몇 시간은 들어야 할텐데 괜찮겠어?
    그랬더니 아이구 야야야~그래 됐다...그만 끊자.
    그 뒤로는 안하시던데요.
    말 안하면 아무도 모릅니다.

  • 4. 돌직구
    '14.2.6 1:27 PM (112.186.xxx.45)

    저는 부모님 섭섭한 말씀 하시면 돌직구 날립니다
    전 좀 그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모님을 훨씬 더 많이 돌봐 드리거든요^^

  • 5. 님이 만만해서그래요
    '14.2.6 2:30 PM (59.25.xxx.22)

    그걸 왜 받아줘요?
    님 힘든얘기함 니가 ㅂㅅ라서 당한거라할엄만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039 삶은계란 유통기한 3 문의 2014/03/20 2,348
362038 시장에서 원산지 속여판 한약재.. 2014/03/20 342
362037 집에서 옷장사 하시는 분 계세요? 아니면 옷가게 하시는 분? 8 타르트 2014/03/20 8,190
362036 삼성열린장학금 신청이요~ 1 조이 2014/03/20 927
362035 김밥에 오이 어떻게해서 넣으세요? 12 김밥 2014/03/20 14,520
362034 냉이 사왔는데 잎이 너무커요 4 냉이 2014/03/20 744
362033 이태리 피렌체 더 몰 아이템 추천해주세요 2 으행행 2014/03/20 3,110
362032 혹시 아기 피부병 잘 보는 병원 아시면 부탁드려요ㅠ 4 제주유채 2014/03/20 1,156
362031 벌교 보성여관에 앉아서 4월의노래를 듣고 10 행복하다 2014/03/20 1,695
362030 급 방사능안전급식주민조례서명 ㅡ양천구주민 녹색 2014/03/20 267
362029 쓰리데이즈 대박이네요 3 교묘해 2014/03/20 1,605
362028 운동장김여사 사건 아셨어요?? 6 .. 2014/03/20 2,975
362027 예술에서는 미적 감각 말고 배울 게 없나요? 7 ........ 2014/03/20 1,339
362026 탈모에 린스대신 식초 어떻게 쓰나요? 4 탈모녀 2014/03/20 8,621
362025 2 ... 2014/03/20 2,994
362024 기욤 뮈소, 김애란 11 =/= 2014/03/20 2,897
362023 eunice 영어 이름 어떤가요? 10 2014/03/20 9,591
362022 부부 싸움 잘하고 싶어요 4 .. 2014/03/20 1,079
362021 팀짜서 대회나가는거 은근히 스트레스에요. 1 중등맘 2014/03/20 676
362020 오징어 데치는 비법 알려주세요~~ 3 미도리 2014/03/20 879
362019 김상곤, '무상버스 로드맵' 발표. "세금 더 안내도 .. 3 샬랄라 2014/03/20 497
362018 영어 세이펜 1 영어공부 2014/03/20 555
362017 프랑스 인사법 보면 설레여요... 12 인사 2014/03/20 3,425
362016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7 엄정화,한채.. 2014/03/20 1,581
362015 황금연휴 해외여행 포기했어요 18 카사 2014/03/20 4,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