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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퀸 침대 좁지 않으세요?

..... 조회수 : 4,220
작성일 : 2014-02-05 08:59:24

남편은 키가 180, 저는 160이예요..

남편은 잘 때 저를 끌어안고 자야 잠이 잘 온다는 타입이고,

저는 잘 때 제 몸에 이불아닌 무언가가 닿아있으면 잠을 잘 못 자요..

그동안은 남편이 잠들고 나면 제가 남편으로부터 떨어져 제 잠을 청했는데요..

요새는 밤중에도 제가 너무 잠을 못 자네요..

그게, 자다보면 남편이 침대에서 대각선으로 자고 있어요..

남편 허리쯤은 거의 중앙쪽에 걸쳐지게..

그러면 저는 침대 한쪽 끝에 차렷자세로 자고 있고, 그러고 나면 너무 피곤해요 ㅠ

그러고 보니, 똑바로 누우면 남편 발이 삐져나오려고 하네요 ㅠ

남편이 침대 머리맡에서 좀 내려와 자는 버릇이 있어서 ㅠ

킹 침대를 사야할까요..

역시 키가 180인 친정 아버지가 혼수할 당시 *서방 키가 크니 킹사이즈 침대로 하거라 하시는 것을

신혼 때는 당시 안방에 킹 침대가 들어가지를 않아서,

방에 들어가질 않는데 무슨 킹이냐고 제가 안 했거든요 ㅠ

이제는 들어가기는 하는데.. 전세살이라 언제 어떤 다른 곳으로 이사갈 지 모르기는 합니다만, 줄여가지는 않을 것 같기는 해요 ㅠ

킹 침대는 침대커버 사기 힘들다던데,

차라리 슈퍼싱글 두 개 사서 붙이는 게 좋을런지..

겨울에 전기요 침대 위에 올려서 쓰는데, 킹 침대는 그 사이즈가 안 맞을 것 같아서요 ㅠ

그런데 슈퍼싱글 두 개 사서 붙여 놓으면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요 ㅠ

남들 들어오지도 않는 안방인데 괜히 고민되네요..

애는 침대옆 바닥에 요 깔고 재우긴 하는데, 올 해나 내년이나 슬슬 자기 방 내어줄까 하는 중이예요...

 

키큰 남편 둔 분들은 '보통'은 어떻게 하세요?

대세를 알고 싶어요 ㅠ
IP : 125.133.xxx.20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2.5 9:01 AM (121.160.xxx.196)

    저는 바닥에서 자요.

  • 2. ...
    '14.2.5 9:01 AM (118.33.xxx.34)

    싱글 110cm 짜리 두개 붙여서 커버로 한몸 만들어 씁니다 ^^ 커버와 패드를 맞춤으로 해야 하는 것 뺘고는 아주 좋아요. 이사 다니기도 좋구요. 이불은 각자 씁니다

  • 3. 시크릿
    '14.2.5 9:07 AM (14.47.xxx.123)

    남편이 몸부림심하거나 침대에 대각선으로
    자리잡고자면 부인은 거의못자요
    그냥 바닥에 요깔고자는게 좋을것같네요

  • 4. 저희부부
    '14.2.5 9:08 AM (175.200.xxx.109)

    키가 작은편인데도 좁아요..
    맘 같아선 킹으로 바꾸고 싶은데 24평 안방에 장농도 있고 침대도 아직 멀쩡해서 그냥 아쉬운대로 씁니다.
    첨엔 무지 불편하던데 몇년 쓰니 적응이 되더라구요.

  • 5. 불편해요.
    '14.2.5 9:11 AM (1.238.xxx.75)

    남편 키 작고 킹 사이즈 사도 불편해서 그냥 바닥에서 자요.근데 바닥에서 자니 남편도 따라오더라는;;
    그래도 바닥에서 요 따로 깔고 이불도 따로 쓰니 훨씬 편해요.

  • 6. 우리도..
    '14.2.5 9:13 AM (14.42.xxx.76)

    우리랑 똑같네요. 키는 우리가 184 라 더 크네요.저두 몸닿는거 싫어하구요.

    전 킹보다도 더 큰 슈퍼킹. 요즘엔 라지 킹 이라 하드만요.

    침대가 크니 자유로운거 안격어본 사람 모르지요.

    전 대자로 자는 사람이라..


    매트리스 커버 맞춰 나오구요 패드는 일반 일 얇은 면 사다깝니다.

    라지킹이 아니어도 시원하게 킹 써보세요.

    전 나중에 침대바꿔도 라지킹 입니다.

  • 7. 킹이나
    '14.2.5 9:17 A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싱글 두개 놓고 싶은데 그러면 방문이 안닫혀요. ㅠ.ㅠ

  • 8.
    '14.2.5 9:26 AM (218.48.xxx.54)

    남편 키 190이예요.
    원글님 무슨 말 하는줄 알아요 ㅎㅎ
    똑바로 누우면 발이 밖으로 나가요.
    저희는 침대 맞췄어요. 10센티만 길게 해도 남편 발이 안나가니 똑바로 눕더라구요.
    저희는 집도 작고 남편이 우겨서 10센티만 길게 했는데 다음엔 그냥 20센티 길게 하려구요.
    저희 남편은 어깨도 엄청 넓어서 폭도 살짝 좁아요 ㅠㅠ 그래도 이제 똑바로 누우니까 그렇게까지 좁은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엔 어차피 맞추는거 폭도 10센티 늘리려구요.
    매트리스커버 맞춰야 하고 홈쇼핑같은데서 파는 저렴한 커버 못사는건 좀 안타깝지만... 침대 길어지니까 남편이 넘 좋아하니 다 감수합니다.

    싱글 둘 붙이는건 어차피 남편은 계속 비뚤게 자야해서 중간에 빠지기도하고 빠지진 않더라도 가운데 턱(?)이 생기는거 때문에 불편해했어요.
    그냥 넓게만 쓰려는 분들이라면 가운데 빠질 일 별로 없지만 키때문에 침대가 커져야하는 사람들은 넓이보다 길이를 해결하는게 답입니다.

  • 9. ..
    '14.2.5 9:39 AM (14.52.xxx.211)

    저흰 결혼때샀던 퀸옆에 슈퍼싱글 하나 더 붙였어요. 퀸이 10년채우면 슈퍼싱글로 바꿔서 두개 셋트로 붙여놓고 쓸라구요. 퀸에선 애랑 같이자도 불편해요.

  • 10. 세누
    '14.2.5 9:47 AM (14.35.xxx.194)

    저흰 결혼때샀던 퀸옆에 슈퍼싱글 하나 더 붙였어요2222
    새로산 슈퍼싱글을 포켓스프링으로 샀는데
    소리도 안나고 너무 좋아요.....

  • 11. ..
    '14.2.5 9:49 AM (116.38.xxx.150)

    남편이랑 강원랜드 놀러갔는데 그 지역 모텔 침대가 싱글 두개 붙여놨더라구요
    가운데 부분 갈라진 것 딱히 못 느꼈는데 집에서 쓸려면 전문가가 설치? 안해줘서 좀 불편할 수도..
    전 라지킹 쓰는데 침구 정말 비싼 건 못쓰고 씨제이홈쇼핑의 장응복인지 장흥복인지 킹쓰면 매트리스 커버랑 매트가 얼추 맞아요
    외국침구는 계속 검색은 하는데 천이며 용도며 자신이 엄써서 망설여요
    침대는 크면 클수록 좋은것 가터영

  • 12. 전혀
    '14.2.5 10:09 AM (61.78.xxx.46)

    저애들둘 어학연수가는바람에 애들침대 슈퍼싱글 안방에 두개 옮겨놓고 사용중인데 넘 좋아요
    자리를 차지해서 그렇지 정말 좋아요 저도 남편하고는 같이 못자요 서로 부스럭거리는거 신경쓰여서
    지금은 남편이 애들오면 우리침대 새로사자고 난리입니다 자기도 넘좋다고
    방이 어정쩡한분들은 우선 애들 침대 옮겨보세요 이게 자로 계산하는거랑 물건이 있는거랑은 많이 달라요

  • 13. ..
    '14.2.5 11:22 AM (118.221.xxx.32)

    우린 둘다 작아서 괜찮은데 다른집들은 다 좁다고 바꾸더군요
    킹이나 수퍼킹으로요

  • 14. 맞아요..
    '14.2.5 11:29 AM (203.125.xxx.162)

    어쩜 제가 최근에 남편한테 불평했던 말과 똑같은 제목이 있어서 클릭하고 들어왔네요.
    전 남편이 키가 작은편인데요, 제가 큰 편이예요. ㅋ 남편 173, 저 172.
    제 키가 160 정도만 되었어도 남편이 작으니 둘이서 쓰기 퀸이 괜찮을수도 있을거 같은데
    저까지 크다보니.. 제가 자면서 많이 움직이는 편인데.. 다리를 옆으로 구부리면 남편 몸과 닿아서 제가 한껏 옆으로 펼칠수도 없고.. 그게 많이 불편하게 느껴져요.
    가끔 둘이 여행가서 호텔에서 킹사이즈 베드에서 자면.. 얼마나 개운하게 자는지 몰라요.
    남편은 우리 매트리스가 호텔꺼보다 더 좋은거라고.. 우리 집 베드에서 자는게 훨씬 더 개운하다는데..
    저는 그노무 싸이즈때문에..
    담번에는 꼭 킹을 사야겠어요..

  • 15. 좁아요
    '14.2.5 12:04 PM (14.36.xxx.129)

    그래서 수퍼싱글 사서 옆에 뒀어요

  • 16. 그냥
    '14.2.5 2:12 PM (61.73.xxx.176)

    남편키 185
    저도 키 큰편인데 저희는 그냥 퀸으로 써요.
    남편도 침대에 똑바로 누우면 발끝이 침대 밖으로 나오는데 걍 신경 안쓰고 자던데요;;

  • 17. 원글
    '14.2.5 5:15 PM (220.76.xxx.239)

    그냥님 남편분은 발이 밖으로 나가도 똑바로 누우시나 봐요 ㅠ
    제 남편은 아침에 보면 대각선으로 이동해서 자고 있어요 ㅠ
    그래도 이렇게나 많이 공감받아서 다행이네요 ㅠ
    저는 유난이다 소리 들을까봐 덜덜 떨고 있었는데 ㅠ
    이제 매트리스가 9년차이니, 1년 더 쓰고 바꾸든지, 제가 도저히 잠을 못 자겠으면 올 해라도
    킹이나 슈퍼싱글 2개로 바꾸든지 해야겠네요..
    이사갈 때 슈퍼싱글 두 개가 더 편하다는 말에 솔깃하네요..
    키 큰 사람은 길이가 중요하다 하시니...
    슈퍼싱글을 길이 10cm 추가로 해야할런지.. ㅠ
    그러면 너무 비싸지려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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