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날 해도해도 너무 한 일들 한가지씩

점8개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4-02-04 23:46:27

아침부터 만두삼천개언니때매 배꼽 빠지게 많이 웃었어요.

82쿡수사대 언니들이 총출동해서 삼천개를 어떻게 먹냐고 의문을 제기하셨지만.

하지만 전 너무너무 이해해해요.

가끔은 인간으로써 이해 안되는 먹방계의 신들이 계시더라구요.

울 시댁..9형제... 조카들 다 합해...모이면 30명.....

설날, 추석날, 기본3일은 다같이 모여서 집에만 있습니다.

조카들남편들.....일어나면 밥 먹고, 돌아서면 간식먹고 디비 잤다가 일어나서 또 밥 먹고....(사람인가?)

울집 전기밥솥은 업소용 대형 밥솥.... 밥 먹고 설겆이 겆으면 싱크대 두볼이 가득. 커다란 대야에 두개...

걷고 치우고 설겆이 하고... 술상 보고 간식차리고... 점심 먹고, 간식 먹고, 저녁 차리고....

단지 세가지 전 부치는데 오전 한나절 다 갑니다.

그것도 대형 전기후라이팬에 부칩니다.

고구마튀김 두다라이 가득 합니다. 하루면 끝~~

떡국도 대형 곰솥에 두개 가득... 한끼면 끝~

....친정 가면 만만치않은 5형제 19명이지만 밥상 차리고 설겆이 하는거

만두부인 싱크대 만두 백개쯤 만드는 것처럼 일도 아닙니다.

조촐하게 밥상 차려진거 보면 코웃음납니다.

워낙 떡벌어지게 차린 밥상에 익숙해서리....

나물 다섯개, 전종류 세개, 생선종류 세개, 게장, 김치 두종류, 회무침, 콩나물국, 장국, 조개종류, 소갈비가 있는 상차림이 아주 기본입니다.

IP : 211.2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5 12:02 AM (203.90.xxx.4)

    울시어머니 큰집차례 지내러 가는데 어디 장례식서 본인이 입으신 검정소복을 꺼내시며 저보고 입고가라고 한것..
    본인은 큰집차례에 가시지도 않을뿐더러 한복입는거 한번도 못봣음.. 결혼 20년차 갈수록 요구가 지나치심.. 진짜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 취급 절실히 느낌

  • 2. 아이둘
    '14.2.5 12:09 AM (203.226.xxx.152)

    입으로만 효도하는 눈치제로 아주버님
    부부사이도 안좋아 이번명절도 혼자오고

    따로사시는 아버님
    15년동안 한번도 안찾으면서

    명절당일
    3년전 죽은 시누 납골당 가자고
    다 데리고 간 일.

    올해는 어쩌다 따라갔지만
    담부터는 절대 안가리.

  • 3. 점8개
    '14.2.5 12:19 AM (211.214.xxx.89)

    ../헐...그거 입고 갔으면 대박일텐데요.
    가슴에 ..시모 추천... 이럼서요.

    아이둘/우리집 며느리가 젤 싫어라 하는게 바로 며느리 안오고 아이랑 아주버님만 내려오는 것임.
    간도 크지...

  • 4. 둘째동서
    '14.2.5 12:51 PM (223.62.xxx.122)

    명절 제사 때마다 음식 설거지 아무것도 안하려는 큰동서(형님이라 부르기 싫어요)
    음식도 하나도 안하고, 밥먹고 설거지라도 하면 좋으련만, 설거지거리 가득 있는데
    지새끼 이유식통만 씻어놓고 앉아서 티비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284 차라리 권력을 쥐고 사는 편이 낫지 않나요? 7 go 2014/02/07 1,470
348283 철학강의 인터넷으로 들으려고 하는데요 3 강의 2014/02/07 991
348282 인생의 불행을 딸에게 대물림하려는 엄마 (원글 삭제) 13 frozen.. 2014/02/07 5,525
348281 후지이 미나 8 ㄱㄱㄱ 2014/02/07 1,889
348280 김연아 조편성. .괜찮을까요 24 피겨 2014/02/07 10,784
348279 MRI나 CT찍는거 실비보험되나요? 6 질문 2014/02/07 14,732
348278 핸드폰 빙하기인가요? 2 요즘 2014/02/07 1,660
348277 진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 1 Dss 2014/02/07 1,344
348276 대치동 한보미도아파트 관리비 4 별바우 2014/02/07 2,502
348275 중학교까지 쓸 책가방 어떤게 좋을까요? 1 초등6 2014/02/07 863
348274 40대중반 체인커피숍 바리스타 잘 할수있을까요? 15 ... 2014/02/07 4,365
348273 오늘 아이데리고 도서관 갔다가 테러? 당하고 왔네요 28 fdhdhf.. 2014/02/07 12,603
348272 걷기운동할때 애완견 때문에 무서워서 못걸어요.. 6 ... 2014/02/07 1,827
348271 Tumi 브랜드에 대해 아시는 분.. 15 거품인가 2014/02/07 5,155
348270 베가시크리업 핸펀 조건봐주세요 6 고민 2014/02/07 872
348269 베이비시터 교육 어디서 받는건가요,,,, 3 ,,,, 2014/02/07 1,667
348268 추사랑 슈퍼맨 첫등장 6 ㅇㅇ 2014/02/07 3,558
348267 매트리스를 처분하려는데 얼마정도 받아야될까요? 7 ... 2014/02/07 1,641
348266 전지현이 대단하긴 하네요 30 .... 2014/02/07 16,138
348265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 하네요. 4 오수형 2014/02/07 1,052
348264 가족이 보는 나 1 웃겨서요 (.. 2014/02/07 835
348263 요즘 부산 날씨 어때요~? 3 여행자 2014/02/07 1,067
348262 초4아들 여우에게 마음을 빼앗긴 듯....ㅋㅋ 56 아이고 2014/02/07 13,102
348261 섬노예와 그 마을 사람들의 심리.. 17 go 2014/02/07 3,725
348260 서울 경기..여기저기 빵 맛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4 ... 2014/02/07 1,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