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날 해도해도 너무 한 일들 한가지씩

점8개 조회수 : 1,986
작성일 : 2014-02-04 23:46:27

아침부터 만두삼천개언니때매 배꼽 빠지게 많이 웃었어요.

82쿡수사대 언니들이 총출동해서 삼천개를 어떻게 먹냐고 의문을 제기하셨지만.

하지만 전 너무너무 이해해해요.

가끔은 인간으로써 이해 안되는 먹방계의 신들이 계시더라구요.

울 시댁..9형제... 조카들 다 합해...모이면 30명.....

설날, 추석날, 기본3일은 다같이 모여서 집에만 있습니다.

조카들남편들.....일어나면 밥 먹고, 돌아서면 간식먹고 디비 잤다가 일어나서 또 밥 먹고....(사람인가?)

울집 전기밥솥은 업소용 대형 밥솥.... 밥 먹고 설겆이 겆으면 싱크대 두볼이 가득. 커다란 대야에 두개...

걷고 치우고 설겆이 하고... 술상 보고 간식차리고... 점심 먹고, 간식 먹고, 저녁 차리고....

단지 세가지 전 부치는데 오전 한나절 다 갑니다.

그것도 대형 전기후라이팬에 부칩니다.

고구마튀김 두다라이 가득 합니다. 하루면 끝~~

떡국도 대형 곰솥에 두개 가득... 한끼면 끝~

....친정 가면 만만치않은 5형제 19명이지만 밥상 차리고 설겆이 하는거

만두부인 싱크대 만두 백개쯤 만드는 것처럼 일도 아닙니다.

조촐하게 밥상 차려진거 보면 코웃음납니다.

워낙 떡벌어지게 차린 밥상에 익숙해서리....

나물 다섯개, 전종류 세개, 생선종류 세개, 게장, 김치 두종류, 회무침, 콩나물국, 장국, 조개종류, 소갈비가 있는 상차림이 아주 기본입니다.

IP : 211.214.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5 12:02 AM (203.90.xxx.4)

    울시어머니 큰집차례 지내러 가는데 어디 장례식서 본인이 입으신 검정소복을 꺼내시며 저보고 입고가라고 한것..
    본인은 큰집차례에 가시지도 않을뿐더러 한복입는거 한번도 못봣음.. 결혼 20년차 갈수록 요구가 지나치심.. 진짜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 취급 절실히 느낌

  • 2. 아이둘
    '14.2.5 12:09 AM (203.226.xxx.152)

    입으로만 효도하는 눈치제로 아주버님
    부부사이도 안좋아 이번명절도 혼자오고

    따로사시는 아버님
    15년동안 한번도 안찾으면서

    명절당일
    3년전 죽은 시누 납골당 가자고
    다 데리고 간 일.

    올해는 어쩌다 따라갔지만
    담부터는 절대 안가리.

  • 3. 점8개
    '14.2.5 12:19 AM (211.214.xxx.89)

    ../헐...그거 입고 갔으면 대박일텐데요.
    가슴에 ..시모 추천... 이럼서요.

    아이둘/우리집 며느리가 젤 싫어라 하는게 바로 며느리 안오고 아이랑 아주버님만 내려오는 것임.
    간도 크지...

  • 4. 둘째동서
    '14.2.5 12:51 PM (223.62.xxx.122)

    명절 제사 때마다 음식 설거지 아무것도 안하려는 큰동서(형님이라 부르기 싫어요)
    음식도 하나도 안하고, 밥먹고 설거지라도 하면 좋으련만, 설거지거리 가득 있는데
    지새끼 이유식통만 씻어놓고 앉아서 티비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944 갑상선 이상이 왔답니다. 여포성 결절이라고, 4 갑상선 2014/02/06 3,337
347943 5살 딸 어느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 12 땡그리 2014/02/06 3,005
347942 칫솔모가 탱글탱글한 칫솔 뭐가 있을까요?? 3 .. 2014/02/06 1,453
347941 커피가 간암과 당뇨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24 커피사랑 2014/02/06 4,110
347940 돌에서 세돌 사이 반찬 머해주시는지요? 6 궁금 2014/02/06 1,268
347939 민경욱 靑 신임 대변인, 현직서 바로 청와대행 직업윤리 논란 2 세우실 2014/02/06 879
347938 문재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내면 안된다 14 ........ 2014/02/06 1,208
347937 윤창중과 민경욱 샬랄라 2014/02/06 752
347936 또봇 사주신분들 많은가요? 쿼트란 어때요?? 8 ... 2014/02/06 1,082
347935 아파트 분양받을때 셀프등기 2014/02/06 1,046
347934 독일 석유화학 세계1위 바스프.성균관대에 R&D센터 유치.. 3 샤론수통 2014/02/06 1,059
347933 아말감으로 때운거 다른 재질로 바꿔줘야 할까요? 9 아들 2014/02/06 1,845
347932 입학 학부모 설명회에 얼굴 다 가리는 마스크 하고가면 이상할까요.. 14 ... 2014/02/06 2,955
347931 성시경 토익광고 왜이리 웃긴가요? ㅎㅎ 2 ㅋㅋ 2014/02/06 2,263
347930 예전 아들자랑맘의 새로운 출발 --축하해주셔요 28 출발 2014/02/06 3,063
347929 학과 선택 조언 구합니다 3 조언 2014/02/06 1,003
347928 공문서 위조·보호사 '유령근무'…줄줄 새는 요양급여 1 세우실 2014/02/06 550
347927 다이어트 악순환이네요... 10 콩콩이언니 2014/02/06 2,535
347926 아들아 엄마의 유언이다 25 제사 시러 .. 2014/02/06 4,290
347925 냄비나뉴리뚜껑 락스물에 닦아도되나요? 2 앙이뽕 2014/02/06 761
347924 발명가시라면 사업 대박아이템! 7 혹시 2014/02/06 1,694
347923 미국 여행가는데 전자사전 갖고 갈까요? 4 영어못해요ㅠ.. 2014/02/06 1,121
347922 5년 지난 당면 10 보나마나 2014/02/06 6,561
347921 영화 더걸 The Girl 히치콕 2014/02/06 1,313
347920 대구에서 실종됐던 중학생 딸 찾았나요? 5 ... 2014/02/06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