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상선 이상이 왔답니다. 여포성 결절이라고,

갑상선 조회수 : 3,377
작성일 : 2014-02-06 10:27:01

결혼 30년,,,,,,,저의 최대 스트레스는 시댁입니다....

뭐라 말할 수 없는 파렴치한 상황을 많이도 보고 살았네요,

 

어쨌든

건강검진 결과에서 비독성 여포성결절이라고 하면서

수술해야 한다고 말하는군요,

 

세침검사 했는데 얻은 결과는 여포성결절,

외과수술해서 한쪽갑상선을 절제한 후 다시 조직검사를 해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남은쪽 갑상선도 절제해야 한다네요,

그게 참 애매한게 한쪽 감상선을 절제하지 않고선 암세포 유무를 알 수 없다는 게

이해가 안되더군ㅎ요,

 

한쪽 절제했는데 암세포가 없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그런 생각이 듭니다.

감상선 뒤에 부갑상선이 있는데 거기선 칼슘대사를 조절한다고 하고,

전 이미 골다공증 판정을 받았는데 갑상선 절제를 해버리면 그 약 한알로 골다공증이 더 심해지진 않을까요,

담주 원자력병원 예약해놓고 있는데 슬슬 걱정이 됩니다.

 

이쪽 대학병원에서 가라고 했던 암센터 외과의는 어느 블로그에서 봤더니

수술경험이 일천하여 작년까지 수술을 안했던 사람이라는 군요, ,,,,,,,그래서 병원을 옮긴답니다.

어떻든 어떤 의사를 만나든 그건 제 복이겠지요,그저 갑갑해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얻고 싶습니다.

 

 

IP : 121.174.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4.2.6 10:33 AM (211.189.xxx.250)

    전 갑상선 유두암으로 양쪽 전절제했는데요..
    처음에는 병변이 한쪽만 있다고 반절제한다고 하더니 다 잘라냈더라고요..-_-;
    근데 다 잘라냈는데 별 이상은 없어요.. 수술하기 나름이니까요.
    전 수술 끝나고 바로 칼슘대사에 이상와서 한동안 칼슘약 먹었는데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부갑상선 기능이 돌아와서 정상화되었구요.
    이미 한 쪽에 병변이 있었다면, 다른 한쪽을 남겨두는 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더군요.. 재발 위험이 높아지니까요.

  • 2. 소소한기쁨
    '14.2.6 10:58 AM (125.137.xxx.221)

    명의에서 봤는데 갑상선 절제시 부갑상선은 안건드린다고 그게 중요한것 같던데요.

  • 3. 초로기
    '14.2.6 12:07 PM (175.205.xxx.116)

    저 몇년전에 원글님과 같은수술했습니다.
    지방대학병원에서 진단받고 서울대병원 윤여규 교수님한테 내시경으로 오른쪽만 반절제 햇습니다.
    저도 반절제해서 검사해서 암세포가 발견되면 전절제 한다고 했었는데 다행히 반절제로 마무리했습니다.
    암이면 전절제 하는거구 암이 아니면 반절제하는 것이니 걱정마시고 수술 하시면 됩니다.
    저수술하신 의사선생님 지난번 명의에서 보니 서울대에서 다른병원으로 옮기셨던데 그교수님 갑상선외과 우리나라에서 알아준다고 하더라구요.

  • 4. ..
    '14.2.6 12:46 PM (175.205.xxx.173)

    저도 딱 그 증상으로 8년전에 수술했어요.
    내시경으로 한쪽 절제했고요. 다행히 암은 아니었네요.

    저는 그때 미혼이었는데 이후 아이 둘도 건강히 낳고
    호르몬 이상이 없어서 약도 안먹어요.
    약을 수술후엔 꼭 먹어야하는건줄 알았는데,
    한쪽만 절제할땐 괜찮을 수도 있나봐요.
    먹더라도 부작용이 적은편이라고 들었고요..

    일주일정도 입원했고,
    아프긴 했지만.. 한달정도 후엔 다 회복되더라고요..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저는 대림성모병원이 갑상선 전문이라기에 갔는데,
    (대형병원 유명 의사는 수술하려면
    몇달씩 대기해야한다고 하기도 했구요)
    의사분이 친절하고 맘편히 해주셔서 괜찮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208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의 글입니다... 1111 2014/04/30 1,292
375207 외국 언론에 비친 세월호 침몰.. 선장 탈출에 충격, 무능력한 .. 2 세우실 2014/04/30 624
375206 망치 만드느라 작업 늦었다는 언딘 16 -- 2014/04/30 2,542
375205 밑에 jtbc가 언딘과 싸우냐는 글....패스하세요. 5 .... 2014/04/30 433
375204 명진 스님 "朴대통령, 말로 때울 일 아니다 5 이기대 2014/04/30 2,296
375203 바꾼애와 울면서 손잡던 그 할머니 결국 조문객이었군요. 10 옷닭 2014/04/30 4,091
375202 박씨는 왜 꽃하나들고 왔다리갔다리하는거에요? 7 지금? 2014/04/30 2,137
375201 靑 "유감"에 국민 분노하자 민경욱 ".. 37 。。 2014/04/30 5,036
375200 일부러 수장시켰을거에요 7 구린구석 2014/04/30 2,345
375199 아래 오바마 탄핵 패스요~~ 7 ... 2014/04/30 572
375198 오바마도 탄핵 해야~ 4 맞잖아~ 2014/04/30 683
375197 오늘 시청광장 6시 엄마들의 촛불집회 11 익명 2014/04/30 2,217
375196 뉴스타파 고발뉴스 후원했습니다 11 소심이 2014/04/30 1,130
375195 이와중에... 아이들통학로에 택시회사가.... 4 Tt 2014/04/30 1,471
375194 약이 바짝 오릅니다. 3 알려주세요... 2014/04/30 745
375193 눈물이 다 마른줄 알았는데. 4 긴허리짧은치.. 2014/04/30 825
375192 아이피 공격글 클릭마세요. 4 밑에아이피공.. 2014/04/30 439
375191 장례식장에 광고찍으러 오신 아주머니 3 ... 2014/04/30 1,957
375190 알파잠수와 언딘.. 그리고... 1 ... 2014/04/30 884
375189 미국사람들이 미국을 911이전의 미국과 이후의 미국 두개로 나누.. 8 그네 2014/04/30 2,018
375188 문제의 중심에 해경이 있네요 19 처음부터 2014/04/30 2,269
375187 눈물로 분노로 묻는다 ”어른들은 왜” 지금 단원고에선… 3 세우실 2014/04/30 1,345
375186 청와대가 유감이라는군요..허 참 22 ... 2014/04/30 3,406
375185 미국친구의 세월호에 대한 열받는 조언 6 닭쳐 2014/04/30 2,402
375184 하나의 유언비어가 또 사실로 드러났네요. 9 Pianis.. 2014/04/30 5,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