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초등,유치원 며칠 안 남았는데 가기 싫어해요. 지혜 좀 나눠주세요

안보내도될까요?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4-02-05 08:33:59
6일 정도만 가면 되는데 유치원 가기 싫다고하네요.
칠세에 처음으로 유치원갔어요. 집앞단설이구요. 엄청 재미있어할꺼라 생각했는데 밑에 동생이랑 노는게 더 재밌대요. 유치원에서 생활은 잘해서 선생님 말로는 지적할것도 없고 특히 밥먹는 부분은 삼백점이라고 하셨어요. 안가리고 안 남기고 잘먹고 알맞은 속도로 먹거든요. 친구도 있구요. 규칙 같은것도 잘 지키는데 아무래도 정해진 규칙이 싫은가봐요. 집에서는 동생이랑 마음대로할수있어서 좋은가봐요. 그동안도 가기 싫다고 의사표현 했는데 이거 못 이겨내면 학교가면 힘들다는 생각으로 보냈어요. 국립이라 앞으로 6일 가면 졸업인데 안 보내도 될까요? 집에 원에 안 다니는 여섯살 동생이 있어 둘이 잘놀고 저 귀찮게 안해요. 아까 옷 다 입혀놓고 아이가 가기 싫다니 안보내기는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한달된 신생아 데리고 동생데리고 데려다 주는것도 일이라 더 고민하게되네요. 아이가 가기 싫다니 아이의견에 따를지 정해진 약속에 의해 유치원을 보내야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학교도 아닌데 억지로 보낼 필요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억지로라도 보내는게 답인가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해요.
IP : 116.40.xxx.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5 8:40 AM (124.56.xxx.7)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6일 남았네요. 3년동안 유치원 다녔고 유치원 많이 좋아해요. 근데 설 연휴 지나고 집에서 노는게 맛들렸는지 집에서 놀고 싶다해서 그냥 안보내고 있어요. 제가 집에서 일하고 있어서 혼자 놀아야 하는데 인형놀이에 책보며 잘 놉니다. 아이도 매일 유치원 가는거 고단하겠다 싶어서 평소에도 가기 싫다는 날은 안보냈어요.

  • 2. sk
    '14.2.5 8:49 AM (210.126.xxx.114)

    병설 종일반 교사예요.전 개인적으로 아이가 싫어하면 안보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학교가시도 그럴까 걱정이신데 아이들은 며칠사이에도 바뀌어요.제 아이들도 유치원 성실하게 다니지 않았지만 학교는 열심히 다녀요. 가끔 학교가기 싫다고 한적도 있어서 안보낸경우도 있어요. 3학년되면서는 그런적 한번도 없고 부모에대한 신뢰가 있어요.지금은 중2.엄청나게성실한 아이예요.자랑좀하면 ㅎㅎ동네에서 인정받고 동네동생 가르치는 알바해서 2만원 벌었네요.

  • 3. 원글이
    '14.2.5 8:51 AM (116.40.xxx.11)

    저라도 이 추운날 가기 싫을것 같아요. 집에 사람이 많아 심심하지도 않구요. 유치원이니 안 보네도 되겠죠. 선생님께는 솔직히 말하는게 좋을까요? 일단 신생아때문에 데려다주고오기 불편해서 못간다 문자했어요

  • 4. 원글이
    '14.2.5 8:55 AM (116.40.xxx.11)

    점 세개님, sk님 조언 감사합니다. 몇분더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5. sk
    '14.2.5 8:58 AM (210.126.xxx.114)

    어머님 편하신데로 말씀하세요^^
    저도 우리반 아이들 엄청 이뻐하고 저랑 즐겁게 놀고 원생활 굉장히 잘하는 아이인데도 엄마한테 유치원 싫다고 하는아이들을 만나요.
    저는 아무리 즐거워도 집만큼 편하지는 않아서 그럴거라 생각해요.

    유치원 며칠안가서 큰일나는거 없어요^^

  • 6. 젊은 엄마들은
    '14.2.5 9:04 AM (175.200.xxx.109)

    애들 기관에 안보내면 큰일 나는 줄 알던데 진짜 그야말로 정말 착각 중 착각입니다.
    아이 원하는대로 해 주세요.
    저는 애가 원하지 않음 안보내고 비 와도 안보내고 추워도 안보내고..
    그래도 학교 들어가서는 안간다 소리 안하고 잘만 다녀요.

  • 7. 원글이
    '14.2.5 9:37 AM (116.40.xxx.11)

    아이가 가기 싫어한다는 말을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샘한테 미안한생각이 들어서요. 선생님 탓이 아니고 아이성향이 그런거니 사실대로 말해도 되겠죠. 기관에 안보내면 큰일날것 처럼 생각하는게 참 답답했던엄마인데 칠세이다보니 제가 조바심을 냈던것 같아요. 동생도 줄줄이라 앞으로 몇번은 더 해야되는 고민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덧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 8. ...
    '14.2.5 9:42 AM (182.226.xxx.156)

    그런데 단순결석으로 수업일수 15일인가.. 못채우면
    나라에서 지원 받는거 도로 토해야 되지 않나요?
    잘 알아보시구요~
    저는 마무리도 중요하게 생각해서 졸업도 잘 시켜야된다
    생각해요~
    더 어리면 몰라도 예비초등인데.. 싫다고 안가고
    좋다고 가고..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요.

  • 9. 요즘은
    '14.2.5 9:54 AM (175.119.xxx.237)

    아이가 유치원에서 모범생인가 봐요^^첫째 아이특성인...
    아이가 밥을 남기지않고 다 먹는다--> 싫어하는음식 이 나올때....오늘 선생님 ㅇㅇ 한개 남겨도돼요?
    매운 반찬 ㅇ먹기 어려워요 조금만 주세요..
    기대에 부응하기위해 칭찬받기위해 억지로 먹는다.....힘들어요;;
    놀이규칙이 나한테 불리하고 나만 져서 싫을때 나는 다른놀이 하고싶을때----->
    나만져서 술래하잖아 돌아가면서 하자...나는 ㅇㅇ하고싶으니깐 이놀이한번만 하고 다른놀이하자


    기관을 안보내서 별 문제는 없지만...사회성....또래관계 ...자기표현 ,말로 상황 스스로 해결하기 를
    배우는것이 유치원 에서 초1 까지의 큰과제 인것 같아요

    첫째아이들이 원에서 있었던일 말안하거나 말해도 자기에게 불리한 말을 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가 있었던일 말할때 화내지 마시고 어떤상황이 있었는지 물어보시고 그상황에서 아이가 어떤 행동과
    어떤말을 해서 또래와 어찌지내야 하는지 가르쳐?주어야 하는것이 엄마한테 필요한것 같아요

    무조건 안가고 무조건 억지로 보내는것이 아니라

    왜 가기싫으니? 물어보고 그상황을 극복할수 있도록 담임샘하고도 통화 해 보시고 아이에게도 대화를 해보세요

    첫째 아이들이 시키는대로 잘 하는데 융통성 이 없는경우가 있어요
    우리 첫쨰처럼;;;
    여러 상황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처하는 방법,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싸웠다 화해하는방법 ..
    선생님이나 어른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신생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아이가 힘들어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저의 첫쨰 고맘때 원에 안간다고 해서 속상했던일이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예비초6 인 첫째는 아직도 그리 학교 다니는건 안좋아합니다

    해마다 반이 바뀔때마다 단짝 이 생길때까지 하나달간 힘듭니다;; 단짝 생기면 학교생활이 낫습니다,,;;

  • 10. 보냅니다
    '14.2.5 10:08 AM (124.54.xxx.87)

    7세라면 아니 8세인데 학교입학 뜻 깊은 일인데 며칠 쉬고 졸업식엔 꼭 참석시킬거예요
    유종의 미랄까요.
    뭘 배워오는게 아니라 졸업하고 새마음으로 입학하는 것도 아이에게 좋을 것 같거든요

  • 11. ..
    '14.2.5 11:08 AM (220.120.xxx.143)

    저도 집에 있을땐 피곤해하면 안보냈어요 가끔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선생님께 몇일 쉬겠다고 연락하시고 쉬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048 중학교 2학년들 집에서 공부 얼만큼 하나요? 5 직장맘 2014/03/21 1,888
362047 임원 할껄 그랬나봐요 2 초1엄마 2014/03/21 1,774
362046 독신인 분들 노후준비 얼마큼이면 괜찮을까요? 한 5억 정도면 괜.. 5 30대 후반.. 2014/03/21 3,926
362045 [원전]후쿠시마 방사성 세슘, 내년 남해 도달 참맛 2014/03/21 987
362044 돈계산은 정확한거 같아요 2 .. 2014/03/21 1,142
362043 아이폰인데요. sim잠금 어떻게 풀어요? 9 아이폰 2014/03/21 11,823
362042 선물로 받은 구두가 약간큰데 4 구두 2014/03/21 871
362041 셤마 17 아오 2014/03/21 3,587
362040 엄마와 부엌사용법이(?)많이 달라서 고민이예요. 17 후아... 2014/03/21 3,571
362039 영화 비몽 보신분들 거기서 이나영 연기 어땠나요 1 .. 2014/03/21 547
362038 치과의사분께 질문드려요 - 치아길때 치아 하단 갈아서 길이줄이는.. 2 ^^ 2014/03/21 1,236
362037 목련이 필 무렵이면 왜 항상 비가 오나요. 2 목련 2014/03/21 970
362036 여성 많은 카페가 있나요? 6 젊은82같은.. 2014/03/21 1,164
362035 30대처자 조언좀해주세요.. 12 ㅇㅇ 2014/03/21 3,655
362034 "돈 안된다" 의료급여 환자들 문전박대 8 의료 2014/03/21 1,466
362033 남편에 매맞고 살던 30대女 남편 흉기로 살해 영장 7 참맛 2014/03/21 2,581
362032 아들이 러시아어를 전공하고 싶어해요 5 러시아어과 2014/03/20 2,320
362031 첫반모임 밥값 임원들이 내나요? 15 중2 2014/03/20 3,471
362030 학동역근처 산청 (한정식식당) 가보신분... ... 2014/03/20 1,382
362029 유라 쓰시는 분 필터 교환 어떻게 하시나요? 1 커피 2014/03/20 964
362028 핸드폰 kt 쓰면 인터넷 신청했을때 혜택이 있나요 ,, 2014/03/20 431
362027 Skt 아직 안되시는분들 계세요? 12 잘생겼대매 2014/03/20 2,228
362026 독감앓고나서 살이 많이 빠졌어요. 8 독감 2014/03/20 4,428
362025 울프강 스테이크 먹고싶어요 ㅜ 5 2014/03/20 1,570
362024 고양이 키우는데 돈이 얼마 드나요? 15 미소 2014/03/20 8,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