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알바하고 있는 학생인데,, 카리스마있는 성격 부러워요.

제주도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14-02-05 10:54:21

얼마전부터 학원에서 알바하고 있는 남자 대학생입니다.

아직 군대는 안다녀왔구요,, 나이는 그럼에도 23.. 재수해서 들어오고

2학년까지 하다보니 올해 군대 가구요.

암튼 그런데,,

제 성격이 어떻냐면

조곤조곤 말한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 편이에요. 말이 많은편은 아니구요.

제 입으로 말하는게 좀 웃기긴 하지만..

진중하고 차분한 성격? 타입인데요.

뭐 그렇다고 우유부단하게 내가 손해볼짓도 하고 그렇진 않아요..

배려심있고 내 감정,, 좋든 싫든 남들한테 드러내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거 같은데요.

감정기복이 거의 없다 보시면 되요,, 안좋은일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타입이라..

처음에 낯가림이 있긴 하지만 조금만 지나면 제가 말은 조곤조곤 잘하는 편이라

대화하는데 문제가 있거나 대인관계에서 소심하거나 그렇진 않아요.

평상시에 책도 많이 읽구요. 운동도 좋아하고 그런데,,

쓰다보니 너무 멀쩡하고 좋은 성격 같긴한데,,

그런 이면엔 약간은 소심한 것도 있는거 같구요,,(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한번씩)

학원 알바하면서 이런 성격이 애들한테도 똑같이 적용이 된다는게..

다른 선생님들은 소리지르고, 명령하고, 강제로 시키고 잘하시던데

저는 애들하고 최대한 말로 좋게좋게 이야기 하고, 위압감? 이런거 없이 하려고 하다보니

안하겠다고 하는 애들은 강제로 공부하게 만들기가 어렵더라구요.

학원에선 강제,명령 이런게 분명 먹히는거 같은데

군대를 가도 이런 성격은 바뀌기 힘들거 같아요,, 아마 제 후임한테도 똑같이 조곤조곤 잘 타이르고

그럴거 같아요, 부모님이 저보고 태어날때부터 유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지금 제 성격에서 장점을 찾아서 발전 시키는게 더 낫겠죠?..

바꾸려고 해도 너무 힘들거 같아요.

  

IP : 39.121.xxx.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4.2.5 10:55 AM (68.49.xxx.129)

    아 원글님 딱 내스타일이다...쩝..

  • 2.
    '14.2.5 11:13 AM (112.152.xxx.173)

    카리스마를 소리지르고 명령하는걸로 받아들이시네요
    내 고등학교 선생님은
    굉장히 체구도 가냘프고 말소리도 작고 조곤조곤한 타입이었어요
    한데 굉장한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초반에 기선제압해서 찍소리도 못하게 만들었죠
    첨에 딱 들어오자마자 떠드는 아이들을 가만히 쳐다보면서 가만 있더라구요
    애들이 저절로 조용해지자 조근조근하게 아이들을 협박했죠
    떠들고 수업방해하면 이런저런 무서운~~ 불이익이 있다 하지만 말 잘들으면 이런 혜택도 있다 하면서요 ㅋㅋㅋㅋ
    이분은 심지어 정규교사도 아니고 단기교사였었음
    참고할만 하죠?

  • 3. 글쓴이
    '14.2.5 11:15 AM (39.121.xxx.40)

    제가 카리스마를 좀 잘못 이해했나봐요,, 저는 상명하복 이런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참고하겠습니다.

  • 4. 디토
    '14.2.5 6:00 PM (39.112.xxx.28) - 삭제된댓글

    각자 개성이 다르잖아요
    학원에서 아이들을 강제하는 스타일의 강사가 있기도 하고 또 차분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는 스타일이 있기도 하겠죠
    학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방법이 소리지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원글님이 본인의 성격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698 스포츠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1 운동 2014/02/28 1,018
355697 개 산책할때 앞만 보고 걷는거 아니지요? 9 개산책 2014/02/28 1,205
355696 큰아빠가 뽀뽀를 좀 했기로서니 43 2014/02/28 12,957
355695 1.8L 되는 이런 식용유 어디다 옮겨담아 쓰세요? 6 대용량 식용.. 2014/02/28 1,018
355694 대학로 한정식집 2 궁금 2014/02/28 1,473
355693 윤은혜 원래 갈색피부아니었어요? 9 .. 2014/02/28 3,273
355692 아니 정덕희 이여자 tv에 나오네요~ 11 뻔뻔 2014/02/28 7,391
355691 지퍼 백으로 포장이 된 제품이 많았으면... 4 지퍼백 2014/02/28 811
355690 비비밤은 어떻게 사용하나요? 6 저. 2014/02/28 1,284
355689 유료결재 환불받았어요 카드사 2014/02/28 533
355688 자식이나 사위, 며느리가 회사에서 승진 했을때,,, 9 엄마 2014/02/28 2,968
355687 과일싫어하는사람 18 ... 2014/02/28 2,979
355686 휜다리 교정기 스타일렉스 써보셨나요 3 씽씽이 2014/02/28 3,016
355685 성당에 다니려고 합니다. 준비기간에 읽을 책 추천해주세요. 그리.. 5 예비신자 2014/02/28 779
355684 외국 여행준비할때 안타까운 경우 18 ........ 2014/02/28 4,441
355683 딸기는 큰 게 맛있나요? 12 2014/02/28 3,032
355682 요즘 오설록 차에 빠졌어요. 7 차 좋아해요.. 2014/02/28 1,992
355681 연말정산 결과 아직도 안나온 회사 있나요? 5 .. 2014/02/28 1,015
355680 오래 놔둔 불린 미역 먹을수 있나요? 3 초보주부 2014/02/28 984
355679 FactTV가 (KBS/MBC/TV조선)을 고소했던 건 1 참맛 2014/02/28 412
355678 내일 서울가는데..옷을? 4 날씨요.. 2014/02/28 921
355677 오늘 제가 마신 커피 18 꿀과자 2014/02/28 2,826
355676 건보료. 지역가입자 질문좀요. 5 질문요 2014/02/28 1,311
355675 건보료, 연금 문의 3 산길 2014/02/28 886
355674 남편의 선배와이프의 행동.. 제가 예민한건가요? 54 홍수 2014/02/28 16,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