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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댓글 쓰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조회수 : 2,763
작성일 : 2014-02-04 23:38:23
남편과의 문제 적은 글에 
그런 남자하고 산 니가 더 이상하다
시댁과의 문제 올린 글에 
그런 시집인 줄 모르고 결혼했냐
거기서 그렇게 행동한 니가 문제다
등등 원글자를 탓하는 댓글이요.

물론 아주 정말 원글이 비상식적인 경우들은 제외하구요.
우리가 보통 고민하고 토로하고싶은 문제들 있잖아요.
원글이도 그런 글을 쓰면서 그런 행동 그런 말을 한 본인이 자랑스럽진 않을테고
하지만 그만큼 답답하고 절망적이니 쓴 거 잖아요.
물론 그런 말을 하고싶어도 돌려서 찬찬히 그렇게 행동하는 것보다 이렇게 하는 게 나앗을 거다 라고 
좀 표현 잘해서 진심어리게 조언해주시는 분들도 빼구요.

정말 저런 댓글은 문제해결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니가 저질렀으니 니가 입다물고 독박써라
이런 감정적인 부분을 더 아프게 건드리는 사람들은 왜 그러는걸까요?

처음엔 저도 멋모르고 그 댓글에 흥분해서 맞댓글을 달았더니
그러고 살면서 이혼 못하는 니가 병신이다 뭐 이런 식으로까지 
사람을 갉아 잡아당기기 위한 게 목적인 댓글을 달고 가더라구요.
그 때 제 글의 내용은 남편과 과거에 문제는 있었지만 지금은 해결 잘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다른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남편 이야기를 써야 해서 쓴 글이었는데도요,

오랫동안 눈에 뜨이는 아이피가 있어 주시해봤어요.여기 올라오는 글들 중 그 아이피가 쓴 댓글을 보면 진짜.. 거의 예외없이 원글이에 대한 비난이더라구요. 원글자 열받게 하려는 거 외엔 더도 덜도 아닌.
어쩜 그렇게 원글이 토로하는 문제 말고 다른 끄집어 낼 건덕지를 잘도 캐취하는지.. 그것도 능력이다 싶네요.
뜨겁다 아프다 우는 애한테 펄펄 끓는 물 한 양동이씩 계속 부어대고 있더라구요,

며칠 전에 한번 시집  이야기를 써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달려와서 그렇게 속 뒤집는 댓글 써놨더라고요.
지금  요 아래 시어머니가  친정조카 경대 공대 간거 뭐라 한다는 글 보니 
역시 거기도  그 아이피 원글 비난 한 자리 차지하고 있네요.

이유가 뭔가요?
IP : 116.121.xxx.2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4.2.4 11:44 PM (218.237.xxx.10)

    첫댓글만 그러다가..
    용기에 힘입었는지 중간에도 그런이들이 나오대요..ㅎㅎ
    그냥. . .낙오자들이라고 생각해요.그런 평범한? 고민조차도 못하는 길을 걷고있는. .
    네이버에 보면 괴상망측한 댓글들 많잖아요.
    다. . .찌질이들이지요.
    또는,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데 그걸 정상적으로 풀 방법도 모르는 아주 아픈 사람들.
    뭐 이정도인것 같아요.

  • 2. ㅇ그런가요?
    '14.2.4 11:47 PM (116.121.xxx.225)

    낙오자.... 참 용기있는 낙오자고 머리도 좋은 낙오자인 것 같아요..
    그렇게 모든 글에서 원글이 힘들어하는 문제는 모른 척하고
    가외의 것을 자꾸 끄집어내 찔러댈 수 있는 능력..
    전 하라고해도 못할 것 같은데..

  • 3. ㅇㄷ
    '14.2.4 11:47 PM (203.152.xxx.219)

    뭐..자기 삶이 팍팍하고 고단하니까..... 아무데나 들이받으면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부류?
    괜히 괴롭히는거죠. 남 괴롭히면서 자긴 쾌감을 느끼나봐요

  • 4. 심지어
    '14.2.4 11:50 PM (121.88.xxx.131)

    고정닉으로 그러는 댓글도 있던데요, 요며칠 부쩍 더 그래요.

  • 5. 한풀이
    '14.2.4 11:51 PM (112.171.xxx.151)

    1.가난뱅이 오크 노처녀(또는 이혼녀)
    2..우울한 결혼생활을 하는 가난뱅이 오크 아줌마
    3.여자만 보면 분노가 솟는 루저 남자

  • 6. 그냥
    '14.2.4 11:54 PM (122.34.xxx.41)

    남의 약점 잡아 비난 퍼부으며 자기 처지를 잠시나마 잊으려는 딱한 인생이죠. 한심하고 안타깝지만 답이 없어요. 그냥 흘려버리세요.

  • 7. ..
    '14.2.5 12:03 AM (211.44.xxx.39)

    그런사람들..타인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도 비난하는 사람들이죠
    자신에게 하던 방식으로 타인에게도 똑같이 대하는건데
    그 자신도 참 안된거죠 자신을 상처입힌 방식으로 타인에게로 번져간거니까
    그사람의 경험으로보아 자신이 생각하기에 자신에게 잘못이 있었던거죠
    타인에게로 향한 무차별한 투사
    그런 사람들 참 부정적이지만 사실 자신이 처한 모든 상황은
    본의아닌 자신의 선택인거니 아픈 사실임에도 문제를 직시해야 제대로된 답이 나오니까요
    물론 비난을 위한 비난은 노답
    이 아니라면 뭣모르는 사람들 상처줘서 이 사이트에 정떨어지게 만들려는 정치적수작?
    느낌적인 느낌이 강하게 줄곧 드네요 너무 노골적이라

  • 8. ㅡㅡㅡㅡ
    '14.2.5 12:04 AM (203.226.xxx.75)

    걍 지 인생이 불행하니까 아무한테나 화풀이하는 거라 보심 정확

  • 9. 오..
    '14.2.5 12:10 AM (116.121.xxx.225)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남자일 수도 있고...
    불행한 자기 인생 화풀이...등등.. 정말 그럴까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타인의 삶을 막 비틀어 그러는게..
    참,,
    그래도 자신에게 잘못이 있었다는...본인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이라면 뭐 용납은 안되나 이해할 만은 하네요 표현은 무지하게 거칠지만..좀 다듬어서 표현하지..

    정치적 수작.. 아이구야..진짜요?

  • 10. 일단 원글을
    '14.2.5 12:15 AM (182.210.xxx.57)

    비난해야 지가 잘난 줄 착각하는 피해의식 가득한 인간들 있어요.
    원글자가 생각도 못한 의도까지 마구마구 부정적으로 이러저러해서 올린 거 아니냐식으로 몰아부치는
    진짜 황당해서 저번에 저도 글 올렸다가 지웠어요.
    원글자가 그게 아니다라고 얘기해도 변명한다고 쫓아대면서 괴롭히는 거 유치한 저급한 인간들요.
    아는 것도 없는 주제에 그런
    아마 국베충도 그런 짓하죠. 요즘 일이 없으니

  • 11. 진짜요
    '14.2.5 12:18 AM (116.121.xxx.225)

    원글자가 생각도 못한 의도까지 마구마구 부정적으로 이러저러해서 올린 거 아니냐식으로 몰아부치는

    원글자가 그게 아니다라고 얘기해도 변명한다고 쫓아대면서 괴롭히는 거 유치한 저급한 인간들요.
    ---
    아악!! 제가 하고싶은 말.. 진짜요 ㅜㅜ
    원글은 그 댓글에 아닌 사실 말하고 싶어 올리면 계속 유도해서 결국 너 자랑하려고 거기 갔지?뭐 이런 거.
    아아악~~~ 생각만 해도 미칠 것 같아요 ~~ !!!헉~

  • 12. 욕구불만 병신들이라 그래요
    '14.2.5 1:03 AM (1.230.xxx.51)

    성질 못나고 못됐는데 능력마저 지지리도 없는 루저라 오프라인에서는 아무도 상종 안해주는 그런 종자들인 거죠. 지도 지 못난 거 알아서 열등감에 쩔어 오프라인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데, 그러다보니 속에 쌓인 게 많아서 온라인에서라도 걸레 문 미친개마냥 더러운 말로 남 물어뜯을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 거에요. 하루종일 하는 거라곤 그 따위 짓 밖에 없으니 물어뜯는 기술만 일취월장 할 수밖에요. 그저, 에라이 애잔한 종자야 너는 구업 쌓아라, 나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금 할란다. 내 살점 손톱만큼 처먹고 떨어져라. 라는 마음으로 너그러이 개무시 해주세요.

  • 13. 그니까요
    '14.2.5 1:04 AM (182.210.xxx.57)

    원글님이 얘기해서 한번 가봤더니 참나 그저 그런 학교다란 식으로 말하면 지가 잘난줄 아는 멍청한 댓글이
    정말 있네요. ㅉㅉ
    경북대 공대면 객관적으로 좋은 학교인데 지 혼자서 평가절하하면 그 학교가 평균이하 학교가 되버립니까?
    진짜 멍청한 거죠. 지가 그 학교보다 잘난데 나왔다는 거를 반증하는 것도 아니고... ㅉㅉ 만약 지가 그 보다 더 좋은 학교 나왔다고 칩시다. 그래도 그 학교가 객관적으로 좋은 학교인데 그보다 잘난 데 나온 인간들은 비웃는다고 지가 높아지나요? 아님 그 학교가 낮아지나요?? 어디서 객관적인 평가가 좋은 곳을 아닌 곳으로 만들어버리는 멍청한 저 주관은 어디서 나온 건가요? 하여튼 열등의식만 가득해서 오프에선 그 학교 근처도 못가본주제에 저렇게 지 머리만큼 멍청한 댓글을 달고서 지는 웃고 앉았겠죠? 지 비웃는지도 모르고 ㅉㅉ

  • 14. 그러게요
    '14.2.5 3:15 AM (182.226.xxx.58)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자 하는 글들에...
    만약 너가 과거에 이러했다면의...쓸데없는 조언은 필요 없지요.
    고민녀가 미래 일을 예측하는 외계인도 아니고..
    이미 지나간 일이고 고칠 수도 없잖아요.
    심심풀이로 고민 적는 분들도 있지만.. 괴로움이 묻어나는 고민글에..
    타박성 댓글은 자제했음 좋겠어요.
    과거부분은 현재 일어난 사건이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만 간단하게 조언 하셨음 좋겠네요.

  • 15.
    '14.2.5 4:34 AM (218.237.xxx.155)

    한번 꼬아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인가 봅니다.
    원글님이 이글을 쓴 의도가 그런 댓글 다는 사람의 심리에 대한 궁금증보다는 그 아이피 주인공 같이 욕하자고 판 벌리고 싶은데 돌려 쓰신것 같습니다.
    원글님 비난하고자 하는건 아니고 원글님도 짐작하시는 루저 심리분석보다는 까놓고 판 벌려드리고 싶은 충동에 댓글 씁니다. 그래야 그 아이피님 좀 조심하지 않을까하는 바램입니다.
    그 아이피님아~ 당신이 모르는 수많은 눈이 당신 손가락 감시 시작했다. 요상한 댓글 달때마다 당신 댓글 읽으며 우린 이렇게 비웃겠지. "비가 오려나 동네 미친*이 또 기어나왔네. "

  • 16. 자기 화
    '14.2.5 8:49 AM (175.200.xxx.109)

    를 그런식으로 푸는 것 같아요.
    익명이니 재계발 해주는 사람에게 표를 준다는 정신 나간 사람이 있지를 않나..
    아무리 익명이라도 아침부터 그 글을 보니 구토가 나오려고 합니다.

  • 17. 저도
    '14.2.5 9:55 AM (1.244.xxx.244)

    이런 악플땜에 이젠 제 얘기 안 올려요.
    살림 조언이나 궁금한거 물어 보는 정도지 사생활 얘긴 안 해요.
    저도 상처 많이 받았답니다.
    그래서 점점 베스트글이 평범한게 올라 가는것 같아요.
    예전에 쇼킹한 글들이 많았는데 이젠 아주 평범한 얘기들이예요.
    아마 악플때문에 이젠 사람들이 글 안 올리는것 같아요.
    좀 그럴수 있다 싶은 얘기도 핵심에서 벗어난 얘기로 원글이를 가루로 만들어 버리는것 같아요.
    인간의 본성은 악한것 같아요.

  • 18. ..
    '14.2.5 11:03 AM (117.111.xxx.28)

    개인적으로는 인터뷰나 관련 연구가 있다면 읽어보고 싶어요.
    그런 댓글은 비윤리적이기도 하지만 바보스럽기도 하잖아요.
    뭐든지 비판하면 똑똑해 보인다는 건 어릴 때 정서인데
    다 커서/ 늙어서 왜 정상적인 성인의 감각이 안 생겼는지 궁금해요.
    마음의 어디가 성장을 못한 걸까요?
    혹시 우리 사회가 유치해서 많은 이들을 성장 못 시키고 있는 걸까요?

  • 19. 원글..
    '14.2.5 11:38 AM (116.121.xxx.225)

    아 저 위에 그니까요 님.. 그 분은 아니에요 ^^;; ㅠㅠ

    그 아이피 주인공을 욕한다기 보다는 .. 제가 주시한 건 그 아이피는 아니지만 종종 그런 수준의 댓글 쓰는 분들 보거든요 그 아이피 만큼 지속적은 아니더라도... 그런 사람들 왜 그러는지 그 심리가 정말 궁금해요.
    정말 개인적으로 저도 연구나 인터뷰 .. 있다면 알고싶네요

    어떤 마음을 가지면 글쓴 원글이를 맥락도 없이 욕하고 비난하고 상처주고
    억울하게 만들어 원글이가 구구절절 설명하는 추가 댓글 달게 해서
    그 댓글에 나온 이야기들의 또 외적인 것을 끄집어 내 닦달하는지. 전 저도 당했지만 그 끝을 모르겠더라구요.
    답답해서 그 댓글에 충격먹고도 이게 아니니까 해명해야지 해서 이야기가 자꾸 구구절절 세세하면 할수록 그에게 먹이를 던져준다는 느낌?
    그때 제 글의 댓글 들 중 ..정말 저 댓글 쓴 사람 너무한다고.. 끊임없이 공격할거리 찾아 여기저기 찔러본다고 하신 분들 있었는데 그때 의견을 표현하신 분들은 아실 거에요 그 느낌을..
    한 마디로 사람 미치게 만드는구나.. 했거든요..


    아 물론 그런 댓글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도
    덕분에 저런 사람들이 진짜 있구나 내가 겪은 비상식적인 일들보다 더 하는구나..하고
    지금은 제가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되긴 했지만(감사드려야 하나... ㅡㅡ;;)

    정말 궁금하네요.그들의 심리가...정말요..

    그런데 그 아이피님 여기 안 오시긴 하네요.. ^^

  • 20. ..
    '14.2.5 12:47 PM (125.132.xxx.28)

    일베충 아니면 일베충 엄마라고 생각해요..ㅎ

  • 21. ..
    '14.2.6 8:41 AM (211.44.xxx.39)

    원글님 말도 맞아요 그냥 내가 더러운꼴을 덜봐서 저래사는 사람 이해못하는구나 생각하세요
    이해하는순간 똑같은 사람 되있는건데 다행인거잖아요
    먹이주는것같다 하셨죠 말꼬리잡는거 그렇게밖에 대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원글님같이 관심밥 주는 사람 아니면 누가 상대해줘요
    못나서 위로 못올라가니까 남을 끌어내려서라도 자기와같게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들 있어요 천송이 하는말 있죠 그 지옥속에 같이 들어가려 마시고 그러던지말던지 쿨하게 제껴버리세요
    첨엔 어리석다 싶으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렇게 사느라 제 삶은 또 얼마나 퍽퍽할까싶고 상대해줄 여력은 안되서 걍 무시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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