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처녀로써 자신보다 동생이 먼져 결혼하고 애 낳고 할때

... 조회수 : 4,920
작성일 : 2014-02-06 00:37:46
마인드 컨트롤 어떻게 하세요?

차라리 친동생이면 나은데

친적동생이 먼저 .. 평균나이 보다 조금 일찍 결혼하고 본인이 남들 보다 늦으면.. 거거다 본인이 사촌들 중 첫째고 우리 집 자식들은 결혼 아무도 안해서 우리 엄마는 70이 가까워 지셨는데 손주도 없고 친척 어른은 50대인데 손주 생기고 사위도 있고..

명절이나 친척들 만날때면 저는 아직 제 할일 못하는 문제아..

한참 어린 동생은 엄연한 한 가정을 이룬 어른.. 제가 보기에도 그래요.

결혼식 한다니까 축하하지만 한편으론 심란했는데 임신하고 출산하고.. 그럴때 마다 집안에서 제가 더욱더 모지리로 보이는것 같아 마인드 컨트롤이 힘듭니다 ㅜㅜ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는지요...?
IP : 112.144.xxx.23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가짐
    '14.2.6 12:40 AM (91.183.xxx.63)

    본인이 스스로 당당해지셔야지, 안그러면 더 위축만 들겁니다
    저같은경우에도 남동생이 먼저 결혼하고 아기도 낳았어요. 친척들 지인들 볼때마다 저는 뭐하냐며 ㅋㅋ
    제가 당당하니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솔직히 어정쩡하게 주위눈치보기 싫어 시집가 몇십년을 시궁창에서 사는것보다는
    그시간에 커리어나 쌓고 돈버는게 더 좋네요 전.

  • 2. 내 자신만의
    '14.2.6 12:41 AM (99.226.xxx.84)

    든든한 커리어를 쌓으시는게 정답!

  • 3. ㅇㄷ
    '14.2.6 12:47 AM (203.152.xxx.219)

    저희 큰집 큰언니 저보다 훨씬 큰언니죠 저랑 나이차이 한 17살? 이정도 나는데
    제가 먼저 결혼했어요. 저는 평균나이보다 좀 일찍 그언니는 그때까지도 결혼안했죠.
    근데 뭐 저희 큰아버지,큰 엄마도 별로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고
    그언니도 결혼식장까지 와서 축의금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러고 신부대기실까지 와서 따로 축하한다고 하고 갔고..
    사실 별로 큰 무슨 생각이 없었어요. 그언니보다 먼저 결혼한다 이런 의식도 없고,
    왜냐면 저희 큰언니는 완전 잘나가는 언니였거든요.
    대학도 좋은데 나왔고, 예쁘고... 결혼 못한게 아니고 안한거 알고 있었으니깐요.
    한 몇년 전에 저보단 훨씬 늦게 결혼했는데... 그언니가 저보다 훨씬 훨씬 잘삽니다.
    본인도 능력있으니 그렇겠지만요. 빨리한다고 뭐 다 좋나요?
    그냥 좀 늦게 결혼할수도 있고 일찍 할수도 있죠.. 너무 마음쓰지마세요.

  • 4. ....
    '14.2.6 12:49 AM (112.144.xxx.231)

    저는요 커리어도 없어요 ㅜㅜ 골드미스가 아니라 스뎅미스입니다
    젊을때보다 지금이 더 못나가거든요
    차라리 돈이라도 많이 벌어 돈좀 뿌리거나, 커리어가 잘나가면 으쓱이라도 하지 그러지도 못하고
    결혼한 사촌은 사촌도 잘하지만 돈잘버는 사위가 와서 돈을 턱턱 뿌리니..
    거기다 차라리 친동생이라도 결혼했으면 낫겠는데 그게 아니라서 울 엄마는 갈수록 연세드시고 마음이 불편해요ㅡㅜㅜ

  • 5. 푸들푸들해
    '14.2.6 12:53 AM (68.49.xxx.129)

    차라리 형제자매중에 하나라도 잘 나가면 모르는데 사촌들은 죄다 결혼 줄줄 하고 좋은데 직장 줄줄...우리 자매만 맹꽁이 ㅜㅜ

  • 6. 아..
    '14.2.6 12:53 AM (91.183.xxx.63)

    원글님 지금 나이가..?
    앞으로 적어도 30년을 잘살기 위해 지금 다시 시작하는건 어때요?
    공부.공부가 있잖아요

  • 7. ㅇㄷ
    '14.2.6 12:55 AM (203.152.xxx.219)

    그러니까 제 얘기는 뭐 돈을 뿌리고 이럴건 없고...... 그냥 당당해지시라는 말씀이예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세요. 사실 별일도 아니예요. 아닌데 자꾸 원글님이 마음쓰시는거죠.
    어머님은.. 원글님이 더 잘해드리면 되잖아요. 꼭 뭐 사위 있어야 하나요?
    동생이 결혼 먼저 할수도 있죠.. 원글님 부모님이나 원글님이나 아주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예식에 참석하시면 됩니다.

  • 8. sancho
    '14.2.6 1:03 AM (222.104.xxx.136)

    하든지 말든지 222
    내 행복은 또 종류가 다른 것이니 222

  • 9. 글쎄요
    '14.2.6 1:23 AM (122.128.xxx.79)

    결혼을 못하느냐, 안하느냐
    결혼에 목매느냐, 아니냐
    자발적 미혼자냐, 아니냐
    등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 10. ...
    '14.2.6 2:09 AM (118.38.xxx.180)

    아, 맞아요. 친동생은 괜찮은데 친척간이나 부모님 친구 사이에는 허풍섞인 자랑, 은근한 약올림이 있더라고요.
    어머니와 같이 지내는 지금을 즐겁게 살갑게 지내세요. 어느순간 결혼운이 들어와 후딱 결혼하고 정신없이 가정을 꾸려가다 보면, 그때를 더 알차게 재밌게 보낼수 있었는데 괜한데 신경썼다 싶을걸요.

  • 11. ㅡㅡㅡㅡ
    '14.2.6 6:16 AM (203.226.xxx.75)

    전 걍 그러려니 했어요 나도 나중에 결혼할거니까 축하해줬었죠 몇년뒤에 저도 결혼했고요 좀 웃기지만 남의 결혼식 가서 밥먹는것을 즐기는뇨자였답니다 ㅡㅡ;;

  • 12. 율맘
    '14.2.6 6:34 AM (60.240.xxx.112)

    저는 친동생이라 괜찮았던 걸까요?^^ 저는 애인이 없는데 바로 아래 여동생은 연애 5년차 였거든요. 부모님..특히 아빠가 고지식하신 분이라 역혼은 안된다며 완강하셨거든요.근데 동생이 이제 결혼 하고 싶으니 도와 달라더라구요. 그래서 부모님한테 그랬어요..연애 오래 하다가 임신해서 결혼하게 되면 어쩌나요..그러기전에 얼른 시켜 주세요..저는 괜찮아요..정말 괜찮았구요.. 고지식한 우리 아빠 딸래미 배불러 손잡고 들어 가시는거 보단 역혼을 허락 하시더라구요..ㅎㅎ
    동생 결혼식날 저보다 하객들이 절 안쓰러워? 하셨지만 저는 집안 경사로 즐겼네요..

  • 13. ,,,
    '14.2.6 9:15 AM (203.229.xxx.62)

    전 여동생이 먼저 결혼 했고 물론 아이도 먼저 낳았어요.
    지금 60 넘었는데 동생은 손주가 11살, 8살 둘 있고요.
    전 이제 아이 결혼 시켜서 손주가 아직 없어요.
    결혼 할때도 옛날이라 부모님이 동생 결혼 먼저 못 하게 해서 집안 분란이
    일어나서 부모님 설득 했어요. 동생 먼저 결혼 시키라고요.
    전 아무런 감정 없었고 상대 있는 사람이 먼저 결혼 하는것 긍정적으로 생각 했어요.
    집안에 나이 먹은 딸들이 줄줄이 있는것 보다 한 사람이라 적은게 좋다고 생각 했어요.

  • 14. 123
    '14.2.6 10:50 AM (123.143.xxx.43)

    하든지 말든지 22222

  • 15. ㅎㅎ
    '14.2.6 2:42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동생들 다 먼저햇는데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들던데요..ㅎ 신경쓰지 마삼~

  • 16. ...
    '14.2.10 12:21 AM (49.1.xxx.210)

    극복 안 돼요.
    차라리 친형제면 상관 없는데요,
    사촌 동생들이 줄줄이 결혼해서 애 하나 둘씩 데리고 오면 맘 엄청 힘들죠.
    친조카도 아닌 사촌조카... 별 정도 안가는데다가
    친척들간에 묘하게 라이벌 의식 있던 집들은 서로 우월감이나 열등감이 뒤섞이게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192 옆으로 누우면 뱃살이 3 마리 2014/03/02 1,403
356191 봉구비어 춘자비어같은 스몰비어점 5 고민 2014/03/02 2,143
356190 WJS 박근혜 사퇴 피켓 2 ... 2014/03/02 914
356189 교황 강론 “추기경은 왕실에 들어가는 게 아닙니다” 손전등 2014/03/02 865
356188 요새 난방 안하죠? 10 2014/03/02 3,529
356187 드림렘즈 해보신분 조언좀 해주세요 4 드림렘즈 2014/03/02 1,305
356186 우리집 독감 투병기 6 남매맘 2014/03/02 3,046
356185 김연아 신나고 흥겨운 아이스쇼 퍼와 봤어요^^ 2 아이스쇼 2014/03/02 1,201
356184 치약을 만들어써야할까봐요.^^ 1 별달꽃 2014/03/02 1,009
356183 미국에서 갱년기에 좋은 영양제 어디서 파나요? 11 미국인데요 2014/03/02 2,999
356182 전철에서 애정행각 하는 애들~ 18 jina 2014/03/02 4,484
356181 오늘같은 날 저녁모임에 코트? 퍼베스트? 뭐가나은가요 ㅠㅠ 6 머입지 2014/03/02 1,449
356180 [급질]패딩에 매직이 그어졌어요. 지우는방법요 ㅜㅜ 2 파란물고기 2014/03/02 1,300
356179 얼굴에 붙혔던 상처 밴드 ..떼려니까 너무 아파하네요 2 6살아이 2014/03/02 725
356178 세결녀에서 서영희요... 5 질문 2014/03/02 3,030
356177 무 공천이라..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2 .. 2014/03/02 2,325
356176 월스트리트 저널, ‘박근혜 사퇴’ 피켓 사진 기사로 보도 2 light7.. 2014/03/02 957
356175 어제 친구분이 안과 수술 후 안 좋은 일을 당했다는 글이 있었는.. 1 ..... 2014/03/02 1,955
356174 어때요? 식품건조기 2014/03/02 296
356173 한쪽에선 집값 떠받치기 물귀신 작전…다른쪽에선 폭탄 돌리기 1 朴 유체이탈.. 2014/03/02 1,304
356172 케이블 테레비, 참 엉터리네요. ㅁㅇㅎ 2014/03/02 553
356171 北 구속 선교사 “남측 정보기관에 돈 받았다 2 ㄴㅁ 2014/03/02 587
356170 독감 간이검사요 2 타미플루 2014/03/02 895
356169 오늘 코스트코 양재점 다녀오신분~~ 3 공기청정 2014/03/02 1,783
356168 집에서 만든 딸기쨈ᆢ 3 옛날에 2014/03/02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