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풀리는데 시간오래걸리는 분있나요

커피공짜 조회수 : 8,586
작성일 : 2014-02-05 00:43:58
남친이랑 다투면...
저는 하루지나면 풀리는 타입이에요. 좋은게좋은거다는 생각...
안볼거아니니깐. 말로풀면 빨리 풀리는데.
남친은 항상 시간을 갖는 타입같아요.
다툴때 흥분하거나 크게 화내는 타입아닌데
다툰후 쉽게 화해안하고 며칠 연락없이 생각정리하는 타입인듯해요.
그게 저로썬 시간을 갖는게 힘들구요
남친같은 타입 혹시 있으시면... .
이런 타입 의견좀주세요.
남친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싶은데
저로써는 잘못한건 빨리사과하고 풀고싶은데...
남친은 방어적이고 자기가 화가났으니 상처주기싫어서
시간을갖는듯해요...
IP : 110.46.xxx.17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ㄷ
    '14.2.5 12:51 AM (68.49.xxx.129)

    저희 언니가 그래요. 진짜 힘들어요. 뒤끝이 길다고 해야 하나..한번 터지면 오래가요 어쩔수 없어요 매사에 극한 상황까지 안가게끔 조심하는 수밖에요.

  • 2. ㅇㅇㅇ
    '14.2.5 1:00 AM (68.49.xxx.129)

    제 생각은 윗님이랑 좀 다른데요..그렇게 뒤끝이 긴?사람 한도 끝도 이해해주기 불가능하고 그래봤자 나만 지치고 손해에요. 그리고 열에 한 여섯은 그런 분들은 별거 아닌일에도 피해의식 잘 가지는 분들이 많아요. 다 상대방 때문~~ 이래서 내가 손해보는거~~ 다 나만 억울하고 불행해~~ 근데 그걸 혼자 맘속으로 꽁꽁 싸안고 오래동안 있는거죠. 본인만 손해에요.

  • 3. ㅇㅇㅇ
    '14.2.5 1:00 AM (68.49.xxx.129)

    윗분 댓글이 사라졌네요 허걱 ㅋ

  • 4. ..
    '14.2.5 1:05 AM (211.44.xxx.39)

    무슨일인지 모르겠으나
    며칠씩 잠수는..원글님이 이해할 문제가 아니라 남친분이 속이 좀 좁은거 같아요
    자기 화났다고 상대방이 어떻든 무책임하게 잠수탈 일인가..
    규칙을 정하세요 싸우더라도 그날 꼭 연락해야 된다고
    그리고 빨리 사과하고 풀고 싶은건 원글님 입장이구
    왜 그렇게 남친이 화가 났고 화가 오래가는지 이해하셔야되요
    이해하라는게 그걸 오냐오냐 받아주란게 아니라 남친의 마음과 생각이 어떤지 알고있어야 한단거죠
    싸움이란게 내입장만 내세우느라 상대방 이해를 안하거나 혹은 못해서 생기는건데
    내맘을 상대방이 이해한다는 교감이 있으면 의외로 쉽게 풀리는게 화에요
    싸우은 반복된 패턴이 있거든요 타협안을 찾을 필요가 있어요
    상호작용이 되야되요 이해한답시고 받아주기만하면 나쁜버릇 들어서 또다른 문제를 양산하거든요

  • 5. 착각
    '14.2.5 1:11 AM (203.226.xxx.111)

    상처주기 싫어서 잠수를 탄다구요?
    여러 케이스 보니 개소리더만요.
    그냥 지가 짜증나니까 보기싫고 그래서 잠수타고 지편한대로 하는거예요
    더험한 꼴 보기전에 정리하시길 권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알아요

  • 6. 원글이
    '14.2.5 1:12 AM (110.46.xxx.173)

    남친은 잠수타진 않구요. 솔직한타입이에요. 마음이 지금 이러이러하고 대화해도 싸움이 되거나 풀리지 않을거같으니..
    며칠 감정식히고나서 담담히 얘기하고싶다고해요.
    저같은경우는 생각하고서 하루자고나면 반성하거나
    풀리는 타입이구요. ..
    남친이 상처많이 받아서그럴까요.

  • 7. 착각
    '14.2.5 1:28 AM (203.226.xxx.111)

    쉽게 화해안하고 며칠 연락없이 생각정리하는 타입이 잠수예요
    대부분 저런남자 받아주는 여자분들은 남자 쉴드치더라구요 님처럼요
    너무답답합니다........
    그냥 꼴보기싫어서 그러는거예요
    며칠 준다고 뭔 생각을 하겠어요............

  • 8. ddd
    '14.2.5 1:40 AM (68.49.xxx.129)

    ㄴ 222 이기적인 거에요. 같이 싸우고 열받으면 저만 속상하고 힘드나? 명확히 말하면 쿨하지 못한거죠.

  • 9. ㅇㅇ
    '14.2.5 2:40 AM (117.111.xxx.33)

    1. 다른 커플에 비해서 유난히 싸움을 심하게 하는편이거나
    2.그 놈이 속 좁거나

    깨지지않고 굴러가는 커플간의 싸움이 며칠씩 잠수할 싸움을 하게되나요?
    전 제목보고 "나도 화 나면 아주 오래 걸려안 풀리는데"
    이런 생각하고 클릭했거든요
    근데 제 기준에 오래걸린다는게 반 나절에서 하루에요

    바람을 피거나, 상대방 부모님, 상대방 가족에 대해서 못할말을 했거나 그런 굵직한 잘못이라면 모를까 사랑싸움에 며칠이라니 피곤해요

  • 10. 장미
    '14.2.5 4:09 AM (122.36.xxx.90) - 삭제된댓글

    지금 님 속썩이는데 계속 만나 결혼할 생각이라면 암담하네요. 저런 사람들 결혼내내 맘고생 시켜서 병들어요. 저라면 정리합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에 근원인데 골치아픈건 될수록 멀리/

  • 11. 원글님말
    '14.2.5 7:34 AM (99.226.xxx.84)

    만 듣고는 뭐라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일단 남친은 신중한 성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참고 있는지도 모르고 의사소통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로부터 화가 났는데, 빨리 풀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하면 시간을 주시면 되죠.

  • 12. ..........
    '14.2.5 7:36 AM (74.101.xxx.26) - 삭제된댓글

    '마음이 이러이러하다' 한 마디로 화나서 별로 너 보기 싫다 (즉 내 잘못), 혹은 너와는 이성적인 이야기가 안된다 (이건 상대잘못) 이거 잖아요?
    근데 무슨 며칠씩 말도 하기 싫을 정도로 다투는 일이 자주 있나요?
    결혼해서 매일 보고 매사 같이 의논하고 결정하면 그런 일 더 많을 거 아녜요?
    더구나 서로 피할 수도 없이 한집에서요?
    저도 저런 성격이긴 한데 (감정이 격앙되면 감정을 가라앉히는 시간이 좀 필요함) 그래서 애인/가족이랑은 감정이 많이 상하는 일은 될 수 있으며 안만듭니다.
    서로 어려운 일일수록 감정을 좀 배제하고 덤덤하게 대하려 하고요.

  • 13.
    '14.2.5 7:44 AM (223.62.xxx.66)

    원글님 때문에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저 아는 부부 거의 20년차 있는데 그 집 아저씨가 그래요
    그런데 그게 며칠이 아니라 3개월씩 6개월씩 말을 안함......
    그니까 한마디도 안하는 건 아니라 진짜 필요한 말 만 하고 말을 안한대요
    연애때는 며칠이었다고 함

  • 14. ㅇㅇㅇ
    '14.2.5 8:47 AM (59.15.xxx.140)

    제가 그런대요
    최소 한나절 열 제대로 받으면 며칠 이런 식이요
    가만 냅두세요 자기 기분 설명했다면서요
    지 혼자 화 풀릴때까지 며칠 두시다가
    후에 이러이러해서 미안하다거나 싸울거면 뒤에 다시 싸우세요
    며칠 둬 달라그랬는데 계속 말 걸고 화해하려해봤자 반응 넚어요
    화낸 이유가 뭔지 생각해보세요 .
    저는 정말 화낼 이유 아니면 안내거든요
    오히려 저희 시부모님 너랑 다신 뭐 안한다 소리 고래고래 지르다가 십분 있다 일상대화 하는거 보고 황당했어요
    가만 두셨다가 나중에 얘기하세요
    사람마다 특징이 다르니까요

  • 15. 무지개1
    '14.2.5 11:26 AM (211.181.xxx.31)

    제 남편이 그래요
    그 과정이 너무 힘들죠
    그걸 몇번 겪다 보니까, 되도록이면 안 건드리고 안 싸우게 되는 면이 생겨요. 저에게.
    그리고 남편 역시.. 제가 남편이 그러는것이 너무 힘들다고, 최대한 24시간 안에는 풀어주면 안되겠냐, 이렇게 부탁했더니 그후론 잘 들어주네요.
    물론 화냈다가도 10분이면 풀어지는 저와는 아직도 많이 다르지만요
    그래도 살 만해졌어요 ㅎㅎ
    지금은 싸우면 먼저 미안하다고 하고, 그담에 남편이 화나면 주로 서재에 틀어박혀있으니깐, 차 한잔 갖다준다든지 그러면서 시간차를 두고 계속 제스처를 취하면 첨엔 완전 틱틱대다가도 점점..풀어지면서 넘어오더라구요
    하루에 밥 때가 3번인게 또 다행이죠. 밥 때마다 어찌됐건 말은 하게 되니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565 수신료 거부 관련 관리비에.전기세 포함되는.케이스? 4 대단지아파트.. 2014/05/12 1,169
378564 생존자 김홍경 님 인터뷰 6 세월호증언 2014/05/12 3,185
378563 아이들 끌어올릴 때 해경 구조대는 뒤에서 지켜만 봤다 2 5월2일자 2014/05/12 1,402
378562 박정희정권때 한성호 침몰, 세월호와 판박이 6 1111 2014/05/12 4,791
378561 유가족들이 끌고나온 사람들 10 나라망신 2014/05/12 3,453
378560 연월차 개념을 모르겠어요... 3 +-x/ 2014/05/12 1,065
378559 전세 더 오를까요?(이사고민) 6 .... 2014/05/12 1,750
378558 박원순 '정중동' 수성 전략은? 작은 캠프·조용한 선거 1 세우실 2014/05/12 682
378557 TV수신료 거부한 돈으로 양심언론에 기부해야겠네요 3 ㅇㅇ 2014/05/12 1,108
378556 죄송하지만.. 산후조리원 선택 조언좀 2 의견 2014/05/12 973
378555 양심언론 후원... 3 행동하는 양.. 2014/05/12 1,240
378554 세월호 조타실로 올라가는 해경 동영상입니다 20 ㅇㅇ 2014/05/12 4,579
378553 세금조사할 대기업은 안건드리고 엄한 중소기업만 2 정작 2014/05/12 1,039
378552 "첫날 해경 조타실 접근. 그러나 탈출방송 안함&quo.. 17 ... 2014/05/12 3,419
378551 직구주문 문의합니다(레이밴 홈페이지 선글라스 2만원) 4 직구주문 2014/05/12 2,140
378550 '세월호 침몰사고' 타임라인... 3 ,,, 2014/05/12 1,371
378549 앞으로 해경이 해수욕장 안전관리…119구조대 "혼란 우.. 6 1111 2014/05/12 1,410
378548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5/12] '원칙과 신뢰'란 박근혜 단골용.. lowsim.. 2014/05/12 923
378547 온라인과 오프라인 민심은 다를 수 있습니다. 행동하는 쪽이 이길.. 2 그루터기 2014/05/12 995
378546 안산 후보 단일화 1 ..... 2014/05/12 1,846
378545 세월호와 정원이.. 4 너네뭐니? 2014/05/12 1,262
378544 유정복 "내가 장관일 때 혼신 노력으로 안전대책 마련 9 1111 2014/05/12 1,599
378543 뉴욕타임즈 광고 감사 - 댓글은 여기에 17 175.22.. 2014/05/12 2,043
378542 15인분 카레식사 미리해놔도 될까요? 11 카레 2014/05/12 1,761
378541 피부과 가서 비듬 해결 한 분 계신가요 2 .. 2014/05/12 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