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올라가던 글 다시 올려봅니다-베스트 글 중 결혼 잘한 남편 글보고...

부부란.. 조회수 : 1,085
작성일 : 2014-02-06 11:23:38
장황하게 글 썼다가 갑자기 지워져 다시 쓰려니 어색하지만 ...


15년차 금슬 괜찮은 저는

튼튼한 기둥같은 중요항목으로 

인성  품위  상대에 대한 애정과 존중  건강상태  투명함  진실성  도덕관  성실성  책임감  정의감  자라온 본가의 가정환경  지적(탐구)수준(가방끈길이와 좀 다른) 정도를 비교적 순서대로 신중하게 꼽습니다

알 수없는 인생여정의 큰 길에선 같은 방향을 편안하고 안정되고 예측가능하게 바라보고 가기 위해서입니다


뻗어난 가지같은 세부항목으로는  

어투와 몸짓  습관  좋아하는 취미활동  어울리는 사람들과 관심갖는 분야  물건들 고르는 취향  먹고자고씻는등의 생활행위관련특징 정도를 들겠네요

이 항목들은 대체로 서로의 매력이고 개성으로 인정하고 예쁘게 좋게보면(이 마음도 중요항목에서 나오겠죠) 닮아가기도하고 때론 활력소가 되기도 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들 항목의 정도와 깊이가 두 사람이 <비슷>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 중요한 점은 <서로>가 <노력>하는 결혼생활을 만들어가며 <상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부가 되어 살아가는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천륜을 만드는 인륜 만들기 인걸요

도 닦는 심정으로 맑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맞춤맞은 배우자를 기원하는 분들도 많아요



좋은 배우자와 살고있어 좋구나 하는 분들은 그 기쁜 마음이 자연스레 우러나와 상대방에게 음으로 양으로 잘 해주고 있을겁니다 

상대에게 실망하고 원망스런 경험을 하게되어도 감정적 주관적 진단 이전에 이해와 숙고 거듭하기와 차후계획을 먼저 할 수 있습니다 


힘들도록 내가 먼저 품어줘도 희생느낌 손익계산 갖지않고 언제든 기대고 쉬고 울고싶을때 미안함 부끄러움 앞서지않는 또 다른내가 있구나 하는 충만함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향내날 수 있답니다


주제 올려주신 원글님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
IP : 110.14.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6 5:14 PM (121.190.xxx.82)

    굉장히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글 자주 많이 써주세요^^

  • 2. 쑥스럽네요
    '14.2.6 11:04 PM (110.14.xxx.201)

    응원 댓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175 산소에서 제사 지내시는분.... 6 궁금 2014/02/10 16,508
350174 지금 막걸리 마시고 있는데요 1 ? 2014/02/10 707
350173 별그대’에 빠진 중화권 스타들 ‘패러디 열풍까지’ 래하 2014/02/10 2,017
350172 단체 카톡 소리가 너무 시끄러운데.. 8 싫다 2014/02/10 1,758
350171 담임선생님 선물추천부탁드립니다.^^ 13 졸업맘 2014/02/10 2,462
350170 제 친정엄마 같은 여자들을 보면 무서워요 ㅠㅠ 11 답답이 2014/02/10 5,812
350169 김관진 ”집단자위권, 일본이 결정할 문제” 2 세우실 2014/02/10 675
350168 2년전 아침방송에 나왔던 동안비법 67 동안비결 2014/02/10 15,046
350167 분당쪽 교통사고 후 검사할 병원 좀 알려주세요.. 3 급 질문 2014/02/10 1,788
350166 삼성거 연금 받으시는 분들 제대로 잘 지급되던가요? 2 만55세이후.. 2014/02/10 1,761
350165 고등학교입학후휴학도가능한가요 5 고등 2014/02/10 1,116
350164 말더듬는 사람 심리상담 도움되나요 1 상담 2014/02/10 985
350163 너무 피곤하다가 땀흘리면 좀 나아지는 증상 3 Rita 2014/02/10 846
350162 초지일관 이분 어쩔? 3 우리는 2014/02/10 1,015
350161 당신이 하는 일이 수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2 있을까 2014/02/10 829
350160 정말 부담됩니다..ㅜㅜ(20살조카케어하는일.) 66 친정조카. 2014/02/10 16,196
350159 초5 올라가는데 논술 해야 할까요? 7 어찌 2014/02/10 1,881
350158 1500m 쇼트트랙 준결승 보시는분은 없으신가요? 23 동계올림픽 2014/02/10 2,487
350157 신다운 이한빈 선수 아까워요 ㅜㅜ 9 동계올림픽 2014/02/10 2,181
350156 딱 생긴 그대로 노는 넘!! 1 손전등 2014/02/10 924
350155 학원 배치표나 오르비,수만휘등등 입시 사이트들을 절대 믿지마세요.. 4 샤론수통 2014/02/10 3,076
350154 잘생겼다 잘생겼다 이거 씨에프 진짜 폭파시켜버리고싶..어요 60 싫다싫어 2014/02/10 14,524
350153 치킨과 피자 한 달에 몇 번 정도 시켜 드시나요? 18 배달 2014/02/10 3,315
350152 與 "권은희, 제복 벗어야" 野 "권.. 4 공방 2014/02/10 852
350151 초등학교 1학년이면 학교에서 학원들 혼자 찾아 갈 수 있나요? 9 궁금 2014/02/10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