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갑인 맏사위와 둘째사위가 서로 존대하나요?

호수 조회수 : 4,564
작성일 : 2014-02-05 00:08:32
명절 때 가족들이 모였는데 제가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어
서로 호칭이나 존대말 문제가 애매해요.
제가 맏딸인데 제 남편이랑 제 여동생 남편이랑 동갑이
예요. 그런 경우 어떻게 하죠?
아버지는 서로 존대말 쓰고 여동생 남편(제부)이 제남편
에게 형님 이라고 하는게 어떠냐고 일단 얘기했구요.

근데 제부는 동갑인데다가 태어난 달도 몇달 빠르고 해서
형님 이라 부르기 싫은가 봐요. 제 남편은 당연히 윗동서
인데 형님 이라고 불러야 되지 않냐고, 존대말은 처음엔
서로 쓸수도 있지만 계속 그러는건 우습지 않으냐 고
하네요.엄연히 윗동서인데 나이가 동갑인 게 크냐면서.

제가 중간에서 난처하네요.
게다가 제남편이 제여동생(처제)에게 말 높이길래
제가 말 놓으라고 했더니, 여동생도 갑자기
"처제에게 형부도 존대말 쓰는 게 맞다"면서
그러네요. 친정 부모님도 원래법도는 그렇다면서
거드시네요.

법도는 그래도 사회 에서 통상적인 관습이 있잖아요?
드라마에서도 형부가 처제에게 말 놓던데
82님들 주위는 어떤가요?
여긴 지방인데 지방 마다 다르려나요?
IP : 223.33.xxx.11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5 12:13 AM (175.223.xxx.40)

    제부는 당연히 형님이라고 해야 합니다
    서로가 원하면 존대는 서로 해주구요
    근데 처제한테 말놓는게 흔한경우지만
    처제본인이 존대해주기를 원한다면 존대해야 합니다

  • 2. ㅇㄷ
    '14.2.5 12:13 AM (203.152.xxx.219)

    여자들도 동서지간에 나이가 뒤바뀌거나 동갑이거나 이럴수도 있잖아요.
    저는 맏며느리고 손아랫동서 둘이 있는데 바로 밑에 동서는 저보다 무려 10살이나 연상이고;;
    막내동서는 저와 동갑인데요.
    두 동서 모두에게 존대합니다. 극존대 아니고 그냥 반말에 요 붙이는 존대요. 그건 당연히 해줘야 하는거고요.
    저희 동서 둘은 저에게 형님이라고 불러요. 저는 동서 또는 기분 좋을땐 동서님 이렇게 부를때도 있고요.

  • 3. ...
    '14.2.5 12:14 AM (221.162.xxx.44)

    나이 상관없이 제부가 형님이라 불러야죠..
    예의상 서로 존대하구요..부르기 싫다니..
    처제에겐 친해지면 보통 말놓죠...
    동생부부 참 어렵고 복잡하게 사네요..

  • 4. 아버님 말씀이 적절하신 듯
    '14.2.5 12:15 AM (1.231.xxx.40)

    호칭은 형님동서
    서로 존대, 친해지면 풀어도 되겠지만 서.로.

    처나 남편 나이가 이러저러하다고
    내(나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 5.
    '14.2.5 12:17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위에 제부가 밑에제부보다 나이가 적을경우도 밑에제부가 윗제부에게 형님이라하고 존칭써야하는지요?

  • 6. ..
    '14.2.5 12:18 AM (218.238.xxx.80)

    형님이라고 부르고 서로 존대하라고 하세요. 원글님께서 남편 동생한테 존대 쓰시면 남편도 여동생에게 존대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7. 점둘님
    '14.2.5 12:19 AM (175.223.xxx.40)

    그럼요 당연하죠

  • 8. 저희는
    '14.2.5 12:22 AM (222.255.xxx.49)

    둘째사위인 제남편보다 첫째사위인 형부가 나이가 어려요. 그렇지만 남편이 꼬박꼬박 형님이라고 하고, 형부도 동서라고 호칭은 하지만 서로 존대합니다.
    서로의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집에서 배우자의 위치로 정해지는게 맞다니 님남편이 싫고좋고핣문제가 아닐듯해요.

  • 9. 음...
    '14.2.5 12:23 AM (211.201.xxx.173)

    나이 때문에 쓰는 형님이란 호칭이 아닌데요. 당연히 형님이라고 해야해요.
    그렇다면 나보다 나이어린 올케언니한테는 그냥 이름 부르나요? 새언니라 하죠.
    서로 존대는 하시고 형님이란 호칭이 제일 좋아 보입니다.

  • 10. 서로 존대
    '14.2.5 1:08 AM (119.69.xxx.199)

    호칭은 형님으로 하시되 서로 존대 하는 게 맞죠.
    처제가 원한다면 처제에게도 존대하고요.
    우리가 도련님한테 반말 안 하듯 같은 레벨인 처제한테도 존대하는 게 경우가 맞지 않겠어요.

    실은 저에게도 나이 어린 동서형님이 계신데,
    시부모님의 사주를 받고 말끝마다 동서 이거해,저거해.. 하고 반말 하는데
    아주 기분 드러버요. 말 섞기도 싫을 정도입니다.

  • 11. ㅠㅜ
    '14.2.5 1:15 AM (220.124.xxx.131)

    제 남편이 형부보다 다섯살이나 많거든요. 근데 형님 소리는 못하겠나봐요. ㅜ
    형부와 서로 존대하는데 ~씨 라고 하자며 합의?했어요.
    둘 사이는 좋구요.

  • 12. 참. 웃겨
    '14.2.5 1:24 AM (222.235.xxx.110)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결혼해서 남편 형 부인이 연하여도 형님이라고 부르는데 님자들은 왜 그걸 못한다는건지 웃겨서. 직장에서 상사가 나이 어리면 누구씨라 부르면서 말놓는 것도 아닌데 꼭 이런거에선 나이 타령이네요.

    나이차가 나면 둘다 존대하는 게 맞지만 호칭은 똑바로 해야죠. 그리고 처제가 존대 원하면 당연히 존대해야 하구요.

    아직까지도 결혼이 남자쪽 우위인게 정말 맞네요.

  • 13. ~~
    '14.2.5 1:42 AM (119.71.xxx.74)

    그냥 호칭인데 참 어려워들해요

  • 14. 호칭
    '14.2.5 1:55 AM (71.197.xxx.123)

    호칭은 항상 뭔가 불편한 부분이 있어요.
    이런 경우 원글님 남편은 동생 남편에게 뭐라 호칭하는 게 맞나요?
    그리고 서로 서로 존대는 해주는게 좋다고 보고요. 친형제끼리는 반말 쓰면서 배우자는 윗사람만 아래 사람에게 반말하는 건 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 15. ..
    '14.2.5 2:53 AM (218.55.xxx.71)

    호칭은 나이 관계없이 서열로 하는거니 '형님'이 맞습니다.

    이 경우 서로 존대하시고, 형부가 처제에게 존대하는 게 올바른 법도이긴 합니다.
    우리나라는 남존여비가 심해 그게 다 무너졌지만 원래는 존대했습니다.
    며느리가 시동생이나 시누이, 매부 등에게 존대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사실 며느리들 간에도 존대가 법도에 맞습니다.
    형님, 동서라 호칭하되 서로 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 16. 호칭
    '14.2.5 3:04 AM (182.226.xxx.58)

    호칭은 하되 서로 존대하는게 좋습니다.

  • 17. 제가
    '14.2.5 3:17 AM (198.13.xxx.27)

    보기엔 친정 부모님이 아주 잘 정리하고 계시는 겁니다.
    아무리 손아래라고 해도 저럴경우엔 형님이라고 호칭을 하대 서로 존대 해주는게 맞고요.
    그리고 형부가 처제에겐 존대하줘야 합니다. 절대 함부로 반말하는거 아니에요.
    부모님이 잘가르치시는데 웬드라마 이야긴지요.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라 생각 하셔야지 맞는거라 보면 안된다는 겁니다.

  • 18. 부모님이
    '14.2.5 6:33 AM (121.136.xxx.249)

    부모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해야 한다고 봐요
    아내의 언니 남편이니 형님이라고 하라는건데...
    거기 나이가 왜 나오는지....
    울 제부랑 똑같은 사람 있네요

  • 19. .........
    '14.2.5 7:23 AM (74.101.xxx.26) - 삭제된댓글

    부모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중간에서 정리 잘해주시는데도 제부는 형님 소리 못하겠다, 남편은 내가 윗동선데 왜 존댓말 이러고 있는 거네요.
    저희 형부 저에게 반말 존대말 섞어서 해요. 저랑 5살 차이 나고요. "어, 처제 왔어?" "그래요." "잘가요." 이 정도로요.

  • 20. .....
    '14.2.5 7:31 AM (180.224.xxx.43)

    당연히 형님이라고 해야죠. 근데 첨부터 저리 나오는 사람치고 제대로 가족관계 이어가는 사람 없더라구요. 억지로 형님이라 시키면 안보려할지도...
    처제에겐 무조건 반말하는거 아닙니다. 저희집엔 형부들 다 말 높여주세요. 여자들 시동생한테 말높이면서 왜 본인이 처제입장이되면 당연히 형부가 말낮춰도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 21. ,,,
    '14.2.5 7:48 AM (203.229.xxx.62)

    호칭은 형님이라 하고 친해져서 서로 반말 존대말 섞어 해요.

  • 22. ..
    '14.2.5 8:12 AM (116.121.xxx.197)

    제부에게 처가족보 개족보 만들지 말라고 하세요.

    당연히 아래 동서가 나이가 많아도 형님에게 존대해야죠.
    형님은 아래동서가 동갑이거나 나이가 많으면 나이 대접으로 존대해주고요.
    저희형부는 나이가 10살 어린 처제에게도 존대해주십니다.
    그게 예법입니다.

  • 23. 존심
    '14.2.5 8:26 AM (175.210.xxx.133)

    전통적인 예법이라면...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입니다.
    원래 족보나 항렬이라는 것은 남성위주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세상에도 나이가 적은 형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럼 여자는? 조선시대에는 여자는 남자의 부속물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세상이 바뀌었으니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 옳습니다.
    즉 여자도 아랫동서가 나이가 많으면 서로 동서라고 부르고 존대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어린사람에게 형님이라고 부르는 악습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여자집안에까지 확대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형님이라고 부르지 않고 서로 동서라고 호칭을 하고 존대말을 쓰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지요...

  • 24. ㅇㄷ
    '14.2.5 9:34 AM (203.152.xxx.219)

    그럼 윗님 말대로라면 나이어린 손윗 올케한테도 언니가 아닌 올케라고 호칭해도 된다는거네요?
    나이어린 형수에겐 형수님이라 하지 않고 형수씨라고 하던지?

  • 25. 셋이동갑
    '14.2.5 10:47 AM (222.234.xxx.118)

    딸넷인집... 딸셋 남편이 동갑...ㅋㅋ
    제가 세째구요. 우리 남편이 생일은 제일 빨라요.
    근데 결혼하면서 부터 형님형님하고 존대하고,
    형부들은 반말해요~
    본인이 당연하다 생각해서
    별트러블이 없내요.

    근데 동갑이래도 형님 호칭은 당연한거예요.
    존대말은 서로 상의하시고...

  • 26. ㅇㅇ
    '14.2.5 11:25 AM (114.207.xxx.130)

    저희가 그래요.

    제가 언니고요. 제부랑 제 남편 동갑인데요,
    제부는 꼬박꼬박 형님 이라 칭하고 저희 남편은 반말합니다 ㅎㅎ
    본인들이 전혀 불쾌해하지읺아서 아무 문제없습니다.

  • 27.
    '14.2.5 1:41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아무리 동갑이라도 처형남편은 형님입니다.
    심지어 나이가 작더라도 형님이라 불러야 합니다,
    언니 동생이 기준이 되는거지 남자들 나이는 중요하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173 청와대 대변인에 민경욱 전 KBS 앵커 임명 13 . 2014/02/05 2,643
348172 지방재배치수술 받으신분들 만족하시나요?? 1 000 2014/02/05 1,518
348171 야마하 음악교실 홈피 떴네요.^^ 4 하늘푸른 2014/02/05 1,935
348170 애가 3이면 주는 혜택이 뭐뭐 있나요?? 8 .. 2014/02/05 1,176
348169 대입 남학생 선물 4 선물고민 2014/02/05 1,002
348168 [원전]고리원전에서 냉각수 누출사고! 보고도 하지 않았다 2 참맛 2014/02/05 1,129
348167 공인중개사인강 1,2월 과정만 듣고 내것으로 정리해 시험보면 안.. 4 .. 2014/02/05 1,514
348166 아기 생일쯤 아프다는게 진짜인가요? 11 .. 2014/02/05 2,655
348165 중학교 졸업에는 어떤 상이 있나요? 3 빛나는 졸업.. 2014/02/05 1,344
348164 그럼 고양이는 약먹을때 4 2014/02/05 928
348163 에센스좀 골라주세요 dd 2014/02/05 968
348162 수서동 일원동 아파트 전세.. 5 이사 2014/02/05 4,497
348161 괴담유포 정상추? 조선일보 너희가 괴담 유포발원지 1 light7.. 2014/02/05 1,130
348160 창의수학 경시대회...역시나 어렵네요^^;; 벨라지오 2014/02/05 2,317
348159 대학 학회비 내야하는 거죠? 4 . 2014/02/05 2,363
348158 농협은 도대체 왜 저럴까요,,,어제오늘 또 인터넷뱅킹안되요,,ㅠ.. 7 ^^ 2014/02/05 2,053
348157 입주하는데, 냉장고 세탁기 사다리차를 베란다로 못 쓴대요 2 2424 2014/02/05 4,737
348156 4살 아이가 자꾸 입술을 뜯는 행동을 하는데 어떻게 고칠 수 있.. 4 고민 2014/02/05 7,440
348155 기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9 나비잠 2014/02/05 2,304
348154 윤진숙 ”기름 유출 1차 피해자는 'GS칼텍스'.. '어민'은 .. 21 세우실 2014/02/05 2,855
348153 대학교 입학 2 행복 2014/02/05 1,320
348152 엑셀 잘 아시는 분.. 3 엑셀 2014/02/05 2,894
348151 엘지U+로 인터넷을 갈아타려는데 중도해지위약금 때문에.... 2 안알랴줌 2014/02/05 1,037
348150 인사이드 르윈 보신분 계실까요? 6 디저리두 2014/02/05 882
348149 점심 후 업무.. 다들 잘 되시나요? ㅠ ㅠ 1 2014/02/05 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