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는 말을 최대한 섞지 않는게

어휴 조회수 : 3,660
작성일 : 2014-02-04 20:43:41
좋다는걸 이번 설에 다시한번 느꼈어요
그동안 이런저런 일 많았지만 ㅡ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좋은 감정 없지만
그래도 어른이니...하고 참고 명절때나
만날때 먼저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말상대도 했지만 역시나 바뀌는건 없고
사람 감정 상하게 하는덴 선수시라.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앞으로는 절대 필요한 상황 아니면 대화에
끼지않고 웬만하면 같은 공간에 있는 것도
피하기로.

물론 다짐되로 되지않고 또 마음 약해졌다가
이리 후회하는 일이 많지만요 ㅜㅜ
IP : 58.78.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틀레아
    '14.2.4 8:47 PM (121.166.xxx.157)

    서양처럼 서로 엮일일 없이 남남처럼 사는게 답이에요

  • 2. 원글
    '14.2.4 8:50 PM (58.78.xxx.62)

    다짐되로ㅡ 다짐대로.

    그러게나 말이에요
    근데 상황되면 그래도 말상대 해드렸는데
    내가 왜그랬나 후회만 됩니다
    속터져요

  • 3. 참...
    '14.2.4 8:54 PM (116.36.xxx.34)

    제목에 나의 시어머니라고 쓰시죠
    모든 시어머니가 그렇진 않으니까요
    그리고. 님의 친정엄마도 아들있으면 그런 대접 받겠죠.

  • 4.
    '14.2.4 8:59 PM (115.136.xxx.24)

    저 그렇게 다짐하기만 한 삼년 했나봐요...
    한 삼년 다짐하고 나니까 이제 조금씩 실행이 되네요

  • 5. 정이 뚝 떨어지니깐 말수도 줄어들고
    '14.2.4 9:45 PM (125.182.xxx.63)

    아예 한 공간에 있는 자체를 피합니다.
    내가 어머니에게 하는 말이라고는 어머니~ 하고 부를때 내지는 시어머니가 너희 어쩌구 저쩌구 그렇냐? 할때는 그냥...네...하고 맙니다.
    나의 대답은 무조건 네. 입니다..
    더이상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말 섞으면 섞을수록 내게 불리해지기만 해져요.

    이걸 꺠닫기까지 십년이 세월이 흘렀어요. 우리 시어머니가 어지신분이시라면야 나눔이 지금까지 되겠지만, 시어머니 떄문에 이혼하려는 이마당에 뭘 더 나눌까요.

    내가 네.로 일관하고, 막가니깐 오히려 음성이 아주아주 부드러워졌습니다. 며느리 잃어버릴까봐 무서운가 봅니다. 처음부터 이랬었으면..ㅜㅜ.... 아쉽지만 이미 내 마음이 많이 아픈걸요.

  • 6. 정이 뚝 떨어지니깐 말수도 줄어들고
    '14.2.4 9:47 PM (125.182.xxx.63)

    위에 나의자 안붙여서 화나신 분들...시어머니세요? 아니면 예비시어머니감들?

    나의자 안붙이는게 오히려 자연스럽네요. 원글님 고치지마세요.

  • 7.
    '14.2.4 10:50 PM (39.7.xxx.61)

    저도 다짐하지만 순간 맘이 약해져서 이런저런 말 하다보니
    꼭 제가 감정이 상하는 상황을 맞이하네요 이번 설에도 ㅠ
    제친구어머니가 그러시더군요 시어머니와의 사이는
    같은 하늘아래 같이 있을수 없는 사이라고~아무 기대 말라고

  • 8. moutain
    '14.2.5 9:15 AM (14.55.xxx.222)

    어찌 이리 제 마음을 대신해주는 이야기를^^

    저는 바보스럽게도 결혼 14년 되어야 알았네요.

    시어머니와는 어떤 공감대로 형성할수 없다는것을요.

    이제껏 굉장히 경우있구 이해심 많은 시어머니 코스프레 하면서,

    며느리 마음 상하게 하는 일이 허다하면서, 당신은 그런 맘으로 한소리 아니다. 네가 예민하다

    하시다가,결국엔 이번 설에 본마음을 드러내시더군요.

    저도 앞으로 최대한 말 안섞고, 마주 대할 일을 아예 만들지 말아야지 하고 다짐다짐하고

    내려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390 글쓰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신가요? 1 민언련 2014/04/14 1,280
370389 정몽준 돼지고기 한근에 얼마 외우기..;;; 6 ㅇㅇ 2014/04/14 1,705
370388 밑에 그릴 있는 가스레인지 잘 사용하게 될까요? 3 ... 2014/04/14 1,190
370387 제가 너무 무능해보여 한심해요 12 ㅜㅜ 2014/04/14 2,703
370386 주부님들 몇 살에 결혼하셨나요? 25 질문 2014/04/14 2,719
370385 [펌]슈퍼맨 추사랑 - 오늘의 일본어 자막 오역 5 사랑아 미안.. 2014/04/14 4,251
370384 전세 잔금을 입주 전에 모두 입금하면... 4 바람잘날없고.. 2014/04/14 1,793
370383 ”노조 가입할 건가”…대기업 '사상검열식' 면접 4 세우실 2014/04/14 909
370382 일주일간 인터넷없이 살았어요 2 간결간소하게.. 2014/04/14 1,356
370381 IT업계종사자분들계신가요? 28 흥해요공대생.. 2014/04/14 3,632
370380 82일 아기 유축수유중이에요 3 마우코 2014/04/14 1,314
370379 감자샐러드에 설탕 넣으세요?? 16 감자샐러드 2014/04/14 2,402
370378 무선전화기 쓰는분들 어느회사거 쓰세요? 1 ..... 2014/04/14 1,671
370377 여자 결혼 몇살이 적당할까요 25 호호아줌마 2014/04/14 4,951
370376 크라운한 치아 언제쯤 씹는거 편해지나요? 1 크라운 2014/04/14 1,341
370375 소잉머신(재봉틀) 어떤가요? 7 초등6학년 2014/04/14 1,906
370374 마지막 남은 5개마을 이 어르신들을 지켜주세요 sati 2014/04/14 672
370373 동생 하는 것마다 꼭 하겠다는 누나 말려야할까요? 4 둥이맘 2014/04/14 1,020
370372 사춘기 아이와 대화법...다들 한마디씩만 남겨주세요 17 모녀사이 2014/04/14 4,290
370371 하이넥 카라에 얇은 프라다 소재(베이지) 무릎위로 올라오는 코트.. 허리를 묶으.. 2014/04/14 962
370370 핼스장에서 신는 운동화가 1 운동화 2014/04/14 1,382
370369 전세자금대출 중도 상환 vs 적금...어떤게 낫나요? 1 새댁 2014/04/14 2,197
370368 스트레스받음 단거 많이 드시는 분 계세요? 고민 2014/04/14 971
370367 연제욱 '군 댓글 작전용 태블릿' 구매 직접 결재했다 1 세우실 2014/04/14 610
370366 우리 고딩 아들 행동 어찌면 좋나요? 4 222 2014/04/14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