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조건이면 괜찮은 건가요?

도우미 조회수 : 2,918
작성일 : 2014-02-04 19:51:28

도우미 구직소개란에 제 프로필을 올려놨는데

어떤 분이 전화가 왔어요

비서라고 본인 소개하면서

혼자 사시는 중견기업 대표이신데

주 1회 50평대 아파트 청소와 세탁 다림질(와이셔츠4개 정도)

국과 반찬 3가지정도 만들고 급여8만원이라네요

깔끔한 성격이고 건강식을 선호하신대요

청소나 세탁 음식 모두 신경 써야 한다는 거죠..

어제 한 번 다녀오긴했는데 첫날이라 서툴고

장보러다녀오니 총8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저더러 마음대로 점심 해 먹으면서 편하게 일하라 하셨지만

저는 남의 집에 가면 5분도 안 쉬고 오직 일만 잘 끝내려고 애쓰거든요

시간위주로 일하지 않고 일을 다 끝내야 나와요

집에 오면 그냥 쓰러져서 두 시간은 누워 있어요

일이 익숙해지면 한 두 시간은 절약되긴 하겠는데...

비서분이 저녁에 전화와서 일한 것과 음식이 마음에 드셔서

가까운 지인집에도 소개시켜 주겠다는데.. 

그곳도 평수 넓은 고급아파트..주1회

마음에 부담이 되긴 합니다만

제 나이에(46) 시간 조절가능하고,빈 집에 혼자 일하고

주2회니 해보려고 합니다만...체력소모도 크고 음식신경도 써야 할 거

같아 부담감이 크네요

도우미로 이런 조건이면 괜찮은 건가요

 

 

 

 

 

 

IP : 183.96.xxx.1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생각엔
    '14.2.4 7:53 PM (223.62.xxx.89)

    똥묻은 팬티빠는것만아니라면 괜찮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2. ...
    '14.2.4 7:56 PM (218.147.xxx.206)

    몇년전까지 도우미 썼는데 4시간 청소, 세탁기 빨래 널고 마른 거 개기만 하고 5만원 드렸어요.
    집은 49평~~
    장보고 음식까지 하는 거면 10만원이상 받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3. ㅃㅃㅃ
    '14.2.4 7:59 PM (175.209.xxx.70)

    8만원 좀 짜네요
    10만원은 받아야할꺼같은데

  • 4. ...
    '14.2.4 7:59 PM (218.147.xxx.206)

    그리고 항상 중간에 쉬면서 커피나 과일 항상 대접해 드렸어요.
    평균 30분 정도요.

  • 5. 하늘푸른
    '14.2.4 7:59 PM (180.64.xxx.211)

    잘 완급조절해서 몸에 익도록 천천히 하시구요.
    너무 억울한 일 있으시면 조근조근 말씀하시고 오래오래 전문가처럼 될때까지 그만두시고
    일해보세요.

  • 6. ...
    '14.2.4 8:00 PM (121.184.xxx.153)

    50평대에 청소, 다림질, 반찬까지 하시려면 최소 10만원은 받으셔야죠.

  • 7. ...
    '14.2.4 8:09 PM (112.155.xxx.92)

    뭐랄까 좀 이상하게 느낌이 쎄하네요. 한 번 일했구만 뭐 벌써부터 지인 집에 소개해준다는 것도 그렇고 좀 이상해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중견기업 대표인데 와이셔프 다림질 겨우 4개? 암튼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서 손해볼 것 없으니까요.

  • 8. 시세가 그런데요
    '14.2.4 8:10 PM (218.48.xxx.114)

    50평대인데 기본이 7만원에 5천원 정도 더 챙겨드리는게 시세에요.
    일도 그 정도면 적당한데 시장보기는 좀 아닌 거 같네요

  • 9. 시세가 그런데요
    '14.2.4 8:15 PM (218.48.xxx.114)

    혼자 사는 집이니 어질러진 것도 없고 청소는 그닥 어렵지 않겠어요

  • 10. ...
    '14.2.4 8:17 PM (218.147.xxx.206)

    50평대 8시간에 7만원이에요?

  • 11. 시세가 그런데요
    '14.2.4 8:19 PM (218.48.xxx.114)

    네 대치동 압구정 이촌동 다 그렇게 주네요. 근데 5천원 정도 여유있게 드리는 집들이 많구요

  • 12. 시세가 그런데요
    '14.2.4 8:23 PM (218.48.xxx.114)

    4시간이면 4만원인데 보통은 4만 5천원 드리지요
    82cook은 가끔 보면 입주 아주머니나 도우미 비용이 좀 왜곡되 있는거 같아요

  • 13. ㅡㅡ
    '14.2.4 8:27 PM (110.10.xxx.145)

    처음이라 익숙치 않으셔서 시간이 좀 더 걸리셨을수도있어요
    전47평에 빨래 널고 개고 청소 다림질 네시간반에서 다섯시간 걸리는데 오만원 드려요..
    청소라는게 애들 잡다한 살림이 많으면 더 걸리고 어른혼자 계시는데 큰일 없을듯해요.
    장까지 보시고 반찬도 하시려면 물론 더 힘드시겠지만 며ㅈ번더 해보시고 안되시겠으면 말씀드려서 조율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요.제생각엔 도우미 조건으론 아주 좋은것같은데...

  • 14.
    '14.2.4 8:28 PM (39.7.xxx.248)

    대신 반찬해서 집에 좀 덜어가겠다고 서로 합의보는건 어떠세요??

  • 15. ..
    '14.2.4 8:55 PM (203.228.xxx.61)

    장보는 시간 포함 8시간이면 괜찮지 않나요?
    집에서 일만 계속 하는거 보다는 장보는 시간은 조금 편할 것 같은데요....
    반찬해서 집에 좀 덜어가겠다고 말하는건 안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주인 입장이라면 싫을거 같아요.
    여기 82에서 봐도 내가 마실 커피 물까지 보온병에 가져간다는 도우미가 프로로 칭송 받던데요....

  • 16. ..
    '14.2.4 9:05 PM (183.96.xxx.126)

    반찬 가져갈 생각 전혀 없어요
    저는 전에 일하던 곳에도
    오히려 제가 집에서 만든 반찬 가져가는 편입니다
    3년간 저보다 젊은 엄마들 집에만 다니다가
    연배있고 지위도 있는 분 맞춰야 한다는 게 신경쓰이는 거예요

  • 17. 전혀요
    '14.2.4 9:49 PM (14.52.xxx.59)

    저희 70평인데도 8만원씩 주는 집 없어요
    그리고 한시도 쉬지않고 할 만한 일의 분량이 아닌것 같아요
    쉬엄쉬엄하세요
    처음엔 일이 많지만 손에 익으면 시간은 절약됩니다
    장은 미리 그 전날 들어가면서 봐놓으시고요

  • 18. ..
    '14.2.5 12:44 AM (116.36.xxx.24)

    시간당 만원이면 적정해요.
    일 손애 붙으면 좀 일찍 가셔도 되고...
    대신 장볼때 교통비는 받으셔도 될듯

  • 19. .....
    '14.2.5 3:15 AM (203.142.xxx.95)

    가격이 적정한지는 모르겠으나 혼자 사는 집 청소 쉬울꺼라 생각해요 평수 좁은 가족들이 사는 어질러진 집보다 나을수도 있어요 어떤 도우미는 그런 혼자 사는 집들 선호한다네요

  • 20. 해보시고
    '14.2.5 6:20 AM (213.229.xxx.53)

    소개받을 집부터는 10만원이라고 미리 말하세요.
    혼자사는 집에 사실 일이 뭐 있을까요? 주 2회면 나중엔 수월해질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556 예전에 씌운이가빠졌어요 4 점순이 2014/03/16 1,377
360555 스쿼트운동 대박!!!! 130 몸만들기 2014/03/16 70,896
360554 위즈웰미니오븐 질문이요? 오스틴짱짱 2014/03/16 2,221
360553 . 투석 20 년 넘음 신장이식 4 좌회전 2014/03/16 3,114
360552 동물농장을 참열심히 시청했었는데... 58 .... 2014/03/16 12,282
360551 추성훈 "사랑이에 대한 관심, 마음 따뜻해지죠".. 7 blue 2014/03/16 2,788
360550 어바인 날씨 궁금해요.., 2 둥둥한 아짐.. 2014/03/16 860
360549 kt기계 폴더폰 있으면 파세요 2 오로라 2014/03/16 916
360548 시골집에 cctv 설치하려고 합니다 6 .. 2014/03/16 3,740
360547 입가가 따갑고 빨개요.. 2 반복 2014/03/16 1,442
360546 집 계약을 소유자 어머니랑 해서 지금 소유자분을 만나러가는데요 2 지금 2014/03/16 1,046
360545 1박2일 너무 재밌어요.ㅋㅋ 8 부자맘 2014/03/16 2,864
360544 티비 47인치 고장났는데 42인치로 바꾸면 답답할까요? 11 .. 2014/03/16 1,600
360543 [정봉주의 전국구 제5회] 의료민영화, 아프면 그냥 죽으라고? 1 lowsim.. 2014/03/16 415
360542 [0~10세아빠 책추천] 승부에 강한 딸로 키우는 법 1 카레라이스 2014/03/16 887
360541 맛있는라면은요? 10 라면요 2014/03/16 1,601
360540 엄마들은 딸집에 오면 일 못해 죽은 귀신이 붙는건지... 37 ... 2014/03/16 11,141
360539 세결여 이지아 주연 맞나요? 18 고뤠23 2014/03/16 4,691
360538 다음주 결혼식에 모직코트 괜찮을까요? 2 열매사랑 2014/03/16 1,549
360537 아피나 가구 내구성 어떤가요? 12 식탁 2014/03/16 6,335
360536 너무 나한테 기대는 사람 17 쭈니 2014/03/16 4,380
360535 월남쌈 비릿할때는 왜 그럴까요 2 2014/03/16 1,097
360534 바다에 버리는 가축분뇨찌꺼기 먹은 물고기 홍게 대게 ... 2014/03/16 1,016
360533 강남기획부동산 환불받아온 후기!조심하세요 3 사기조심 2014/03/16 2,867
360532 가끔 서글퍼요 2 ..... 2014/03/16 674